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2 - 하루 5분 국민 영어과외 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2
김영철.타일러 라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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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원조' 이런 말이 붙으면 사람 심리라는게 왠지 다른 곳보다 한번 더 눈길이 가는게 사실이다. 물론 이제는 이도저도 다 이런 말을 갖다 붙여서 희소성이라든가 메리트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 단어들은 의미있게 다가온다.

 

그렇기에 (진짜 죄송하지만) 웃기는 개그맨이 아니라 '영어 잘하는', 그것도 '진짜 열심히 노력해서 잘하는' 개그맨으로 더 유명한 김영철 씨와 여러 방송을 통해서 언어 천재라는 말이 붙은 미국인 타일러 씨가 만나 만든 영어책 『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은 확실히 눈길이 간다. 소위 영어 잘하는 두 사람이 만나 만든 책이니 더욱 그렇다.

 

게다가 그냥 영어도 아니로 진짜 미국식 영어라는 점에서 죽은 영어가 아니라 살아있는 영어 표현을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과연 어떤 표현들이 담겨져 있을지 너무나 궁금했다.

 

 

책은 현재 2권까지 출간되었는데 이번에 만나 본 책은 그 두 번재 이야기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더 출간될것 같고 계속 출간되도 좋을것 같다. 책은 1권에 이은 느낌이 나도록 되어 있는데 그 한 예로서 영어 표현이 151번부터 300번까지 나온다.

 

그러니 1권은 1번부터 150번까지 수록되어 있는 셈인데 구성은 상당히 간단하다. 위의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먼저 우리말 표현이 앞에 나오고 바로 이어서 뒷 페이지에 이 말을 영어로 표현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주는 형식이다.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이 우리말 표현이 딱딱한 문장이 아니라 우리가 평소 말하는 구어체적인 표현이라는 것이다. 흔히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표현을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하지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 책은 그 해답이 되어줄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영어를 문법 위주로 배워서 늘 한 문장을 만들려고 하면 먼저 머릿속으로 주어, 목적어, 동사 식으로 구문을 만들고 여기에 영어식 표현으로 문장 구조를 만든 다음에 다시 입밖으로 내놓기 때문에 시간은 많이 걸리고 구조에 치중해 우물거리게 되는데 이 책은 우리 표현에 딱 맞는 진짜 미국식 영어 표현을 문장 통째로 실어놓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암기하면 되는 셈이다.

 

게다가 미국식 영어 아래에는 그 말을 직역한 우리말도 나오기 때문에 우리말 구어체 표현과 비교해서 어떤 느낌인지도 알 수 있게 해준다.

 

 

특히나 모든 공부가 그럴 것이고 그중에서도 언어는 많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15회마다 복습하기를 실어서 독자들로 하여금 계속해서 연습하도록 해준다. 평소 자신이 많이 쓰는 표현을 중심으로 연습해도 좋고 차례대로 연습해도 좋고, 또 지금 내가 쓴 말을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찾아보는 식으로 이 책을 활용해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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