1일 1줄 돈 버는 습관 - 하루에 한 줄, 쓰기만 해도 목돈이 모인다
아마노 반 지음, 양필성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새해를 앞두고 있을 즈음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이 있다면 아마도 다이어리와 가계부일 것이다. 둘을 구비하면서 항상 새해에는 잘 써보자고 다짐하지만 몇 개월 지나면 두 제품 모두 텅텅 비는 경우가 다반사. 꾸준함이 부족한 순간이다.

 

특히 가계부는 더욱 그런데 일단 기록할 항목이 너무 많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적다보면 딱히 줄어드는 것 같지 않은 지출에 포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매일 기록하거나 몰아서 한다고 해도 번거롭다고 생각되면 차음 미루다 결국엔 안쓰게 되는 수순인 것이다.

 

바로 이런 문제점들을 단번에 해결해 줄 가계부 기록 방법이 있다. 『1일 1줄 가계부』이다. 책은 쉽게 말하면 모든 항목을 다 적지 않는다. 자신의 지출 항목 중에서 평소 낭비라고 생각되는, 그래서 줄이고 싶은 지출 항목 중 하나를 정해서 그 항목의 지출이 있을 때만 기록한다.

 

보통 일주일에서 한 달 가량 지속을 한다. 그런 다음 x 12(개월)을 하면 해당 지출을 지속했을 경우 1년간 얼마나 낭비를 하나를 예측할 수 있게 되고 이를 다시 생각해 만약 낭비의 횟수나 지출금액을 줄이는 방향(가능하다면 둘 다)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 1년간 얼마를 절약할 수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때 한 달은 4주 정도로 계산을 하고 이렇게 지속적으로 했을 때 그 항목에 대한 낭비 습관을 고쳤다면 다른 항목으로 넘어가면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책은 저축에 대한 부분도 언급하고 있는데 아마도 많이 들어보았겠지만 쓸거 다 쓰고 저금을 하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일정 금액을 저축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돈이 없으면 또 없는대로 살아진단다.

 

게다가 하나의 은행에 2개의 계좌를 만들어 하나는 월급이 입금되고 생활비 관리하는 통장(①)으로 나머지 하나는 ①번에 입금된 월급을 저축으로 바로 이체하는 월급 통장인 것이다. 그렇다면 얼마나 저축을 해야 할까?

 

이에 대해서는 저자는 저축의 비율을 결정하는 방법도 알려주는데 저축이 아예 처음인 사람, 조금 해본 사람으로 나뉘며 이와 연계해서 그렇다면 생활비는 소득 대비 얼만큼의 비율로 정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혼자 사는 경우와 본가 생활을 하는 경우로 나뉘니 이것은 가족 형태나 구성원 수 등을 고려해 정해보자.

 

책의 부록에는 실제로 이 방법을 활용해서 돈 쓰는 체질에서 돈 버는 습관으로 바꾼 사람들의 사례와 함께 '1일 1줄 12개월 워크북'을 실어 놓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복사해서 사용하거나 아니면 간단하니 한 장만 워드 작업을 해놓으면 계속 프린트해서 쓸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이렇게 하나의 항목에 대한 지출 습관을 길들인다면 일반적인 가계부로 옮겨서 작성해도 좋으니 이 부분도 점진적으로 도전해볼만한 내용일거라 생각한다. 보통의 가계부가 전년도 12월부터 시작되니 중간에 쓰다 말면 이상하게 다시 쓰고픈 마음이 생기지 않게 되는데 이 방법은 언제고 시작할 수 있으니 더욱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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