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날씨가 추워지긴 했지만 아마도 지금이 한창 단풍구경하기 좋을 때가 아닌가 싶다. 실제로 이
즈음이 되면 단풍구경 갔다 돌아오는 향락객들로 인해 고속도로가 정체된다는 뉴스가 나올정도인데 이외에도 아직은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각
계절마다 산이나 들로 나들이 가기 참 좋은 곳이 많다.
이미 많이 알고 계셔서 자신만의 핫스팟으로 가는 경우도 있겠지만 만약 주말동안 국내의 어딘가로 여행을
가고 싶은데, 그중에서도 힐링을 찾아 지나친 활동보다는 산책과 같은 조금은 느긋한 움직임을 바라는 사람이 있다면 『토닥토닥, 숲길』을 추천해주고
싶다.
이
책에는 주말여행으로 다녀올 수 있는 산책길 62곳이 소개된다. 62곳이라면 매주 간다고 해도 1년 동안 다 가볼 수 없는 곳이다. 책을 보고
있노라면 새삼 느끼는 바지만 우리나라에도 멋진 곳들이 참 많구나 싶어진다.
저자의 개인적인 견해이겠으나 책에서는 62개의 숲길을 4개의 테마로 분류해놓고 있으며 각각에 3~5곳
정도가 소개된다. 강화 교동도를 시작으로 남해에 이르기까지 익숙한 곳들도 많았고 이 책을 통해서 이름조차 처음 들어보는 곳도
많았다.
먼저 언제 가면 좋을지라든가, 숲속에는 캠핑을 하는 것, 여행의 마지막 한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등과
같은 숲길 여행을 떠나기 전 알아두면 좋을 12가지를 알려주니 이또한 참고해보면 좋을것 같다.
본격적인 숲길 여행에서는 어떤 경우에 떠나면 좋은지에 대한 각 숲길의 소개에 이어 그곳들에 대한
전체적인 분위기도 알려주니 지리적인 접근성과 함께 자신에게 힐링이 필요한 이유 등을 고려해 여행지를 선택해보면 될것
같다.
트래킹 팁에서는 걷기에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 소요되는 시간, 필요한 준비물, 가는 길(방법)이
자세히 나오니 이 역시도 참고해서 평소 자신이 잘 걷는지, 자신에게 너무 어려운 코스거나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는지 등을 참고한다면 좀더
즐거운 숲길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