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다운 이웃 - 박완서 짧은 소설
박완서 지음 / 작가정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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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완서 작가님이 타계한지도 벌써 10여년이 되어 간다. 작가님이 남긴 작품을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이며 그 많은 작품들을 모두 읽어 본 사람들도 있겠으나 비록 다 읽어보진 못했더라도 익숙한 제목의 작품들, 그리고 책을 읽는다는 사람들은 한 권 이상 읽어보았을 작품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 작가님의 작품들 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할 『나의 아름다운 이웃』은 개정판으로써 개정판에 대한 서문은 박완서 작가님의 장녀이면서 동시에 수필가이시기도 한 호원숙 작가님이 써서 더욱 의미있게 다가오고 이 작품 자체도 작가님이 처음으로 펴낸 단편소설집이라고 하니 만약 박완서 작가님의 글을 아직도(?) 못 만나본 사람들이라면 개정판인 이 작품과 함께 그녀에 대한 오마주로 한국대표작가 29인의 담아낸 『멜랑콜리 해피엔딩』를 함께 읽어보는 것도 의미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럼 작품으로 돌아가서, 고(故) 박완서 작가님의 단편소설『나의 아름다운 이웃』에는 총 48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대략 400페이지의 책에 48편이 수록되어 있으니 그야말로 짧은 이야기의 모음집이라고 해도 좋을것 같다.

 

더욱이 이 작품의 배경은 1970년의 한국이라는 점이 흥미로운데 이 시기의 한국사를 공부한 사람들이라면, 꼭 그렇지 않더라도 모두가 알만한 산업화 정책으로 인해 한국이 급격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되었던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야말로 상전벽해라는 말에 걸맞게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서 한국 사회의 거의 모든 것이 급변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 주변에 있음직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한편으로는 분명 지나간 시절, 무려 40년여 년전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대의 이야기와 완전히 동떨어지지 않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묘했고 짧은 이야기 속에 우리네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가님의 필력은 다시금 봐도 놀라웠던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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