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 좀 어때! 푸른숲 새싹 도서관 6
고토 류지 지음, 하세가와 토모코 그림, 고향옥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12월
품절



새 학년이 시작되면 으레 개구쟁이 악동 같은 친구들이 꼭 있지요.. 여기 <<울면 좀 어때! >> 이 책 속에도 정말 정말 개구쟁이 악동이 하루도 조용하게 지나가질 못 하고 반 아이들을 괴롭히고 있네요,..
이런 아이들 정말 한 반에 한 두명은 꼭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어렸을적 생각도 나고 지금 우리 아이들이 그려지는게 그냥 피식 피식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그런 책이네요..


이 책은 우리 반 울보인 신 이와 하루도 조용히 넘어가질 않은 개구쟁이 구로사와, 반에서 제일 작지만 구로사와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고지 마, 그리고 이 천방지축 들을 일년 동안 잘 이끌고 가는 현명한 시라카아 선생님을 중심으로 1학년 1반 아이들이 펼치는 이야기예요..
말썽쟁이 구로사와를 선생님이 어떻게 잘 이끌어 가고 보듬어 주는지도 이 책을 보는 또 다른 포인트 ..


반 대청소가 있는 날 구로사와는 저러고 있어요.. 청소가 하기 싫어 하는 시늉만 내면서 투덜 거리고 있다는 거죠~
그런 구로사와에게 선생님은 특명 칠판 닦기를 시키시네요.. 가뜩 이나 하기 싫은 청소인데 하필 먼지 풀풀 날리는 칠판 이라니 싫을텐데 선생님이 시키시니 어쩔수 없이 하라는 데로 청소를 시작 하는데 칠판이 윤이 나도록 깨끗이 닦으며 선생님의 칭찬을 받아요..


그런데 구로사와가 마지막 까지 마무리를 잘 하면 좋았을 것을.. 그만 신이의 얼굴을 더러운 걸레로 슥 닦으며 신이의 자존심을 건드리며 또 장난으로 청소를 마무리 하고 마네요.. 결국 신이는 창피 하기도 하고 자존심이 상해서 그만 많은 친구들 앞에서 펑펑 울고 마네요..



한번 터진 눈물은 쉽사리 멈추질 않는 신.. 그런 신이를 반 친구들은 하나 둘 와서 위로를 해 주지만 속상한 마음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 으니 더 문제네요..
울면서도 다시는 구로사와랑 절대로 놀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네요..
과연 착한 신 이는 끝까지 구로사와를 외면 할수 있을지...
울음을 그치지 않은 신이를 보며 따뜻하게 위로하며 안아 주시는 선생님 .. 구로사와도 많이 미안해 하고 있다고 용서해 주라고 다독혀 주 시는 선생님 아이들이 싸우고 말썽을 부리면 먼저 혼 부터 내기 일쑤인데 이 선생님은 묵묵히 아이들에게 다가가 말을 하고 있네요..
큰 소리가 아닌 아이의 눈 높이에 맞춰 이해를 시키는 선생님..


화가 난 체로 집에 온 신이를 보며 엄마는 오히려 신이보다 더 화를 내며 오버를 하시네요.. 솔직히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내 아이가 울고 들어오면 아이보다 더 속상하기 마련인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할때가 많습니다..
신이 엄마는 오히려 신이 보다 화를 더 많이 내면서 엄마는 무조건 자기 편이라는 것을 보여주니 오히려 당황한 신이가 구로사와 편을 들어주면서 자기도 모르게 화가 스르르 다 풀려 버리네요..
엄마의 작전 성공!!
집으로 놀러온 구로사와가 반가워 저렇게 달려 나가는 신이 입니다~~


이렇듯 아이들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싸우다 화해 하는 것은 정상적으로 잘 크고 있다는 증거라고 하더라구요..
싸우면서 서로 의견 조율도 하고 친구들의 성격도 파악하면서 사회성도 키울수 있다는 거지요..
이 책 << 울면 좀 어때!>>도 이제 입학해서 좌충우돌 친구들과의 관계 쌓는 과정이 아주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 꼭 내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은 그런 책이 아닌가 싶어요..
꼭 책 속의 아이들이 내 아이 같아요..ㅎㅎ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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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먹고 싶어 푸른숲 새싹 도서관 7
고토 류지 지음, 하세가와 토모코 그림, 고향옥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12월
절판



책 표지만 봐도 절로 웃음이 나오는 <<내 맘대로 먹고 싶어>>다.
일본에서는 28년간 100만부가 판매가 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초등 1학년 필독서라는 이 책이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다..
꼭 우리집 말썽꾸러기를 보고 있는 것 마냥 귀여운 표지의 아이가 실로 궁금한 책..
푸른숲주니어에서 선보이고 있는 [우리들은 1학년] 시리즈 지금 현재 1.2.3권이 나와 있다는데 계속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더 궁금하다.


<<내 맘대로 먹고 싶어>>는 엄청나게 말썽꾸러기인 구로사와와 우리 반 울보라고 놀림을 받는 신이를 중심으로 1학년 1반의 학교 생활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그런 책이다.
이제 갓 입학한 아이들의 여과없이 자연스러운 일상 생활이 담겨 있는 그런 책이어서 좌충우돌 신입생들의 귀여운 일상모습들을 만날수 있어 이제 갓 입학하는 새내기들이 보면 아주 좋을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이 활달한 모습의 아이는 누구?? ㅎㅎ 눈치가 있는 분들이라면 말 안해도 금방 알 개구쟁이 구로사와다.
담임 선생님이 급식 당번을 뽑겠다는 말을 하자 마자 이렇듯 적극적인 구로사와..
덕분에 급식 당번이 되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카레가 점심으로 나오는 날 얼마나 좋았으면 그 전날부터 컵 라면으로 간단히 떼우고 아침도 굶고 카레를 기다렸으니 점심 시간 까지 기다릴수가 있나..
급식 냄새가 나자 마자 마음이 급해진 구로사와는 급기야 3교시가 끝나자 마자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과연 어디에 갔을까?


4교시 수업 시간에도 들어오지 않던 구로사와가 간 곳은 바로 급식 조리실..
정말 못 말리는 개구쟁이다.. 그걸 못 기다려 조리실에 와서 보초를 서고 있는 말썽쟁이..ㅋㅋ



자신이 그렇게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카레가 나오자 이젠 욕심쟁이로 돌변하고 마는 구로사와다..
자신이 많이 먹을 욕심에 반 아이들에게 아주 새 모이처럼 조금씩만 퍼 주는 욕심쟁이..
거기엔 선생님도 예외일수가 없이 똑같이 적용하는 센스~~ㅋㅋ
반 아이들의 원성에도 듣는 척도 않고 뚝심있게 공평하게 나눠주고 서는 세상에 남아 있는 카레를 다 먹겠다고 3분만에 먹어 치우고서는 다시 가서 퍼오고를 5번이나 반복을 하는 구로사와..
정말 못 말린다..ㅋㅋ



결국 양호실 신세를 지고 마는 구로사와.. 너무 과하면 탈이 난다고 5번씩이나 퍼다 먹었으니 배탈이 안나고 배기나..
그렇게 욕심을 부리며 반 친구들에게 조차도 조금씩만 주며 남겨 놓은 카레는 구로사와가 제일 좋아하는 여자 아이 마리아가 구로사와보다 월등한 식욕을 자랑하며 다 먹어 치운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더니.. 이런 경우를 두고 말하나 보다..
구로사와가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하는 사이에 마리아가 7번이나 갔다 먹었으니 말이다..ㅎㅎ
그래도 이 맹랑한 녀석은 양호 선생님께 혼이 나고서도 앞으로 열번은 더 먹을수 있다고 큰 소리를 치며 맹랑한 구석을 보인다..



아무것도 모르고 이제 갓 입학한 새내기들이 겪게 되는 고충 중에 제일 큰 문제가 바로 학교 급식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실제로 급식 때문에 고생을 하는 아이들이 많다.
집에서 먹던 음식과 비교가 되기도 하거니와 그 동안 먹었던 음식들과 차이가 있는 반찬들과 밥 때문에 적잖이 고생을 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웃음을 주면서도 학교 급식에 대해서 이해하고 반 아이들과의 관계도 이야기를 해 주고 있어 아이들이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할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자신이 좋아하는 메뉴가 나왔을 때와 또 그 반대의 경우일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한 친구들과는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를 이 유쾌하면서도 못 말리는 구로사와를 통해 이 책을 읽게 될 아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은 물론 친구들 과의 관계 개선에도 도움을 받을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책이 될것 같아 다음 이야기들도 궁금해 진다..
계속 나온 다는 다른 시리즈들에서는 과연 구로사와와 1학년 1반 아이들이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궁금하기 까지 하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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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 - 2012 뉴베리 아너 상 마음이 자라는 나무 32
유진 옐친 지음, 김영선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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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적엔 소련이란 나라가 있었지만 지금의 아이들에겐 다소 생소한 나라가 되버렸다.

지금은 구소련이라고 하지만 내 기억속에는 소련이 있었고 이름만 들어도 섬칫하게 다가오는

스탈린이 있었는데 지금의 아이들은 세계사 책 속에서나 만나게 되는 소련과 스탈린이다.

이 책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은 스탈린이 집권하던 그 시대에 살았던 유진 옐친이

직접 경험했던 그 당시를 떠올리며 지금의 아이들에게 공산주의가 어떤 건지를 일깨워주고 있

는 그런 책이어서 아이들이 꼭 보면 좋을 그런 책이다.

 

 

1923년부터 1953년까지 소련을 통치했던 스탈린이 국민을 상대로 지신의 절대 권력을 지키려

고 케이지비를 내세워 벌였던 만행들은 그 당시 일반 시민들은 정확히 인지 하지도 못한체 공포속에서 살아야만 했을 것이다. 이 책을 쓴 유진 옐친은 그 당시의 자신이 직접 겪었던 생생한 그 공포를 이 책으로 다시 되살려내어 공산주의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지금의 아이들에게 이야

기를 하고 있었다.

스탈린이 그냥 단순히 사리질 수는 없었다. 그의 유산은 러시아 국민들에게 아직 남아

있었다. 그들은 너무도 오랫동안 공포 속에 살았기 때문에 이제는 아예 그들 존재의 일

부가 되었다. 공포는 검증되지 않은 채로 세대에서 세대로 물림되었다.심지어 나에게도

공포는 전해졌다. 이 책은 그 공포를 똑바로 보고 알리려는 간절한 시도이다..- 작가의

말 중-

이렇듯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지금의 세대들에게 알리고자 싶었는지도 모른다.

자신들이 그토록 믿었던 공산주의의 허상을 주인공 열살의 사샤를 통해서 말을 하고 있었다.

 

 

케이지비인 아빠처럼 자신도 커서 공산주의자가 되고 싶었던 사샤는 그토록 원하던 소비에트

소년단이 되고 싶어 편지까지 쓰며 바라고 바랬다. 영웅 대접을 받는 너무나 자랑스러운 아버

지가 특별히 초대가 되어 소년단 발대식에서 스카프를 매어 주기 때문에 더욱더 기다리고 기다

렸건만 사샤의 간절한 소망은 이른 새벽에 갑자기 들이닥친 케이지비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누군가의 고발에 영웅이었던 아버지는 한 순간의 반역자로 몰려 연행이 되는 신세가 되어 사샤

의 앞날에 먹구름이 인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사샤는 아버지의 말대로 무슨 일이 생기면 찾아가라는 고모에게 문전박대를 당하며 아버지의 누명이 벗어졌길 바라며 간 학교에서는 더욱더 감

당하기 힘든 실수를 하게 된다.

소년단 발대식에 필요한 깃대를 가져 가던 중 그만 스탈린의 코를 떨어뜨려 온 학교를 발칵 뒤

집어 놓고 만다. 모범생이었던 사샤가 중죄를 범하고 급기야 교실에서도 맨 뒷자리로 밀려나

찬밥 신세가 되고 마는데 케이지비 장교는 사샤의 아버지가 체포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샤

에게 은밀히 손을 내민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수상한 행위를 신고하면 소년단원으로 받아 주겠다고 은밀히 제의를 하는데...

자신이 살아남으려면 누군가를 밀고해야 하고 아무 죄 없는 사람을 고자질 해야 자신이 살아남

을수 있는 현실에 사샤는 자신이 그토록 맹신했던 공산주의의 실상을 들여다 보게 된다.

결국 사샤는 은민한 제의를 거부하고 교도소에 갇힌 아버지를 만나러 떠나게 된다.

 

 

비록 구 소련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결코 먼 나라 이야기 같지가 않은건 무언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여서 그런건지 아니면 꼭 사샤의 반이 지

금의 우리의 모습과 너무나 비슷한 구석이 많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슴 한 구석이 개운치

가 않다.

지금 우리 아이들네 교실만 보더라도 우정을 쌓는 친구라기 보다는 서로를 밟고 올라서야 하는 경쟁자에 라이벌로 서로를 의식하며 견제할수 밖에 없는 우리네 교실이 꼭 자신 대신 죄없는

친구를 고자질 해야만 하는 그 모습과 너무나 비슷하기만 한다.

주인공 사샤처럼 소년단원이 되고 싶었으나 그릇된 선택을 종영받게 되면서 선택의 기로에 서

서 과감히 모든걸 포기하고 자신이 원하던 길을 선택했던 작가처럼 우리 아이들도 자신이 옳다

고 믿는 일이 가고자 하는 길에 부디 남들의 시선이 무서워 주저 하지 않고 씩씩하게 나아가길

빌어본다..

 

 

막연하게만 여져질 공산주의... 이 책이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공산주의를 소개할수 있는 그런

좋은 자료가 되지 않을까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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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내 맘을 몰라 - 앤서니 브라운이 그린 푸른숲 어린이 문학 27
재니 호커 지음, 앤서니 브라운 그림, 황세림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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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런적 있을 것이다.. 다 같이 있는데 나만 동 떨어진 느낌?? 혼자만 소외당하고 있다는 기분?? 왠지 어울리지 못하고 고 있는 것만 같이 느껴질때가 어느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나보다는 형이 언니가 동생이 대접 받고 사랑 받는것 같아 괜히 억울해져서 우울해 질때가 다들 있었을 것이다.

이런 나만 소외 당하고 무시 당하는 것 같은 이들에게 조금은 위로가 될수 있는 내 목소리를 찾아봐!! 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치이지 않고 온전한 나로 일어설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책을 만난것 같다.

특히나 이 책이 궁금했던 것은 아이들 그림책의 거장 앤서니 브라운이 직접 그림을 그렸다니~~ 더욱더 궁금하게 했던 그런 책 기도 했다.

 

푸른숲주니어에서 나온<<아빠는 내 맘을 몰라>>는 자기만 아는 아빠와 오빠 사이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여자 아이 리즈와 여 자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불이익을 당하던 시대에 살았던 샐리라는 일흔이 넘으신 할머니를 리즈가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리즈는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매년 아빠가 출전하는 오토바이 대회 캠핑장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아빠가 출전을 하니 어쩔수 없이 따라오긴 했지만 도무지 흥이 나지 않는다.

거기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은 상인 스케치북에 오빠가 이상한 그림을 그려놓아 기분이 말이 아닌데 혼을 내주기는 커녕 아빠는 그웃기만 해서 더욱더 리즈의 화를 북돋는다.

결국 리즈는 캠핑장을 뛰쳐나가게 되는데 얼마 안가서 이상한 정원에서 할머니 한분을 만나게 된다.

 

 

이 할머니는 90이 넘는 연세에 자신은 이상하게 느껴지는 정원의 수석 정원사라고 소개를 하면서 자신의 이야기가 듣고 싶으찾아오라고 한다. 결국 리즈는 할머니에 이끌려 찾아가 굴곡 많았던 할머니의 인생사를 듣게 된다.

여자 여서 불이익을 당했던 어린 시절.. 결국 집을 나와 여자라는 것을 숨긴채 남자인 척을 하다가 결국 모든것을 털어 놓을수 에 없었던 일들과 수석 정원사가 되기 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는 들러리가 아니라고요!"

내 마음을 조금도 모르는 아빠,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하려는 오빠, 그 사이에서 난 ....?

남자들 사이에서 여자로 사는 건 힘든 걸까? 고리 타분한 샐리 백 할머니가 살았던 옜날도 아닌데 두 남자들 사이에서 힘들 기한 리즈는 할머니의 유년 시절이 꼭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다.

자신의 내면을 숨긴채 사는 것 보다는 할머니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맞춰주면서 사는 것 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원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드디어 진정한 자신을 찾게 되는 리즈..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기 싫어하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 지를 푠현 하기 두려워 하는 아이들이라면 아마도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앤서니 브라운의 감성 어린 그림들과 함께 멋드러지게 어울렸던 이야기를 보며 우리 아이들도 자신감을 갖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들여다 볼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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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단길로 간다 푸른숲 역사 동화 6
이현 지음, 백대승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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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우리의 역사를 다시 재조명하자는 움직임이 심심찮게 일어나는걸 보며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안일하게 있지 않았나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대북공정으로 우리를 심란하게 하는 중국과 독도 영유권을 가지고 우리를 흔드는 일본을 볼 때면 왜 이리 화가 나는지.. 왜 우리는 이렇게 옆 나라들에 흔들려야 하는지 ... 다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등한시 하고 지키지 못해 일어난 일은 아닌가 싶다. 지금이라도 우리의 역사를 깊이 있게 연구하고 한 발 더 나아가 이제 커가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관을 심어주어 우리의 역사를 지켜나가는데 힘을 보태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요즘 나오는 책들 중에 잊혀져 간 우리의 역사 발해를 다시 들여다 보게 하는 책이 있어 눈길을 끈다.바로 푸른숲주니어에서 나온 푸른숲 역사 동화인 <나는 비단길로 간다>가 새롭게 나와서 관심을 끌었다.

유독 발해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그 역사 자료가 부족한 탓에 항상 궁금해 하며 많은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런 발해를 우리 아이들에게 소개를 하고 있어 눈길을 더 끌었던 그런 책이다.

 

 

 

남아있는 자료들의 목 마름을 뒤로 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발해의 번성했던 그 역사 속으로 안내를 고 있는 이 책..

역시 푸른숲 역사 동화 였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인물들을 내세워 이아기를 이끌어 가는

게 아니라 그 주변인, 혹인 아주 천민인 평범한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의 한 복판에서 조곤 조곤 이끌어나가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는 물론 그 당시의 나라 주변의 상황은 물론 정치와 경제, 역사를 한번에 아우룰수 있어 정말 매력 만점인 그런 시리즈이다.

이번 책도 해동성국 이었던 발해를 아이들에게 아주 생생하게 그려주고 있는 그런 책이다.

 

 

 

 

 

홍라는 어머니가 이끄는 상단을 따라 일본으로 교역을 다녀오던 중 풍랑을 만나 자신과 항상 곁에서 지켜주던 무사 친샤, 천문생 월보만이 구사 일생으로 살아남게 된다. 상단주였던 어머니와 엄청난 양의 교역품들은 풍랑으로 인해 깊은 바닷속에 잠겨 버리고 천신만고 끝에 살아난 홍라는 어머니 대신 상단의 큰 빚을 떠안게 된다. 그 동안 곱게만 자랐던 홍라에겐 너무나 큰 짐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정신을 차려 보니 어머니의 목숨과도 같았던 금씨상단이 통째로 다른 이에게 넘어가기 일보 직전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홍라에겐 어머니가 물려 주신 열쇠가 있었으니.. 만일에 상단이 정말 어려워 질때 요긴하게 쓰라고 물려주신 묘원의 은화를 찾아 산더미인 빚을 갚기 위해선 장사를 해서 이문을 남기는 수 밖에 없음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떠나는 교역길.. 어린 홍라의 옆에는 풍랑에서 같이 목숨을 건진 친샤와 월보 그리고 자신을 구해진 비녕자, 그리고 난데없이 나타난 혹일 수 밖에 없는 빚쟁이의 아들인 쥬신타와 함께 멀고도 먼 교역길에 오른다.

예상치 않게 상단길에 합류하게 된 쥬신타는 홍라가 빚을 낸 상경성 최고의 부자집 아들 임과 동시에 아버지의 특명을 받고 온 터라 홍라에게 상단길에 오르지 말고 금씨상단을 통째로 자신의 상단에 넘기라고 하지만 홍라는 버럭하고 만다.

윗대부터 대대로 내려온 소중한 상단을 통째로 삼키려고 하는 섭씨상단이 곱게만 보일리 없는데 거기에 한사코 싫다는 적일수 밖에 없는 쥬신타는 그러면 자신도 같이 떠날수 밖에 없다며 같이 상단길에 오르지만 역시 최고의 섭씨상단의 자제답게 뛰어난 사업 수단을 발휘하며 곤경에 처한 금씨상단을 돕게 된다.

 

 

 

 

 

 

처음으로 떠난 교역길 그것도 발해의 수도 상경성에 도착한 그들은 쥬신타의 활약 덕분에 자신들이 원하는 거래에 성공을 한다.

처음이라 서투를수 밖에 없는 홍라에겐 수단이 좋은 쥬신타는 구세주였다.아버지를 닮아 사업 수단이 좋았던 쥬신타는 실력을 발휘하며 금씨상단에 큰 이문을 남기는 흥정에 성공을 하며 자신들이 원하던 솔빈의 튼튼한 말을 사게 된다.. 첫 거래를 하는 홍라를 도와 비록 적일수 밖에 없는 쥬신타는 진심으로 홍라를 걱정해 주며 돕는데 비록 아버지의 명을 받아 적들의 진영에 침투한 거나 진배 없지만 딱한 홍라를 위해 두 손을 걷어 붙이고 도와 주는 마음 착한 청년이다.

비록 장사치의 아들이지만 쥬신타는 장사에는 욕심이 없어 순수한 마음으로 홍라를 돕지만 홍라는 쉬이 마음을 주지 못한다.

첫 교역에서 성공을 거두며 다시 발해로 돌아온 홍라의 금씨상단은 청해진의 장보고를 만나러 청해진으로 가지만 그 사이에 장보고에 변고가 생기며 금씨상단에 큰 위기가 오고야 만다.. 거래를 할 상단이 정치적인 상황때문에 어그러지자 백여필의 말을 처분하려고 발버둥을 치다 비녕자가 소개를 해준 장사치에게 큰 돈을 받으며 말을 처분 하는데...

그런데 반전은 같이 교역길에 오르며 고생을 하며 한 식구가 됐다고 자부했던 비녕자가 배신을 할 줄은....

뜻밖의 상황에 홍라는 모든 것을 다 잃게 되고 만다.. 그토록 지키고 싶었던 금씨상단도 피붙이보

다 더 가낍던 사람들도 하나 둘 자신의 곁을 떠나가는 위기에서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길을 찾게 되는 홍라..

새로운 길. 아무도 가지 않은 길. 홍라는 그런 길을 가고 싶었다. 서역 사람들이 비단을 사러 온다는 그 길고 긴 길을 넘어 세상 끝까지 가는, 나의 비단길. 그것이 자신의 꿈이라는 걸 이제 알았다..

길에서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만나고, 새로운 나를 만나고 싶었다. 그렇게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만들어 가고 싶었다. p. 183

 

 

발해의 해동성국이라 불린 그 시대에 장보고가 활약을 했던 그 시대에 홍라라는 아이를 내세워 비단길이라 불렸던 발해의 무역길을 따라 나가다 보면 왜 발해를 해동성국이라 불렸었는지를 알게 된다.

수 많은 길 위에서 아이들이 만나고 겪게 되는 일들은 모두 길 위에서 이루어진다.. 무역의 중심이라 불렸던 발해의 길..

그 길 위에는 홍라와 아이들이 있었다.

 

 

 

 

 

 

그리고 책 뒤에 실린 <동화로 역시 읽기>는 발해에 대해서 배경지식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따로 할애를 해 설명을 해 놓고 있어 이 부분도 빼놓지 말고 꼭 보라고 하고 싶다.

발해가 어떻게 해동 성국이 되었는지, 이 책을 통해서도 중간 중간에 언급이 됐던 발해의 무역길,그리고 홍라가 무역길에 올랐던 그 때에 한반도와 세계의 정세는 어떠했는지를 꼼꼼히 짚어주고 있어 아이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이 돋보였던 것은 시선을 사로 잡는 일러스트라고 말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이런 풍의 그림을 좋아하는 나 인지라 그림들이 어찌나 좋았던지.. 검고소리도 참 기억에 남았는데 이 책 또한 너무나 멋진 그림들은 이야기에 한층 더 몰입하게 도와주고 있어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그런 책이다.

그림들이 정말 멋진 책이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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