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만에 두뇌력 천재가 된다 - 내 안에 숨은 지능을 깨우는 두뇌 훈련법 40일 만에 천재가 된다
개러스 무어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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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책이다. 퀴즈풀이집 같기도 하고 또 심신 수양을 하거나 한편으로는 나태해진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자기계발서 본연의 역할을 해내기도 한다. 하루에 한 가지씩 누뇌력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무엇인가를 하게 만드는 책으로 사실 40일만에 천재까지 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두뇌 못지 않게 정신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딱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만족스러웠다.

 

만약 인간이 자신의 뇌를 100% 활성화해서 사용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정말 영화 <루시> 같은 상황이 펼쳐질까? 궁금해지기도 하는데 이는 우리가 실제로 자신의 뇌를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세계 최고의 두뇌 트레이닝 전문가로 알려진 저자가 만든 두뇌 훈련법을 담은 이 책은 하루 20분이라는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을 40일간 투자해서 여러 면에서 이 책을 보기 전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어쩌면 좀더 유익하게 읽을 수 있었던것 같다.

 

첫째 날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바로 두뇌 관리하기다. 인간의 뇌는 어릴 때는 빠르게 성장하다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그 성장이 주춤해지는데 가장 절정기는 20대 중반이라고 한다. 그래서 공부도 다 때가 있다는 것일까?

 

하지만 이 두뇌력이 떨어지는 속도도 조절은 가능하다니 희소식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제시되는 '두뇌 관리법'은 눈여겨 볼만한 내용이다. 참고로 책에서 언급하는 두뇌 관리법은 아래와 같다.

 

- 가능한 한 자주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내용 접하기

-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 쌓기

- 비타민, 미네랄, 지방산, 아미노산 등 하루 권장량의 영양분 충분히 섭취하기

- 운동으로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며 두뇌에 지속적으로 적정량의 산소 공급하기

- 정신 건강 챙기기    (p.15)

 

생각해보면 결코 어려운 내용들이 아니다. 또 한편으로는 많이 들어 본 내용들이다. 그러니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방법의 일환으로써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 두뇌력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문제 풀이가 책 곳곳에 삽입해 두거나 아니면 두뇌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집중력 높이기, 스트레스 해소하기, 잘 자기, 명상,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난 다른 삶을 하루쯤 살아보기를 권하기도 한다.

 

이건 확실히 재미있을것 같다. 일탈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평소 하고 싶었던 일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두었다가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 아니면 심심하거나 지루한 순간 해볼만한 것들을 그때그때 골라서 진짜 해보는것. 어쩌면 다른 사람에겐 별거 아닐지도 모를 그 일이 당사자에게 큰 즐거움으로 다가올것 같기 때문이다.

 

에 쓰여진 내용대로 40일 프로젝트마냥 차례차례 해본다면 적어도 40일 동안은 내가 주도적인 자세로 무엇인가를 해야 할 일이 생기는 것이 다음날에 대한 기대감도 생길것 같아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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