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의 아이들 - 블러디드 3 룬의 아이들 (엘릭시르)
전민희 지음 / 엘릭시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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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전개는 좋다. 문장은 조금 더 성인취향으로 구성되면 좋겠다. 판타지 = 동화 혹은 청춘소설 같은 느낌을 배제한. plot thick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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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한 해가 넘어간 다음 날 느끼는 새로움. 여느 때 같으면 그저 평범한 토요일 오전일텐데, 오늘은 그 토요일이 새로운 한 해의 첫 날이라서 뭔가 refreshing한 기분. 물론 2021년의 performance가 나쁘지 않았던 관계로 상대적으로 넉넉한 마음이 드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겠지만, 그것과는 다른 원초적인 첫 날의 무엇인가가 있다. 일년에 한번씩 모든 걸 reset하는, 비록 현실의 오늘은 새해의 첫 날이라는 것과는 별개로 어제의 일이 고스란히 이어지는 것이라고 해도. 마음이라도 새롭게. 


다시 시작이다. 모든 것이 시작점에서. 다시 새로운 한 해의 역사와 기록을 만들어가기 위해. 필히 독서와 글쓰기의 양을 늘리고 술과 몸은 줄이고, 달리기와 걷는 거리를 늘리고 운동시간을 더 많이. 


어제 안 마셨으니 오늘은 아침부터 - 주말이니까. 절대로 새해라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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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이 이제 서부시간을 기준으로는 딱 다섯 시간 남았다. 계속 이어진 COVID-19 상황으로 무척 지겹게 생각하면서 살았지만 2020년보다 훨씬 더 빨리 지나간 한 해였다. 2022년은 또 얼마나 더 빨리 나를 스쳐가려나. 


일과 다른 것에 focus하며 달리느라 자연스럽게 책읽기나 글쓰기, 심지어 영화감상까지도 다 시간을 많이 줄일 수 밖에 없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그런 취미들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것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었다. 시간관리에 더욱 철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은 아니할 수 없으니 새벽시간을 잘 활용해서 운동을 하고 저녁시간에는 TV보다는 책읽기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책은 대충 235-40권을 겨우 읽은 것 같다. 일년에 250권을 읽어야 40년 = 만 권에 이를 수 있는데 quality가 떨어지는 사람은 quantity라도 지향해야 뭔가 할 수 있기에 많이 아쉽다. 더구나 읽은 책이 무슨 다 양서도 아닌데. 다행히 지난 4년 = 1000권을 조금 넘긴 덕분에 이자(?)가 붙어 그럭저럭 5년 = 1250권은 넘게 되었다. 바쁠수록 주변을 돌아보고 놓치는 것들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조금씩 노력해서 조금씩 목표치보다 더 이룬다면 그 일년들이 모여서 대단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걸 안다. 인생이나 투자나 운동이나 무엇이나 복리개념이 적용되고 어느 시점에 임계점에 다다를 때 엄청난 폭발력을 얻어 exponential한 growth가 일어나는 것이다. 삶의 거의 모든 것에, 그리고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나 모두 적용되는 개념이 아닌가 싶다. 안 좋게 갈수록 계속 그리 가다가 어느 시점을 넘어가면 수직낙하게 되는 것이고 반대로 좋은 쪽으로 계속 가다가 보면 그 효과가 소소하게 쌓이다가 어느덧 경이로운 수직상승이 온다. 대략 인생의 반 정도를 살았다고 보는데 그 삶의 지난함 속에서 얻는 경험이랄까.


슬슬 심심하니 술이 땡기는데 그간 너무 많이 마시기도 했거니와,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내고 맞는 새해의 첫 날은 맑은 정신으로 시작하고 싶어서이다. 다섯 시간만 참으면...


모두에게 Peach, Health, Prosperity를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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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out with a bang. 뭐라도 하려고.

전신운동 조금씩. 1시간 6분, 569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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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4마일, 1시간 36분, 444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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