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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음 Touch
양세은(Zipcy)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 우연히였다. 네이버를 검색하다 발견한 감성충전 그라폴리오 섹션에서 마주한 집시(Zipcy)님의
<닿음 Touch> 시리즈 말이다. 이미 연재가 제법 된 상태였고 곧 마감되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올해 말 11월에 단행본으로
출간된다는 공지를 보고선 너무나 기다렸던 책이다. 그림이 너무 예뻐서 소장하고픈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물로 만나 본 책은 참 예쁘다. 너무 예쁘다. 그녀와 그의 이야기도 너무 사랑스럽지만 두
사람이 눈빛과 몸짓이 만들어내는 그림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괜시리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보고 있으면 부러워질 정도로 사랑하는 연인들 사이의 감정을 잘 표현해낸 작가의 저력이 돋보인다.
그동안 만나본 적이 있었던 다른 일러스트레이터 분들의 그림이 귀엽거나 또는 사랑스럽지만 조금은 담백한 느낌의 예쁜 그림이였다면 집시님의 그림은
약간은 에로틱한 느낌도 드는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자아내는 분위기가 고급스러워서 마치 두 연인이 서로를 처음으로 눈에 담고 시선을 교환하고 또
지나치다 결국 연인으로 조금씩 발전해나가는 모습,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감정이 더욱 깊어지고 또 온전히 서로에게 몰입하는 순간들을그림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름답다.
어찌보면 두 주인공이 서로에게 빠져들고 또 서로에게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순간순간을 스냅 사진으로
찍어낸듯한 느낌도 드는데 이는 책 표지가 마치 사진을 모아놓은 앨범 같아 보이는 것도 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책은 아마도 그라폴리오를 통해서 사전연재를 보신 분들에게라면 익숙할 것이다. 다만, 책의 초반 그림
색깔이 선명하지 못하다는 부분은 조금 아쉽다. 아무래도 온라인 상에서 보여지던 선명함과는 조금 차이가 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너무나 소장하고 싶었던 그림을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상당히 좋았던
부분이다. 집시님은 이 책의 출간과 다양한 굿즈의 출시로 바쁜 나날을 보내시고 계신것 같은데 혹시라도 다른 소식이 더 알고 싶다면 집시님의
SNS를 팔로잉 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