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을 결정하니 나머지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벌써 어느 정도 끌어올려진 상태까지 왔다.  박근혜 탄핵인용 후 2주나 됐나?  그런 것을 1000일도 넘게 끌어온 것이다.  어렵다고.  그간 TV를 비롯한 언론매체에 나와서 왜 어려운지를 떠들어댄 소위 전문가라는 것들은 결국 바보였거나 돈에 팔린 나쁜놈들이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늘 그렇다.  정말 몰랐다면 바보인 것이고, 알고도 그랬다면 나쁜놈들인거다.  


아직도 4대강은 해결되지 않았고 당시 당위성과 합리성을 주장하던 어용개새끼들은 여전히 교수로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행각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있다.  이딴 놈들까지 다 쓸어버려야 정권교체의 의의가 있다.  대연정 같은 개소리 하지 말라고 해라.  연정을 할 상대는 최소한 기본적인 가치가 비슷한 사람들끼리나 고려할 수 있다.  자유당이나 자유당-친박인 MB당이나 다 같은 똥구멍에서 나온 똥이다.  설사도 똥이고, 굵은 똥도 똥이다. 


정치란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완벽한 후보는 없지만, 그래도 문재인도, 이재명도, 안희정도, 심지어는 박원순도 모두 좋은 대통령감이다.  적어도 지금의 대한민국에서는 말이다.  이들이 차례로 5년씩 모두 20년만 이어갈 수 있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좋은 시절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기들끼리 싸우는 건 경선에서 끝내고, 합심해서 정권교체를 이루고 지난 10년, 나아가서 광복 후 지금까지 덮어버린 역사의 실패와 실수를 바로잡는 시작이 되길 희망한다.


가짜 전문가들은 친박 이상 나쁜 놈들이고, 친이나 친박은 동급으로 취급되어야 한다.  당적을 바꾸고 대들면 김무성도 합리적인 보수인가???  말도 안되는 개소리는 대꾸할 가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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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3-24 10: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치인들의 문제점이 ‘내로남불’식으로 상대 정치인을 비방하는 점입니다. 정치인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그래요. 바보이면서도 나쁜 놈들입니다.

transient-guest 2017-03-25 02:29   좋아요 0 | URL
ㅎㅎ 요즘 민주당 경선도 조금씩 강도가 세지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MB당과 박근혜당 보다는 낫다고 봐요..
 
언브로큰 2 - 모든 기적은 삶에 있다
로라 힐렌브랜드 지음, 신승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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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온갖 변태들이 설치는 시기, 전쟁범죄, 처리의 미진함, 사과할 줄 모르는 거지 같은 근성, 원폭피해자라는 것으로 모든 것을 퉁치는 짓, 그리고 와타나베 무츠히로라는 희대의 변태가 재판을 피해 숨어살다가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것까지 풀코스 샘플로 염치를 모르는 일본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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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브로큰 1 - 모든 기적은 삶에 있다
로라 힐렌브랜드 지음, 신승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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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원작을 읽게 되었다. 감동까지는 아니지만, 질긴 생명력, 말썽꾸러기에게 좋은 방향을 제시해주고 그 열정을 잘 채널하면 훌륭하게 바뀔 수 있다는 것까지. 전투보다 사고로 죽은 군인이 더 많다는 점은 참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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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의 jury summon 대기통지를 받고 일주일은 무사히 넘겼으나 화요일인 오늘 결국 오전 7:45까지 법원에 나가게 되었다. 1.5년 전엔간 주법원에 summon되었다가 selection에서 빠지고, 연초에 다시 대기상태로 일주일을 보낸 후 excuse가 되었는데, 딱 2달 정도만에 연방법원에서 summon이 나온 것이다.  아무리 civic duty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이건 좀 그렇다.  random하게 나오는 걸로 아는데, 좀 이상하다.  


결국 어제 하루를 꼬박 jury box에서 당락을 결정지을 때까지 up and down을 거듭했다.  일단 불려온 사람들 중에서 선발로 jury box에 들어가면 다른 결격사유가 있거나 excuse가 되지 않으면 나머지는 검사/변호사 (형사재판이었다)가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한 반응을 평가해서 유불리에 따라 일정 숫자를 떨어낼 때 빠지지 못하면 꼼짝없이 serve해야 한다.  이번의 경우 이번 주, 그리고 4월 첫째와 둘째주까지 재판이 진행되는 일정이라서 바쁜 스케줄에 일과 jury duty를 수행하게 되었을 것이었다.  


떨어내는 절차를 하루종일 진행하고도 jury box에 남았고 최종 selection에 들어가버린 후 절망하고 있는데, 부족한 5명을 더 충원하는 과정에서 다시 검사/변호사/판사 회의가 진행된 후 최종적으로 12명에서 떨어지고, 2명의 보결에서도 떨어진 덕분에 비록 하루를 꼬박 다 사용했지만, jury service는 면했으니 결과적으로는 다행한 일이다.  다만 어제 하루를 너무 힘들게 보낸 후 다시 사무실에서 몇 시간 일을 하고 났더니 오늘은 정말 힘들었다는 것.  어제 새벽 4-6:30까지 일하고 7:45-5:30까지 법원에 있다가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서 8시 반까지 있었으니까.  내일부터는 조금 나을 듯.


음모론 좋아하기론 최순실 무당찾는 꼬라지 이상인 트럼프가 숱하게 제기한 음모론은 다 가짜로 확인됐고, 오히려 그간 부정해온 러시아-트럼프 커넥션은 음모론을 넘어서서 거의 fact가 되어가고 있다.  선거기간 동안 꾸준히 러시아의 해킹과 이메일방출을 함께 coordinate해온 정황이 있는 것이다.  FBI가 현직 대통령을 함부로 수사할 리가 없으니 충분한 근거가 있는 이야기일 것이다.  아마 다 밝혀지면 단순한 선거개입을 넘어선 트럼프-러시아의 돈줄까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늘 이야기하지만 탄핵을 희망하지만 심장마비도 받아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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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관람차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27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선영 옮김 / 비채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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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익숙한 이름의 작가인데, 이 작품은 보통의 재미? 일본의 사회상이랄까, 무너진 가정의 단면도 볼 수 있었고, 일본사회특유의 무관심을 가장한 관심 혹은 관심을 가장한 무관심 같은 테제도 장치로 쓰였고, 약간은 사회파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았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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