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바파파. 얘들의 정체는 과연 뭘까 궁금했다. 사실 무민이 트롤이라는 사실도 최근에서야
알았는데 이 녀석들은 프랑스 작가 탄생시킨 캐릭터로 그들 무리 전체를 아우르는 말이기도 하다. 참고로 바바파파는 프랑스어로 솜사탕이라고 하는데
생물(동물)은 아니였던 셈이다.
이런 바바파파의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번에 만나 본 바바파파
스크랩북 시리즈 중 <마음 다이어리>는 그야말로 나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실천이라고 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도서이다.
사실 도서라고 표현하기엔 좀 애매해보이기도 하나 최근 출간되는 여러 도서들 중에서 인기있는
분야가 독자들로 하여금 미완성의 책(컬러링북, 스크래치북, 점잇기, 스티커북 등)을 완성케하는 것인데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나조차도
아니, 나야말로 가장 몰랐을지도 모를 나의 마음을 이해하는 과정이자 나아가 그 이해를 통해 보다 더 나를 사랑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주변의 눈치볼것 없이, 되도록이면 과감없이 솔직하게 써내려가보면 좋을것 같다.
참고로 <마음 다이어리>는 이런 사람들에게 필요하다고 표현하고 있다.
· 마음이 복잡해요! 잠깐이라도 혼자만의 토닥토닥 시간이 필요한 직장인
· 다이어리를 바바파파 캐릭터로 아기자기하게 만들고 싶은 다꾸러
·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 하는 여러분!
다이어리는 보통 연말연시에 구매해서 작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제품의 경우에는
만년형이기 때문에 2018년의 후반기를, 여름휴가(또는 여름방학 시작이나 이후부터) 이후부터 사용하고픈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전반기에 대한
반성과 후반기만큼은 잘 보내고고 싶다는 다짐을 하는 분들에게 귀여운 바바파파 캐릭터가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다이어리라는 이름의 특성한 이 제품은 그야말로 기본적인 다이어리에 충실한 연간 계획표, 월간
계획표페이지가 나온다.
다음으로는 마음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오롯이 자유의지로 이 책 곳곳을 직접 채워볼
수 있도록 자신의 겉마음과 속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대한 셀프 처방전을 통해 스스로가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
어떤 형식이나 틀에 얽매이지 않도록 자유 페이지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고 사이사이에 내가 가보고
싶은 곳, 가족이자 친구, 반려동물(식물) 적기,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맛집 리스트, 재미로 보면 좋을것 같은 색깔로 보는 나의 성향, 자기
계발을 위한 스크랩북 만들기 페이지, 나만의 버킷리스트 등이 그것이다.
마음 다이어리를 꾸미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티커북도 따로 수록되어 있으니 활용하면
좋을것 같고 무엇보다도 1년이라는 시간을 이 다이어리를 차곡차곡 채워간다면 분명 시간이 흘러 뭔가 뿌듯한 기분이 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약
지금 당장 뭔가를 해보고 싶은데 뭘할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은 먼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에서부터 그 출발점을
잡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