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티 E.T. 고전 영화 그림책 4
멜리사 매티슨 지음, 킴 스미스 그림, 최지원 옮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 미운오리새끼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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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외계인을 주인공으로, 아니면 외계인을 등장시키는 영화는 더이상 낯설지 않다. 게다가 관련 기술도 발달해서 영상미도 놀라울 정도의 영화들이 제작/상영되고 있는 가운데 만약 영화 <E.T.>를 보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다소 허술하게까지 느껴지는 특수효과와 외계인으로 등장하는 E.T.의 모습에 실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의 기술과 비교해봐도 그야말로 천양지차. 하지만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감동적인 스토리에 가슴이 뭉클해질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읽게 된『이티 E.T.』는 고전 영화를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경우로 영화를 보고 책으로 다시 보니 그때의 감동이 되살아난다. 비록 어린이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형과 친구들의 게임에 합류하지 못한 채 배달 온 피자를 가지러 갔던 엘리엇이 헛간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과 소리에 다가갔다 도깨비(사실은 외계인인 E.T. 다)를 보게 되면서이다.

 

처음에 아무도 믿지 않는다. 게다가 다음 날 헛간은 텅텅 비고 숲 속으로 도깨비를 찾으러 간 엘리엇은 낯선 어른들이 신기한 기계를 들고 무언가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곧 그들이 찾는 것이 바로 도깨비임을 알게 되고 자신이 먼저 찾고자 밤이 되었을 때 사탕 길을 만들어 자신의 방까지 이어지게 한다.

 

결국 엘리엇의 예상대로 도깨비는 나타나고 형과 여동생에게도 소개한다. 이렇게 아이들만의 비밀이 된 도깨비는 자신이 가진 초능력을 발휘해 자신이 우주에서 왔음을 알려주고 엘리엇은 이티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아이들이 학교에 간 사이에 이티는 집안을 탐험하고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그리고 여동생 거티는 이티에게 말하는 법을 가르치고 이티는 자신의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 통신을 보내 자신을 데리러 오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그사이 이티를 찾으러 다니던 사람들이 점차 엘리엇의 동네로 범위를 좁혀오고드디어 핼러윈 데이에 엘리엇과 이티는 고향으로 구조 신호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결국 이티를 찾던 연구소 사람들에게 들키고 이티는 그들의 연구에 쓰이기 위해 잡혀간다. 다행히 형 친구들의 도움으로 엘리엇과 이티는 도망을 치게 되고 그들을 따라오는 사람들을 따돌리며 자전거로 하늘을 날아 구조 신호를 보낸 숲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이고 영화로는 상당한 분량이겠으나 이를 동화로 간 축약해놓아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해주는 책이다. 게다가 재미와 감동까지 놓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욱 좋았다. 책을 읽고나서인지 다시 영화로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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