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책/동화책은 어른이 되어 다시 읽어보면 참 기분이 묘하다. 그저 감동과 교훈만 담겨 있을거라
생각했던 이야기는 의외로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그건 아마도 우리가 어린이에서 어른이 되기까지 살아오는 동안 다양한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서 이야기를 읽는 동안 그 경험들이 투영되어 느끼는 바가 달라지는 부분도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가운데 만난 『마음이 머무는 페이지를 만났습니다』는 그림책을 통해서 나를 만나고 나를
이해하고 나를 위해 더 큰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심리코칭 전문가이자 마음성장학교 대표이다. 저자는 그동안 여러 강연과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기 성찰과 성장을 돕고 있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도 이런 주제로 그게 누구든 모두가 읽어도 좋을 책을 만들어낸
것이다.


책은 총 3장으로 나뉘는데 나를 발견하는 페이지/나를 응원하는 페이지/내가 꿈꾸는 페이지가
그것이다. 각 장에는 그 주제에 해당하는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그림책 그리고 조금은 낯선 그림책이 등장한다.
각각의 그림책이 갖는 핵심 키워드와 함께 책에 대한 이야기, 그 그림책을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메시지 등을 보여준다. 그림책 표지도 함께 실고 있고 간략한 도서정보(저자, 출판사 등)도 알려줌과 동시에 마지막에는 '마음에게 하는
질문'을 통해서 독자들로 하여금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글로 담아 표현함으로써 자신이 먼저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나아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가는 과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저 읽는 것만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읽고 난 이후의 독후활동까지 한다면 더 큰 효과와
의미가 있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만약 책에 소개된 그림책을 다시 한번 더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아이가 있다면 아이에게
읽어주고 그 의미를 들려준다면 어떨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