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네테스 3
유키무라 마코토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7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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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조금 이상하게 흐르기 시작했지만 결국 목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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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운동: 하체, 어깨, 배 1시간 22분, 703칼로리. 

하체운동을 했기에 무릎을 보호하려고 걷기만 했다. 1시간 35분, 5.56마일, 540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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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오늘 새벽에 일어났고 여섯 시에 회사에 나와 오전 중에 예정했던 업무를 거의 다 처리했다. 달리기와 걷기가 화두인 2021년인데 어제에 이어서 달리려던 계획이 비가 오는 바람에 무산되어 걷는 것도 하루를 쉬게 되었다. 


근육운동: 등, 배, 이두. 59분, 506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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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공을 들였던 일이 결국 다 무산되어 한 가지 확실해진 건 앞으로 다시는 누군가를 돕는 의미가 포함된 recruitment을 통한 비자/hiring을 하지 않겠다는 것, 나아가서 정규직으로 누군가를 쓰는 일은 없을 것이란 결심이다. 


원래 다른 사람을 고용해서 함께 일한다는 것을 매우 진지하게 생각했기에 적절한 조건과 상황이 맞지 않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적은 보수로 사람을 부려먹지는 않겠다고 늘 다짐했던 나는 이런 저런 걸 다 맞춰 내 최선을 다해 support한 일이지고 사실 그가 deserve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투자를 했었다. 하지만 결국 그 지인은 내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모습과 태도, 및 삶의 자세, 그리고 work performance를 보인 끝에 내 참을성을 다 소진시켜가다가 제풀에 스스로 견디지 못하고 먹튀를 해버린 것. 사람이 각각 사정과 관점이 다를 것이라서 자신도 할 말이 있겠지만 어쨌든 들락날락 거리면서 업무와 회사운영에 방해만 된 이번 건에서 배운 건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나며, 사어떤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어지간해서는 불운한 수재란 건 소설이고 대부분 수재든, 천재든 그가 '불운'에 이른 건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란 말이다. 


어쨌든 연민을 기초로 나의 필요에 맞춰 사람을 데려오는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고 최대한 긍정적이든 부정적은 의미로든 사람에 대해 편견을 갖거나 미리 어떤 이미지를 덧씌워 그를 평가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실수는 한번으로 족하다. 특히 이렇게 costly한 실수는.


근육운동을 했고 달리기도 했고 걷기도 했다. 새해의 첫 운동을 그렇게 원하는 걸 다 했으니 좋은 시작이라고 본다. 


모든 걸 다시 좋은 방향으로 돌리기 위해 그간 상황을 탓하면서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사람이지만) 의욕을 갖지 못하고 겨우 겨우 일을 처리하면서 따라가는 상황을 타개할 것이다. 1월 한 달만 제대로 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날씨가 여전히 춥기 때문에 그리고 새벽은 많이 어둡기에 1월은 새벽에 일어나서 정신을 차리면 빨리 회사에 나와서 오전에는 진지한 업무를 수행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한 근육운동 후, 다시 신경을 덜 쓰는 행정업무나 서류정리에 시간을 쓴 후 오후 늦게 달리기/걷기를 수행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계산해보면 딱 1월 한 달만 제대로 해도 그간 밀린 업무는 다 날려버리고 보다 더 productive한 것들을 찾아서 열심히 살 수 있을 것 같다. 


2021년에는 시험공부도, 스페인어도 시작하고 싶고 일도 더 열심히 하고 싶다. 몸관리도 더 철저히 해서 좋은 상태를 만들고 더 멋진 내가 되었으면 한다. 


목표가 없으면 안 되는 것이 나라는 인간이라서 이렇게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지 못하면 어느새 모든 걸 놓아버리고 둥둥 떠가는 인생이 될 것이다. 


2021년이 더 힘들지 더 나은 한 해가 될지 지금은 알 수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한다는 자세와 각오로 새롭게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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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1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1-04 22: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01-13 1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작년에 새로운 직원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공감가네요. 잊어버리시고 마음의 평안 얻으시길^^

transient-guest 2021-01-14 06:11   좋아요 0 | URL
네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원했던 바와는 달리 이런 저런 새해의 일정과 날씨, 그리고 무엇보다 게으름 탓에 2021년의 첫 운동은 1/3 일요일에 시작하게 되었다. 다행히 넉넉한 마음으로 천천히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었다.


1. 근육: chest, triceps, abs, 허공격자 760회. 1시간 24분, 715칼로리.

2. 걷기 3.33마일, 달리기 2.09마일. 총 거리 5.42마일, 1시간 46분, 592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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