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이며 우리와는 휴전 상태인 북한의 핵개발로 인해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과 북한의 핵포기라는 과제는 먼 인류 전체의 평화까지 내다보지 않더라도 당장 우리나라와 주변국들은 이 문제에 예민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핵개발, 핵무기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았으나 실제적으로 핵과 관련된 이야기 중에서
그 시작은 누구였고 어디서부터였는가에 대한 내용은 자세히 몰랐는데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는 바로 이런 궁금증에 대해 자세히 들려주고
있다.
이야기는 사막과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어느 마을에 있는 학교에 미국 정부에서 보낸 한통의
편지가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편지의 내용은 미국 정부가 실시할 프로젝트를 위해 학교가 필요했기 때문에 학생들 모두가 학교를 떠나야 하는
것이였다.
그렇게 평화롭던 마을은 고요해졌고 이후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 하나 둘 마을에 도착하더니
이내 비밀리에 무엇인가를 연구하고 개발하기 시작한다. 세계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무엇인가에 대해 아무도 알지 못했고 이들은
존재 자체도 비밀에 부쳐지는데 그러는 동안에도 학교 밖에서는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동물과 사람들이 살아간다는 점이 묘한 대비를 이룬다.
결국 사람들은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끝에 '장치'를 만들어내고 근처 사막으로 가서 그 비밀
장치를 설치해 제대로 작동하는지 실험을 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핵폭탄이였던 것이다. 동화의 형식으로 풀어낸 이야기는 카운트다운 끝에 폭발한
핵폭발 다음 풍경은 온통 암흑천지라는 것이 묘한 여운을 남긴다.
책은 이처럼 1943년 3월 미국 정부가 실시한 이 장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책의
말미에는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고 핵폭발 이후의 상황 등도 알려주기 때문에 최근 우리나라의 안보와 관련해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핵무기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