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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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역시 작가의 책이란 생각을 절로 했다. 이 정도의 깊이는 되어야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 맛이 있다. 이젠 이런 저런 보통의 글로 개인의 여행을 다룬 책은 수준이 낮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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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9-06-06 00: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마도 언젠가도 좋은 듯 합니다 김영하 다시 보게 된 에세이집입니다

transient-guest 2019-06-06 02:53   좋아요 0 | URL
찾아보니 저도 예전에 읽었네요. 김연수작가는 소설의 경우 저와는 다소 맞지 않아서 (이유는 모릅니다만) 몇 권 안 읽었지만 에세이는 잘 읽었습니다.
 
온기, 마음이 머무는
아사다 지로 지음, 김정환 옮김 / 을유문화사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읽고 나서 생각하니 문득 ‘칼에 지다‘에서의 대사나 등장인물에 작가의 삶과 인생관이 많이 투영됐구나 싶다. 책과 에세이에서의 글을 모아도 이 정도가 나오는 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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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번째 밀실 작가 아리스 시리즈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최고은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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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살인장르는 - 다른 추리소설장르도 그런 면이 없지 않지만 - 늘 상당히 억지스럽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허를 찌르는 구성이고 그저 합리적으로 생각을 하면서 용의자를 지워나갔다면 맞출 수 있는 수준이었다. 괜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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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공들여 추진해온 일이 그간의 수많은 좌절에도 불구하고 드디어 결실을 맺기 직전까지 왔다. 그 결과로 이번 10월이면 드디어 같이 협업할 수 있는 직원 1호가 도착하게 되는데, 모든 확장계획을 미뤄왔고, 2016년의 좌절 후, 다시 거의 3년이 걸린, 입안부터는 4년이란 시간, 그리고 상당한 비용과 자원이 소모되었기 때문에 담담한 듯한 녀석의 기분과는 달리 뭔가 시원하고 희망이 가득한 느낌으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이번 주까지는 일처리에 매달려서 여전히 밀린 것들을 생산해야 하지만, 일단 5월까지의 회사실적도 나쁘지 않았고, 5월 한 달의 독서 또한 무척 좋은 수준이라서, 거기에 6월의 둘째 날인 오늘까지 벌써 세 권의 책을 끝냈기 때문에 딱 4주로 잡혀 있는 6월을 열심히 살아갈 생각으로 내일을 맞을 수 있겠다.


일요일 오후, 갈곳을 잃은 강아지들은 모두 서점으로 몰린 듯, 앉을 자리가 없어서 커피와 쿠키를 뽑아서 이리 저리 다시 돌다가 가까스로 잡지가판대사이의 벤치의 한 귀퉁이를 차지했다. 


책을 정리할까 했는데 자리가 그래서인지 가볍게 몇 자 적고 말 생각으로 맺는 서점에서의 일요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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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즈 플레이
폴 오스터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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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배경으로 많은 이야기를 써낸 폴 오스터의 2000년 작품. 어떤 경우는 촘촘하지만 이 소설은 무척 빠른 전개로 술술 읽히는데 느와르풍의 전개나 시점도 맘에 든다. 뭔가 가라앉은 듯, 어두운 느낌을 종종 받는 작가지만 김영하작가의 덕분으로 접한 후 꾸준히 읽는 작가들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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