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지구야! - 45억 4천만 년 지구 이야기 안녕, 나는 우주야!
스테이시 매카널티 지음, 데이비드 리치필드 그림, 최순희 옮김 / 현암주니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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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의 폭증, 자연 생태계의 파괴로 지구의 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비록 몸소 체험하기에는 어려우나 오존층의 파괴로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높아져서 섬이 물에 잠긴다는 이야기도 있고 북극의 경우에는 얼음이 늦게 얼어서 북극곰이 북쪽으로 이동하기가 어려워서 먹이를 구하지 못한 채 추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남극 역시도 빙하의 녹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아직까지 우주 전체에서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공기, 물, 식량)을 갖춘 행성은 지구가 유일무이하기에 우리는 지구의 소중함을 알아야 하고 잘 지켜서 후손들이 살 수 있게 해주어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 지구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는 시간도 중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안녕, 나는 지구야!』는 지구가 화자(話者)가 되어서 자기 소개를 하고 있는 책으로서, 지구 또는 가이아, 푸른 구슬 등으로 불리는데 태양에서 세 번째 떨어져 있는 행성으로 태양계에 대한 소개도 나오고 자전에 대한 이야기, 달이 지구 한 바퀴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 등도 알려준다.

 

 

45억 4천만 년 전에 태어난 지구는 여러 모습을 거쳐 대륙이 생기고 다양한 생물들이 생겨났는데 이 내용은 줄자와 함께 표시를 해두었고 중요 내용들은 위와 같이 그림과 간략한 설명으로 알려주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지금은 뼈와 발자국만 남아 있어 그 모습을 추정할 뿐인 공룡 시대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 시대가 어떻게 멸망하게 되었는지(화산 폭발, 빙하 시대, 소행성 충돌)도 알 수 있다. 지구 외부의 모습은 물론 내부의 모습도 마치 케잌을 잘라 보여주듯 알려주기도 한다.

 

 

지구가 어떻게 변화해왔고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어떤 생물종이 탄생하고 사라져갔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이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도 보여준다는 점에서 한편으로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지금 지구의 상태가 충분히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인류가 이 문제를 잘 이겨낼 거라는 말로서 마무리 하는 것은 아마도 인류에게서 희망을 찾고자 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책의 마지막에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모두 담지 못했던 지구와 관련된 정보·용어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실고 있는데 함께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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