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사후
애플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도 사실이다. 스티브 잡스 = 애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애플하면 당연하게 떠올리게 되는 소위 스티브 잡스가
선보이는 신제품의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스티브 잡스가 지니고 있는 파워가 분명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분명 항간에서는 그의 후임자로 등장한 팀 국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는 동시에 존재했을 것이고
지금 이렇게 시간이 흘러 여전히 애플이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걸 보면 한편으로는 이 모든 것들이 약간의 기우였지 않나 싶기도 하다.
새롭게 애플의 수장이 되어 애플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그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아마도 지구상에 애플이 존재하는한 말이다. 누가 되었어도 스티브 잡스의 명성을 동시에 짊어지고 가야 할 운명같은 자리에서 그의 사후 8년이
지나는 동안 사업체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팀 쿡의 성공 노하우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것도 바로 기존의 우려를 종식시키다못해 애플을 세계
최초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라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 실체의 비밀이 누구라도 궁금했을 것이기 때문이니 말이다.
책은 스티브 잡스의 죽음 이후 애플의 전면에 서게 된 팀 쿡 체제에 대해 설명하고자 과연 스티브
잡스가 어떤 이유로 팀국을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부터 그가 자신의 자리에서 어떻게 그 능력을 현실화하고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
팀 쿡이라는 한 개인에 대한 이야기이자 애플을 대표하는 공인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한 이 책은 그의
성공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자 애플이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사업, 수익 모델 등을 살펴보는 책이기도 하다.
팀 쿡이라는 인물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도, 애플이라는 세계적인 IT 기업의 성공에 대한 이야기도
분명 흥미롭다는 점에서 의미있었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