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모든 곳들
중에서도 파리는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일 것이고 그래서 여행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책만 봐도 상당히 자세히 나와 있어서 어렵지 않을 것이다.
『무작정 따라하기 파리』도 그런 책들 중 한 권이라 볼 수도 있지만 특징이라고 한다면 분리형 가이드북이라는 거다.
1권은 '미리 보는 테마북'이며 2권은 '가서 보는 코스북'으로 되어 있는데 1권의 경우 파리와 파리
근교 지역을 다양한 테마로 먼저 보여준다. 이미 알겠지만 파리는 19구로 되어 있고 이외에 일 드 프랑스, 노르망디를 포함하는 여행 정보를 담고
있다.
이를 다시 파리 시내와 시외로 구분해서 시내의 대표적인 관광지역 11개와 외곽지역 9개를 소개하는데
이 구역들에 대한 간략한 관광, 식도락, 쇼핑, 나이트라이프, 추천하는 여행자 등의 키워드로 잘 정리해두고 있기 때문에 파리와 외곽지역을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여행 목적과 자신의 취향을 고려해 총 20개 지역을 선별해 여행 계획을 짜면 될것 같다.
이후에는 파리에 입국하는 정보가 자세히 나오며 저자가 제시하는 파리 추천 여행 코스의 경우 앞서
소개된 20개 지역과 연계해서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한다면 직접 코스를 짜는 수고스러움을 덜어줄것 같다. 1권의 마지막은 20개 지역을
속속들이 보여주는 것으로 지도, 교통편도 함께 실고 있고 각 장소에 대한 정보는 2권의 페이지를 따로 표기해놓고 있기 때문에 2권을 함께 보면서
세부적인 정보를 찾아보면 좋을 것이다.
2권은 1권에서 모두 담지 못했던 장소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가서 보는
코스북'이라는 부제가 있는만큼 미리 코스나 입국 정보들을 챙긴 다음 실제 파리 여행에서는 2권만 챙겨가서 이 책을 보면서 여행지(관광지)를
찾아가면 된다.
각 장소들은 지도 상에도 표기가 되어 있고 주소, 연락처, 홈페이지, 휴무일, 비용이 소요되는 곳일
경우에는 가격정보도 있는만큼 실질적인 여행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2권이다. 게다가 각 장소들이 어떤 곳인지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그곳을 처음 가는 사람들도 어떤 곳인지 알고 갈 수 있어서 좋았다.
인상적인 내용은 책의 말미에 D-DAy 150일에 맞춰서 실제 여행 준비를 할 수 있는 가이드가
나오는데 파리 여행이 처음인 분들은 이 내용을 참고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