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리움 이야기 - 꽃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
권미라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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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바리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 도서가 많이 출간되고 있고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하바리움이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거나 아니면 직접 만들어보고 싶지만 왠지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망설이는 사람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영진닷컴에서 출간된 『하바리움 이야기』는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먼저 하바리움이란 정확하게 뭘 말하는 걸까? 이 책에 쓰여져 있는 내용을 소개하자면, 식물표본이란 뜻을 가진 '하바리움(Herbarium)'의 일본식 발음이 굳어진 이름으로 식물을 뜻하는 허브(Herb)와 수족관을 의미하는 아쿠아리움(Aquarium)의 합성어로 꽃(Flower)을 사용해서 만든다고 해서 하바플라리움(Herbaflorium)이라고도 한단다.(p.7)

 

하바리움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알면 허브과 수족관의 조합이 딱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책에서는 먼저 이런 하바리움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본 도구와 재료에 대해서 알아보고 수족관의 물 역할을 하게 될 오일을 종류와 선택하는 방법, 이 수족관에 담을(수) 있는 꽃 종류와 선택 방법도 알려주는데 그 종류가 무려 43가지로 정말 다양한 식물들이 포함됨을 알 수 있다.

 

본격적인 하바리움 만들기 편에서는 소재별로 만들 수 있는 소품을 분류해놓고 있는데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플라워 소재를 활용한 경우이며, 잎도 있고 오렌지 같은 과일도 있다. 여기까지도 잘 만들면 그야말로 작품 같은데 계절감을 표현한 소품들의 경우에는 전문가의 만들기를 담아내다보니 이대로만 만들 수 있다다면 그야말로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 같은 고퀄리티로 보일 정도이다.

 

하바리움이 인기를 끄는 것은 취미로 무엇인가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용기 안에 들어가는 재료에 얼마든지 변화를 주어 다양한 생활 소품과 인테리어 소품, 그리고 주변에 선물도 가능하기 때문에 아마도 더욱 인기가 만들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처음부터 책과 같은 비주얼을 기대하기 어려울수도 있지만 플라워 소재를 활용하는 경우에는 초보자도 충분히 만들어볼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지 않을것 같아 만약 하바리움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좋은 교재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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