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아저씨네 빵가게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 1
김선희 지음, 강경수 그림, 황희경 도움글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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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눈에 띄는 신간이 있어서 눈여겨 보게 된다.

요즘처럼 자녀 한 두명만 낳고 키우다보니 내 아이가 최고요 내 아이만 잘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들로 키우다 보니 참 이기적인 아이들이 많은게 현실인것 같다.

이런 현실을 잘 파악한 주니어김영사에서 이런 우리 아이들에게 내가 최고면 다른 이도 최고라고 서로 도우며 배려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그런 인문학동화를 선보인것 같다.

그래서 더욱더 눈길이 갔었는데 직접 읽어보니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그런 단비같은 그런 책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 든 그런 책이었다.

바로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라는 타이틀을 걸고 우리 아이들의 가슴에 마음 깊숙한 곳에 조용히 파고들어 아이들을 바로 잡아줄수 있는 그런 디딤돌같은 그런 책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 되는 그런 책이다.

 

 

<<공자 아저씨의 빵가게>>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질 인문학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편하게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옛 성인 한분이 등장을 해서 방황하는 아이의 마음속 깊은 소리를 들어주며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는 그런 책이었다..

멘토가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멘티에게 열과 성의를 다해서 가르치고 도와주며 꿈을 이룰수 있게 도와주는 요즘 인기있는 텔레비젼 프로처럼 이 책도 멘티 한분이 한 아이를 잘 어루만져주며 들려주는 이야기는 꼭 텔레비젼과 같다..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며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것처럼 이 책도 불우한 가정 환경속에서 의기소침해 있는 환희를 공자는 다독거리면서 들려주는 말씀은 환희에겐 한줄기 빛처럼 여겨진다..

 

 

아빠의 사업 실패로 갑자기 기울어진 가세 때문에 힘든 생활을 하게 되는 환희는 급식비조차 못 내서 점심도 굶는 그런 아이였다. 그런데 엎친데 덮친격 할머니까지 치매로 집안 분위기까지 냉랭하기만 하고 대소변도 가누지 못하시는 할머니땜에 온 집안 식구들은 힘들어한다.

이런 환경이다 보니 공부나 제대로 할수 있겠는가.. 경제적으로 힘드니 학원도 다니지 못하고 모든게 귀찮게만 느껴지는 환희는 모든게 재미가 없고 의욕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던 길에 발견한 조금은 이상한 '공자네 빵가게'를 발견하고는 콧웃음을 친다.. 가게 이름이 너무 촌스러워 빵가게를 기웃거리다가 만나게 되는 덩치큰 아저씨가 바로 공자 아저씨다.

 

 

하루에 빵 7개만 팝니다.. 라는 문구를 떡 하니 걸어놓고 영업을 하는 이상한 빵가게..

그러나 빵가게 아저씨는 환희에게 너무나 친절하게 손을 내민다. 매일 들러 시식용 빵과 망친 빵을 먹어달라는 점심을 굶는 환희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다.. 그래서 드나들게 되는 빵가게는 배만 채우는 그런 곳이 아닌 의기소침해 있던 환희의 마음까지 채워주는 그런 특별한 가게가 된다.

 

 

다른 아이들처럼 학원을 다니지 않는 환희는 특히 수학시간이 싫다.. 모르는 문제만 나오면 머리가 지끈거는게 싫어주죽겠는데 그런 환희에게 빵가게 아저씨는 왜 공부를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하는지를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라는 명언을 풀어서 이야기를 해주며 환희 스스로가 앞을 내다 볼수 있게 도와준다. 이렇듯 한 챕터마다 하고자 하는 주 핵심 말을 이렇게 글 중간에 색다른 색으로 표시를 해주고 있어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를 아이들에게 정확히 짚어주고 있어 좋았다.

아이들이 쉽게 잊어버리지 않을것 같지 않은가..

공부가 싫다고 할때는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로 형하고 싸워서 속상해 할땐 인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것으로 친구와 싸우고 갔을 때는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니 기쁘지 아니한가로 치매에 걸린 할머니땜에 집안이 어수선해서 밖에서 방황할땐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의 진가가 드러난다로 할머니로 떠나 보내고 효를 제대로 못 했다고 자책하는 엄마땜에 힘들다고 할땐 효란 부모님에 대한 공경심을 갖는 것으로 환희에게 여자 친구가 생겼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시키지 마라로 환희 스스로가 바른 생각과 남을 배려하며 생활할수 있게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수 있게 도와준다..

 

 

이렇듯 3~6학년까지 교과연계도 되니 우리 아이들에게 꼭 소개해 주고 싶은 그런 책이기도 하다..

다른 인문학 책들처럼 성인들의 말씀만 주욱 나열식으로 설명을 한 그런 어려운 책이 아닌 성인 한분이 평범한 이웃으로 등장을 해서 적제 적소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아주 편하게 들려주기에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한편의 동화책을 읽으면서 성인이 하고자 하는 뼈깊은 말들을 가르침을 쏙쏙들이 내것으로 만들수 있는 그런 책이기도 하다.

 

 

그리고 책 뒤에는 평범한 이웃으로 등장을 한 주인공인 공자를 아주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어 책 속에 등장을 했던 성인을 우리 아이들이 다시 한번 알수 있어 좋았다.

따로 뒤에 할애를 해서 소개를 해주고 있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 이 시리즈 기대가 된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어떤 성인이 우리 아이들에게 손짓을 할지 어떤 말씀을 담고 아이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줄지 무지 기다려지고 기대하게 된다..

다음 권도 빨리 만나보고 싶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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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문화재 연표 그림책]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한눈에 펼쳐보는 문화재 연표 그림책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이광표 지음,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12년 12월
구판절판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내가 좋아 하는 책을 아이는 싫어할때도 있고 반대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또 내가 별로일때가 있기 마련인데 유독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는 몇 안되는 시리즈가 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는 시리즈..
그중에서도 진선아이에서 나오고 있는 한 눈에 펼쳐보는 시리즈는 아이들이 주기적으로 신간 체크를 할 정도로 손꼽아 기다리는 시리즈인데 요 근래에 그렇게도 좋아하는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에 우리집 아이들 아주 애가 탔었다.. 그렇게 기다리던 책이 아이들 손에 들어온 날..
때마침 큰 아이가 없어서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작은 아이가 어찌나 좋아하던지.. 이번에 새롭게 나온 연표 그림책<<한 눈에 펼쳐보는 문화재 연표 그림책 >>은 요즘 우리 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책 이기도 하다.


이 시리즈를 유독 좋아하는 아이들의 말에 따르면 이 시리즈는 큰 판형에 사진과 그림,만화가 참 시기 적절하게 잘 배합이 되 있어 지루하지가 않단다.
다른 책들에 비해 큰 판형에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와 함께 이제 막 관심을 보이는 역사와 함께 직접 볼수 없는 역사속의 유물들과 함께 풍부한 사 진들이 빼곡히 채워져 있는 이 시리즈를 우리 아들은 정말 정말 좋아한다.
지도에 관련된 책을 그렇게도 좋아하더니 요즘은 부쩍 이 역사쪽 책들로 관심이 옮겨지고 있어 엄마인 나로서는 고마울 따름이다..ㅎㅎ


이번 <<한 눈에 펼쳐보는 문화재 연표 그림책>>은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뗄레야 뗄수 없는 문화재를 연도별로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역사까지 아우룰수 있도록 연표까지 첨부를 해 놓아 아이들이 재미있으면서도 아주 쉽게 이해 할수 있는 그런 책이다.
특히나 이 책이 여타의 다른 책들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은 연표가 다른 책들처럼 상단에 위치한게 아니라 좌편으로 길게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 시선이 위 아래로 이동을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책 읽는 방향 그대로 연표까지 한 번에 보면서 볼수 있다는 것이다.그리고 또 다른점은 연표를 소개하는 중간에 그림이 중간 중간에 들어가 있어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보기 전에 연표를 먼저 훑어 보면서 보게 되는 그림들을 본문을 보면서 찾아 보게 한다는 점이다. 아이들이 더 집중하면서 보는 것을 볼수 있었다.


선사시대부터 삼국 시대,고려 시대, 남북국 시대, 조선 시대,근대 까지 문화재들을 소개 하면서 문화재뿐만이 아니라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도 소개를 하고 있어 단순히 문화재만 익힐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니라 역사까지 한번에 잡을수 있는 그런 책이다.

본문을 살펴 보자면, 왼쪽의 연표를 시작으로 그 시대의 주요 문화재를 간략한 설명과 함게 사진과 그림으로 소개를 하고 있다.
그리고 따로 더 부연 설명을 요하는 것은 박스 처리로 좀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 놓고 있어 아이들의 시선을 분산 시키지 않고 하나 하나 읽어 내려 갈수 있게 구성이 되 있어 무엇보다 좋은것 같다.
아이들이 역사를 공부 하다 보면 정말 많이 접해야 하는 장군총,안악 3호분,무용총,광개토대왕비를 비롯해서 나도 생소한 해뚫음무늬 금동장식과 불꽃뚫음무늬 금동보관은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

그리고 한 눈에 쏙! 이 코너는 앞에서 설명했던 부분중에 더 중요한 것들만 따로 취합해서 한 번더 소개를 하고 있어 중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강조함과 동시에 다시 한번 정리를 할수 있게 한 다는 점이다.
각 시대별 특징은 물론 그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재와 함께 부연 설명까지 다시 풀어 놓고 있는 한눈에 쏙! 이 코너 빼먹지 말고 꼭 봐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똑똑해지는 문화재 퀴즈>는 앞에서 설명하고 강조했던 것들을 따로 퀴즈로 풀어 볼수 있게 마련이 되 있어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퀴즈로 풀어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복습을 하면서 점검을 하게 된다.

역사를 공부 하다 보면 제일 안타까운게 직접 가서 보면 좋겠지만 사정상 그렇게 할수 없다는 점이다. 그럴때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게 그에 관련된 자료와 사진들인데 이 책에도 수 많은 문화재들을 담은 사진들이 수록이 되 있다는 것이다. 직접 가서 보지 않아도 가서 본것 같은 사진들은 우
리 아이들에게 역사를 이해하고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 했듯이 이 책이 다른 책들과 다른점은 이렇듯 연표가 왼쪽으로 길게 늘어져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 책들이 연표를 소개하면 책 상단에 위치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아이들이 책을 읽는 동선을 자연스럽게 따라 갈수 있게 배려를 해 놓고 있어 책을 보는 내내 무척이나 편했다는 것이다..왼쪽에 자리하고 있는 연표는 정말 마음에 든다.


선사 시대부터 대한 제국까지 문화재를 따라 가다 보니 5000년 우리의 역사가 한 눈에 들어오는것 같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재들을 들여다 보니 시대적 배경은 물론 사회적 배경까지 들여다 볼수 있음은 물론 역사적 사건과 함께 중요 인물들까지 접할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괜찮았던 책이다.
단순한 문화재를 소개하고 설명하는 그런 책이 아니라 5000년 역사의 흐름까지 살펴볼수 있는 그런 책이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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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2-23 0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았습니다.
 
톰 게이츠의 통 큰 장난 - 2011 로알드 달 수상작 톰 게이츠 3
리즈 피숀 지음, 강성순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1월
절판



유쾌하면서도 밉지 않은 말썽쟁이 톰 게이츠를 만났던 것이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세 권째란다..
처음 신 나는 세상 편으로 유쾌한 말썽쟁이를 만났었는데 이번이 마지막인 <톰 게이츠의 통큰 장난> 편이라서 살짝 아쉽기 까지 하다.
이번 3권은 1권 때 보다 더 통이 커진 듯한 톰 게이츠를 만날수 있었는데도 어쩜 그리도 귀여우면서도 밉지가 않은지..
2011 로알드 달 수상작이면서도 영국 아이들이 뽑은 올해의 책, 2012 레드 하우스 수상작이라는데 이 톰 게이츠의 통큰 장난 시리즈를 한 권만이라도 본다면 아마도 아이들이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금방 알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자신들이 감히 할수 없는 가려운 곳을 톰 게이츠라는 악동이 시원스레 긁어주고 있는 이 시리즈 그래서 아이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낼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이번 3권 통 큰 장난 편 에서는 톰 게이츠의 1.2권에서 보다 더욱더 대범해진 통 크게 장난을 치는 모습들을 만날수 있다.
덜 마른 교복 상의를 급히 건조를 해서 작아져 어쩔수 없이 입고 간 교복이 의도치 않게 대 유행을 하게 되고 감히 교장 선생님께 굿모닝 인사 대신 굶었니! 란 인사말을 하며 장난을 치는 모습은 가히 상상 밖의 모습들이지만 왠지 밉지가 않다.
톰 게이츠를 보면 자잘하게 장난을 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연상이 되는 게 유쾌하기 까지 하니 학창 시절을 즐겁게 보내는 또 다른 모습들을 보는 것 같아 내심 마음속으론 응원까지 하게 된다. ㅋㅋ
해피한 학창 시절을 마음껏 누리면서 행복한 추억 거리들 많이 만드는 톰 게이츠야 말로 멋진 학창 시절을 보내고 있는것 같아 반면 비교가 되는 우리 아이들을 떠 올리니 괜히 안쓰럽기 까지 하다.
막상 우리 아이들은 톰 게이츠 처럼 이렇게 장난을 치며 생활을 할수 없으니 비록 가상 속이지만 톰 게이츠 라도 실컷 우리 아이들을 대신해서 즐겁게 생활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더 간절한가 보다..



그리고 이 책이 아이들의 눈과 시선을 사로 잡을수 밖에 없는 것은 이 책이 기존의 책들과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글 중간 중간에 재미있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무척이나 즐겁게 책을 볼수 있다는 점이다. 가볍게 읽을수 있으면서도 책 속 곳곳에 그려진 그림들을 따라 가다 보면 아이들 머릿속에서도 기발한 그림들과 이야기들이 자리를 잡지 않을까란 생각도 드는게 이 책이 주는 즐거움이라면 즐거움이다.


톰 게이츠의 특별한 재주인 장난과 함께 또 빛을 발하는 것은 그림이다.
능수 능란하게 자신의 생각을 자유 자재로 그림을 그릴수 있는 톰 게이츠의 실력이 그대로 발휘 되는것은 이 정물화다..
미술 시간에 과일들을 보고 그리라고 하니 사물을 있는 그대로 그리면서도 기발하게 손을 그려 넣지를 않나 생일 선물로 받은 티셔츠에 재미난 그림들을 그려 넣어 멋진 작품을 만드는 모습은 뛰어난 톰 게이츠의 특출난 재능이다.
매일 매일 말썽만 부리는게 아니라 자신이 제일 싫어하는 숙제도 멋드러지게 하기도 하는 톰 게이츠의 유쾌 통쾌한 생활기를 만날수 있는 이 책이야 말로 우리 아이들에게 줄수 있는 방학 선물이지 되지 않을까 싶다.
비록 말썽을 거국적으로 부리지만 결코 미워할수 없는 악동..
1.2권 보다 더 대범하게 말썽을 부려 작아진 교복을 대 유행을 시키기도 하고 교장 선생님을 상대로 장난도 치고 여전히 누나와는 천적처럼 껄끄러워살짝 아쉽기만 하지만 기상 천회한 방법들을 동원해서 위기를 모면하며 말써을 부리지만 나름 유쾌한 학교 생활을 톰 게이츠를 만날수 있어 무척이나 즐거웠던 그런 책이다.


수준급인 만화를 그리며 통통 튀는 아이디어 뱅크에 버금가는 통~~ 크게 치는 톰 게이츠를 보며 아이들이 잠시나마 기분 좋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분 전환은 확실히 해 줄수 있는 그런 책이다..
우리 아들 1권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지 빠진 2권 사달라고 난리다..ㅎㅎ
조만간에 사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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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어느새 새 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는 정말 정신없이 눈코 뜰새 없이 책 속에 파묻혀 살아보고 싶은 맘 굴뚝..

이제 슬 시동 걸어 볼까 싶습니다..ㅎㅎ

그래서 욕심나는 책 들 서둘러 담아 봅니다!!

 

 

 

 

 

 

  

 

 

 

 

  이 번엔 멋지신 톨스토이 할아버지 구나!! 이 시리즈 정말 볼때마다

  아이들도 나도 신 나서 보는 시리즈다. 이 책도 궁금하다 궁금해!!

 

 

 

    

 

 

 

징검다리 역사책 시리즈 2권. 조선 후기 한양을 주름잡았던 최고의 책장수 조생(조신선)의 이야기에 그 무렵의 책 문화사를 결합한 어린이 역사 교양서이다. 저자 정창권이 조선 후기의 문필가 조수삼이 쓴 「육서 조생전」에 기록된 조생의 이야기에 조선 시대의 역사를 더하여 쓴 책이다.- 책 소개글 -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최우수 청소년 도서. 집단 괴롭힘의 희생자로 나체로 섬에 버려진 소년과 소녀가 그들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속하고 새롭게 관계 맺는 법을 익히면서 부모에게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로드 성장소설’이다.

사실 요즘 이 왕따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어 참 무섭기도 하다.. 내 아이가 내 주위의 아이가 괴롭힘을 당할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참 ,,,,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손 재주와는 담을 쌓고 사는 나인지라 이런 책이 참 좋다..

간단한 포장도 쩔쩔 매는 나..ㅜㅜㅜ

이런 책 한권쯤 집에 있으면 조금은 든든하지 않을까..

나 처럼 손재주가 없는 사람들에겐 아주 희소식이 될 그런 책일것 같다.. 

 

  

 

 

 

    

새해 첫 날부터 함박눈이 펑펑 와서 밖 풍경이 정말 멋지네요..

창문 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너무 예뻐서 괜히 기분좋은 한 해가 되리라 바래 봅니다..

근사한 창 밖 풍경을 배경 삼아 따뜻한 커피 한잔 하며 내가 좋아하는 책을 친구 삼아 2013년

행복하게 출발하면 좋겠습니다^^

 

이번달도 기분 좋게 눈에 들어오는 책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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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1-04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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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민주화 운동과 장준하 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 12
이정범 지음, 최현묵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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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우리집 아이들에겐 방학이 참 좋다.. 특히나 추운 겨울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잔뜩 빌려다 놓고 엄마인 나도 같이 둘러 앉아 맛있는 군고구마를 먹으며 책 읽은 삼매경에 빠질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시기라 아이들도 좋고 나도 좋아 난 겨울 방학이 참 좋다.. 그래서 이번 방학 계획은 둘째에게는 역사류 책들을 최대한 많이 소개시켜 주자 였는데 주니어김영사에서 나오고 있는 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 시리즈가 내 눈길을 끌었다..
나온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별써 12권째라는 이 시리즈.. 역사를 좋아하는 나는 당연하지만 아이도 의외로 재미있어 하고 관심을 보이니 무엇보다도 반갑기만 하다.
다른 집 아이들은 어떨지 몰라도 우리집 둘째는 고려나 조선시대 역사를 소개하는 책들을 볼때면 복잡하고 어렵다고 고개를 내젓기 일쑤였는데 이 근현대사를 소개하고 있는 이 시리즈는 아이가 고대사보다 훨씬 재미있어 하며 흥미로워 하는 것이 이것 저것 물어보며 관심을 보이는게 이 시리즈의 매력이자 장점이 아닌가 싶다..그 만큼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수 있으면서도 이야기 자체가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져 있어 아이들이 관심도가 높을수 밖에..
어렵게 다가올수 있는 근 현대사를 한 인물을 중심으로 연결된 이야기들을 풀어 놓다 보니 자연스럽게 근현대사를 익힐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이번 12번째 책은 <1970년대 민주화 운동과 장준하>이다.
특히나 이 책이 아이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것은 얼마전에 치뤄진 제 18대 대통령 선거의 여운이 남아 있어선지 우리 둘째의 관심이 무척이나 컷던 그런 책이었다.
일부러 아이를 데리고 투표장까지 가서 길게 늘어선 유권자들도 보여주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모습도 보여주며 아이에게 대선이 그 만큼 중요함을 가르쳤었는데 이 책 뒷 부분에 박정희에 대해 나오는걸 본 아이의 반응에 미안해 지기 까지 했던 책이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함을 이 시리즈로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과거의 역사를 알야야 미래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이 말이 다른때보다 유독 피부로 와 닿았는지 아마도 대선의 아쉬움이 남아서인가 보다..
이 책은 민주주의의 등불로 일컬어지는 장준하가 조국을 위해 독립 운동의 길을 어떻게 걸었는지 그리고 반쪽자리 정부로 시작했던 1970년대 중반까지의 우리 나라를 둘러볼수 있다.. 유신 체제를 비판했던 사람들과 숨을 죽이며 그 반대편에 서야 했던 그 당시의 생생한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근현대사를 이해 시키기엔 이 책 만한 것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생동감있게 그려져 있다.
1960년대에서 1970년 중반까지를 둘러보니 암울했던 일제시대와 함께 독재정치의 한 획을 그었던 박정희 정권에 정면 승부수를 던졌던 민주화운동가였던 장준하의 올곧은 품성과 함께 1970년대 중반까지의 우리의 옛 모습을 볼수 있어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 멀지 않은 근현대사를 가장 사실적이면서도 객관적으로 보여줄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장준하는 일본신학교를 다니다가 사랑하는 여인과 가족들을 위해 학도병을 지원했으나 일본을 위해서 싸울순 없어 탈출해 우여 곡절 끝에 6000리를 걸어 임시정부에 도착하여 일제에 짓밟힌 우리 민족을 위해 광복운동을 하며 김구의 비서관으로도 있었다. 그후 [사상계]란 잡지를 통해 이승만의 독재와 5.16군사 정변의 부당함과 횡포를 비판하며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었다. 대쪽같은 대나무와 같은 올곧은 품성은 불의를 못 참고 이승만에 이어 박정희가 독재정치를 할때도 끊임없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다 의문의 죽음을 맞게 된다.
아직 까지도 장준하의 죽음은 의문의 투성이로 남아 있어 이 책을 보는 내내 안타깝기만 했다..
아마도 지하에서도 편히 쉬지 못할것 같아 그저 미안하기만 한 이 마음은 무언지..


이 시리즈 볼때마다 너무나 마음에 드는게 다큐동화라서 사실에 근거해서 한 인물을 중심으로 풀어놓고 있어 아이들이 전기를 읽는것 마냥 친숙하면서도 그 인물이 살았던 시대의 역사와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덤으로 알게 된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흥미롭다.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중간 중간에 실린 사진들과 삽화들은 아이들의 이해력에 도움이 될 뿐만이 아니라 <지식의 폭을 넓히는 역사 수첩>은 심도있게 1970년대의 정치,사회,문화를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그 당시의 사회를 또 다른 시점에서 볼수 있게 도와주는 팁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아이의 흥미를 끌었던 것은 책 뒤에 실린 <깊이를 더하는 역사 수첩>의 박정희와 장준하의 다른 생애..
한 살 차이였던 장준하와 박정희가 걸었던 인생길을 서로 비교를 해 놓고 있어 아이들에게 물음표를 던져주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정희에 대해서는 지금도 너무나 뚜렸한 반응들을 보여서 이렇다 저렇다 할순 없지만 이제 역사를 배우게 될 아이들은 과연 어떤 생각들을 하게 될지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다.


"나는 또다시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해 이 가슴의 피눈물을 삼키며 투쟁하련다. 이 길을 위해 나는 가련다. 내 인생의 과정은 '또다시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하여'라는 이정표를 꽂고 이제부터 나를 안내할 것이다. 하나님이 날 기어이 그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이다. p. 60
이번에 새롭게 당선된 대통령은 제발 아버지의 전철을 밟지 말고 자신이 내 걸었던 공약대로 국민의 비판을 받지 않고 재임 기간 동안 존경 받는 대통령이 되길 진심어린 마음에서 빌어본다.. ㅠㅠ
믿고 싶진 않았지만 과반수가 넘은 득표율로 당선인 된 새로운 대통령 제발 아버지와는 다른 분이 었으면....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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