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땅의 아들 파랑새 청소년문학 1
크리스티앙 자크 지음, 성귀수 옮김 / 파랑새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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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 관한 한 현존하는 작가들 중 제일 이라는 크리스티앙 자크가 청소년들을 위해서 선을 보였다는 책이다.

그런데 워낙에 이집트의 역사를 잘 모르는 나 인지라 처음엔 만만하게 봤었다가 내심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이들 책이지만 작가는 거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써 놓은것 같은 그런 필력을 자랑하고 있어 그의 명성을 익히 짐작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그 유명하다는 람세스 기회가 된다면 꼭 봐야 겠다는 생각이다..

 

<검은땅의 아들>은 파라오 람세스 2세가 이집트를 다스리던 시대를 배경으로 주인공 카모세가 부모님이 억울하게 뺏앗긴 재산을 다시 찾겠다는 뚝심으로 부모님 곁을 떠나 무섭도록 앞만 보고 내 달리는 모습을 그린 책이었다.

조용한 자 게루와 자상한 여인 네제메트의 느즈막히 귀하게 얻은 아들 카모세는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경제적으로도 풍요롭게 살았으나 어느날 갑자기 들이닥친 불한당 같은 전쟁의 영웅 세테크라는 자에게 전 재산을 빼앗기고 만다.

그는 카모세 부모의 전 재산을 파라오가 자신에게 하사 했다면서 주인 행세를 한다.. 갑자기 벌어진 사태에 부모님은 어찌 할 바를 모르는데 카모세는 부당한 처사라며 마을의 감독관에게 따져 묻지만 허사가 되고 결국 카르나크 신전의 토지대장과를 직접 확인하여 올바로 잡아야 겠다며 부모님을 떠난다.

그러나 토지대장을 아무나 볼수 있는 것도 아니고 카모세는 결국 토지대장과를 보려면 신전으로 들어가야 함을 깨닫고 우연히 나무와 돌을 다르는 견습생으로 들어가 무섭도록 메달리던 중에 카모세에게 단 한번의 기회가 와 토지대장을 보게 되는데 해결 될줄 알았던 일은 실망만 안겨주고 만다.. 글을 몰랐던 카모세에겐 그림의 떡인 토지대장과....

 

무섭도록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서 좀처럼 속내를 내 비치지 않은 제자를 안타깝게 여기던 스승에게 억울한 자신의 이야기를 언뜻 내 비치며 힘들어하자 장인은 기하학을 배우며 서기관이 될수 있게 손을 써 주신다.

카모세는 오로지 하나의 일념으로 처음엔 석공에서 장인으로 이젠 문자를 다루는 서기관이 되기 위해 무섭도록 메달리던 그에게 단비같이 사랑하는 여인이 생긴다.

자신과 신분의 차이가 나도 너무 나는 여신관 노프레트를 사랑하며 그녀의 도움을 받아 파라오를 직접 만나게 되는데 그는 파라오에게 진실 여부를 밝혀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을 하는 기백을 보이며 파라오의 마음을 흔든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는 말처럼 결국 카모세는 당당히 왕실 서기관으로 임명이 되어 일개 촌놈이 신들이 사랑하는 나라, 그것도 이집트에서 가장 높은 고관대작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신분의 벽에 막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도 잃었을 것이고 무지하고 나약했더라면 부모님의 땅도 찾는것 조차도 생각도 못 했을 텐데 당당한 기백으로 카모세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도 하고 부모님이 한 평생 일군 땅도 되찾고 남들이 우러러 보는 고관대작이 되는 과정은 이 책을 볼 아이들에게 희망이라는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요즘 아이들은 조금만 힘들어도 조금만 하기 싫어도 포기를 하며 나태해 지는데 카모세는 자신앞의 불행을 정면으로 맞서 싸우면서 무모하리 만치 운명을 바꿔 보리라 다짐하며 자신 앞에 닥친 불행을 하나 하나 걷어나가는 모습은 요즘 아이들은 물론 우리 어른들도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 싶어진다.

 

"참고 배움에 힘써라. 정의는 언젠가는 반드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어 있다."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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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그림 연표 : 사회.문화 편 - 그림으로 재미있게 역사를 익히는 우리 역사 그림 연표 시리즈
지호진 지음, 이동철 그림, 이근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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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사회 그 중에서도 아이들이 제일 어려워 하고 힘들어하는 부분이 바로 역사가 아닌가 싶다.
교과 개정이 바뀔때 마다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쉽게 우리의 역사를 접해줄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하지만 항상 결론은 다양한 책들을 보여 주면서 최대한 눈으로 직접 가서 보여주자!!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직접 가서 보여주기란 그리 쉽지 않은데 그에 반대로 책은 아이들에게 다양하게 소개를 해 줄수 있어 항상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책들을 찾아 보게 되는데 그런 내 눈을 사로 잡았던 책이 있었다..
바로 주니어김영사에서 나온 그림으로 재미있게 역사를 익히는 <우리역사 그림연표>였다..
소위 역사를 공부 하다 보면 꼭 빠져서는 안 될 연표와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의 옷을 입고 아주 쉽게 소개를 하고 있는 이 책이 마음에 들었었는데 1권 정치,경제편을 뒤로하고 이번 사회,문화편이 나오기 까지 너무 오래 걸린것 같아 더 반가웠다..
이 책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만화로 소개가 되 있어 역사 하면 머리부터 흔드는 아이들도 아주 쉽고 재미있게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무엇보다 더 좋은것 같다.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대한민국에 이르기 까지 책 상단에 이렇게 연표로 표시를 해 놓아 아이들이 각 장을 볼때마다 시대의 흐름을 놓지지 않고 볼수 있다는 것도 좋았을 뿐더러 5000년 역사를 한 꼭지당 100년 단위로 소개를 하고 있어 아이들이 이해 하기도 편하고 각 시대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구성이 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았다.



그리고 시대에 핵심이나 역사상 중요한 사건들은 한 면을 다 할애를 하여 큰 그림과 그에 걸맞는 부연 설명으로 소개를 하고 있어 중요하다는 것을 아이들도 금방 알수 있어 더 자세히 보게 함은 물론 100년 단위로 끊어 놓아 한 꼭지별로 이야기가 시작하기 전엔 반드시 그 시대를 소개하는 그림과 설명으로 도입 부분에서 전체적으로 무엇을 숙지하고 신경을 쓰며 봐야 하는지를 체크하게 하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아이들이 이 책을 보는데 부담없이 다가갈수 있게 도와주는 것은 만화의 형식이라는 것이다.
만화 하면 4칸이 제일 눈에 쏙 들어오기 마련인데 이 책 또한 대부분이 4칸으로 소개를 하고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책을 볼수 있어 좋다.
이 책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고리타분하게 옛 그림들을 그려 놓은게 아니라 요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위트있는 그림들과 함께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받아 들일수 있게 재미있는 말들로 소개를 하고 있어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볼수 있음을 금방 알수 있다..
그냥 연표에 맞게 딱딱한 그림들과 하품 나오는 지루한 설명들이 아닌 위트있는 그림들과 눈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들이 이 책을 아이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게 만드는 장점인 것이다.
역사하면 고개부터 절래 절래 흔드는 아이들에게 어렵게 설명되 있는 책을 보여 준다면 과연 아이들 반응은 어떨까? 그래서 이렇게 쉽게 다가갈수 있는 책들이 필요한 것이다.
가볍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접할수 있는 이런 책들이 그래서 난 좋다.. 부담없이 두고 두고 보면서 필요할때 꺼내서 볼수 있는 이런 책..



그리고 한 꼭지가 끝나면 <꼭 알아 두어야 할 '이 시대엔 이런 일들이'>란 코너는 주요 핵심 내용을 연대순으로 다시 정리를 하고 있어 아이들이 복습차원에서 다시 정리를 할수 있게 도와준다.



역사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배워야 한다. 그리고 우리 후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물려 줄수 있으면 무엇 보다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최대한 우리의 것을 지키려고 노력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기 위해서는 지금의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고 올바른 눈으로 제대로 된 역사를 바라볼수 있도록 우리들이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
지금도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를 중국은 자기네 역사로 둔갑을 시키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문제다.
그저 뒷짐지고 강대국에 밀려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바라보고 있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공부하고 지키려는 노력을 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역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우리 아이들에겐 되도록이면 다양한 책들올 소개해 주고 싶은 엄마다.
비록 만화로 아이들에게 소개가 된 책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그런 책이다.



교과 연계도 확실히 할수 있는 <우리역사 그림연표> 5학년 아이들에겐 아주 좋을 그런 책이다.
간략하게 설명이 되 있지만 결코 빼먹지 않고 조목 조목 소개가 되 있는 우리의 역사를 그림 연표와 함께 만날수 있으니 말이다.
딱딱한 교과서 만으로 부족할 역사를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소개가 된 이 책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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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이 어떻게 지나간건지 훌쩍 지나고 12기 시작이 됐네요..

그 동안 11기때 받았던 책들을 보니 어느 책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됐지만 그래도

그 중에서 기억에 남고 더 좋았던 책들을 골라 봅니다..

에휴~~ 이런 선택을 정말 힘들어..

 

 

1위 

 

 

 

 

 

 

 

 

 

 

 

 

 

 

2위

 

 

 

 

 

 

 

 

 

 

 

 

 

 

 

3위 

 

 

 

 

 

 

 

 

 

 

 

 

 

 

4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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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취향인지라 이렇게 다섯권 골라 봤습니다..

1.2.3위는 제가 좋았던 책이었고 4.5위 책들은 아이들이 좋아했던 책 입니다..

4위 책은 우리 조카가 너무나 사랑했던 책 입니다..ㅋㅋ

 

 

이렇게 한 기수를 마무리 하고 보니 많이 아쉬운 점도 있고 너무 유아 책들 위주로 컨택이 되서 아쉬워 했던 기억들이 새록 새록 나네요..

그래도 모두 좋았던 책들 이었습니다..

이로서 11기 마무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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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왓? 32 늑대 WHAT왓? 시튼동물기편 10
함영연 글, 김순남 그림, 어니스트 톰슨 시튼 / 왓스쿨(What School)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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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생각해 보니 우리 나라에서 늑대를 구경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네요..
예전엔 참 많았다는데 저도 한번도 늑대를 본 적이 없는것 같아요..
하다 못해 동물원에 가서도 본적이 없는것 같으니 말이지요.. 그 만큼 우리 곁에서 자취를 감추어 버린 늑대가 조선 시대에는 전국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었다고 하네요.. '한국늑대'라는 당당한 이름을 가지고 말이지요.. 2010년에 한국늑대가 새끼를 낳았다는데 아쉽게도 죽고 말아서 지금은 찾아볼수가 없다네요..
그 동안 한국늑대가 있었다는 것도 솔직히 몰랐는데 이 책을 보며 알게 됐습니다..
바로 what? school에서 나온 <동화로 읽는 WHAT? 늑대> 로 말이지요..
저 뿐만이 아니라 이 책을 보게 될 우리 아이들도 저처럼 이제야 알게 되지 않을까 싶어 집니다..



단란했던 막내 늑대는 한 순간에 고아가 되지요.. 갑자기 들이 닥친 사냥꾼의 총에 무참히 온 가족들을 잃게 되고 속설처럼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인 막내 늑대를 죽이면 안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무시 하지 못한 사냥꾼은 막내 늑대를 마을로 데리고 와 지미 아빠가 운영하는 술집에 팔아 버립니다.. 그날 부터 지미네 술집에서 지내게 되는 막내 늑대..
술집 마당에 묶여 있는 신세가 되버린 막내 늑대는 고달픈 생활을 하게 되지만 그나마 술집 아들인 지미라는 아이와 친구가 되면서 그나마 외롭고 힘든 생활을 견디게 됩니다.



마을에서 욕 잘하기로 유명했던 지미는 친구가 없어 매일 외톨이였는데 늑대를 보며 자신의 처지와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던지 울피라는 이름도 지어주며 알뜰히 살펴줍니다.. 마당에 묶여 있으니 다른 개들에게 공격도 받게 되고 술 취한 소님들에게 혹사를 당해야 하는 가엾은 울피가 꼭 자신과 비슷했던지 술 취한 아빠에게 괴롭힘을 받은 날, 속상한 날이면 어김없이 울피에게 와서 하소연을 하며 고로움을 울피에게 털어놓으며 위로를 받으며 둘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친구가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지미가 몸져 누우며 끙끙 앓더니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 두고 그만 숨을 거두고 말아요..
서로를 끔찍히도 생각하며 서로에게 의지했었는데 갑자기 없어져 버린 지미를 울피는 끝내 보낼수가 없었나봐요..
무덤가에서 떠나 버린 지미를 그리워 하며 이미 죽어버린 지미를 지켜주겠다고 다짐하는 울피를 보면 말이지요..
시달림에 힘들어 하던 울피는 지미가 떠나고 난 후 집을 뛰쳐 나와 방랑 생활을 하며 난폭하게 변하고 말아요..
자신를 괴롭혔던 술 취한 어른들, 자신를 물어 뜯던 개들을 보면 화를 참지 못하고 꼭 응징을 하고 마는 울피 땜에 온 동네가 발칵 뒤집히며 울피를 잡으려고 사람들이 총 동원을 하는 사태까지 벌어집니다.


비록 짐승이지만 온전히 자신을 사랑해 줬던 주인에게 끝까지 충성을 하는 모습은 참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죽어서 땅에 묻혀 있지만 그 주인을 그리워 하며 주위를 맴도는 모습은 오히려 우리 인간들 보다 낫지 싶어요..그리고 자신을 괴롭혔던 어른들과 개들만 공격을 하고 어린 아이들은 공격하지 읺고 오히려 지미를 떠 올리며 지켜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는 감동스럽습니다..


이 시리즈 한 동안 우리 아들이 무척이나 즐겨 보던 책이었는데 다시 만나게 되니 반가움이 먼저 앞섰던지 책을 보자 마자 앉아서 본 책입니다.. 그 만큼 아이들이 부담없이 즐겁게 읽을수 있는 책 입니다.
교과가 바뀌면서 이젠 아이들 스스로가 물음표를 던지며 생각들을 해야 하지만 이런 책들을 보면 즐거운 상상을 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무서워만 해야 할 늑대가 오히려 친숙한 친구로 다가오지 않을까도 싶어 집니다.
즐겁게 책을 보는 아이들을 보는 모습도 행복하다는 것을 이 책으로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습니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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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단길로 간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나는 비단길로 간다 푸른숲 역사 동화 6
이현 지음, 백대승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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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우리의 역사를 다시 재조명하자는 움직임이 심심찮게 일어나는걸 보며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안일하게 있지 않았나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대북공정으로 우리를 심란하게 하는 중국과 독도 영유권을 가지고 우리를 흔드는 일본을 볼 때면 왜 이리 화가 나는지.. 왜 우리는 이렇게 옆 나라들에 흔들려야 하는지 ... 다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등한시 하고 지키지 못해 일어난 일은 아닌가 싶다. 지금이라도 우리의 역사를 깊이 있게 연구하고 한 발 더 나아가 이제 커가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관을 심어주어 우리의 역사를 지켜나가는데 힘을 보태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남아있는 자료들의 목 마름을 뒤로 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발해의 번성했던 그 역사 속으로 안내를 하고 있는 이 책..
역시 푸른숲 역사 동화 였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인물들을 내세워 이아기를 이끌어 가는게 아니라 그 주변인, 혹인 아주 천민인 평범한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의 한 복판에서 조곤 조곤 이끌어나가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는 물론 그 당시의 나라 주변의 상황은 물론 정치와 경제, 역사를 한번에 아우룰수 있어 정말 매력 만점인 그런 시리즈이다.
이번 책도 해동성국 이었던 발해를 아이들에게 아주 생생하게 그려주고 있는 그런 책이다.


홍라는 어머니가 이끄는 상단을 따라 일본으로 교역을 다녀오던 중 풍랑을 만나 자신과 항상 곁에서 지켜주던 무사 친샤, 천문생 월보만이 구사 일생으로 살아남게 된다. 상단주였던 어머니와 엄청난 양의 교역품들은 풍랑으로 인해 깊은 바닷속에 잠겨 버리고 천신만고 끝에 살아난 홍라는 어머니 대신 상단의 큰 빚을 떠안게 된다. 그 동안 곱게만 자랐던 홍라에겐 너무나 큰 짐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정신을 차려 보니 어머니의 목숨과도 같았던 금씨상단이 통째로 다른 이에게 넘어가기 일보 직전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홍라에겐 어머니가 물려 주신 열쇠가 있었으니.. 만일에 상단이 정말 어려워 질때 요긴하게 쓰라고 물려주신 묘원의 은화를 찾아 산더미인 빚을 갚기 위해선 장사를 해서 이문을 남기는 수 밖에 없음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떠나는 교역길.. 어린 홍라의 옆에는 풍랑에서 같이 목숨을 건진 친샤와 월보 그리고 자신을 구해진 비녕자, 그리고 난데없이 나타난 혹일 수 밖에 없는 빚쟁이의 아들인 쥬신타와 함께 멀고도 먼 교역길에 오른다.
예상치 않게 상단길에 합류하게 된 쥬신타는 홍라가 빚을 낸 상경성 최고의 부자집 아들 임과 동시에 아버지의 특명을 받고 온 터라 홍라에게 상단길에 오르지 말고 금씨상단을 통째로 자신의 상단에 넘기라고 하지만 홍라는 버럭하고 만다.
윗대부터 대대로 내려온 소중한 상단을 통째로 삼키려고 하는 섭씨상단이 곱게만 보일리 없는데 거기에 한사코 싫다는 적일수 밖에 없는 쥬신타는 그러면 자신도 같이 떠날수 밖에 없다며 같이 상단길에 오르지만 역시 최고의 섭씨상단의 자제답게 뛰어난 사업 수단을 발휘하며 곤경에 처한 금씨상단을 돕게 된다.


처음으로 떠난 교역길 그것도 발해의 수도 상경성에 도착한 그들은 쥬신타의 활약 덕분에 자신들이 원하는 거래에 성공을 한다.
처음이라 서투를수 밖에 없는 홍라에겐 수단이 좋은 쥬신타는 구세주였다.아버지를 닮아 사업 수단이 좋았던 쥬신타는 실력을 발휘하며 금씨상단에 큰 이문을 남기는 흥정에 성공을 하며 자신들이 원하던 솔빈의 튼튼한 말을 사게 된다.. 첫 거래를 하는 홍라를 도와 비록 적일수 밖에 없는 쥬신타는 진심으로 홍라를 걱정해 주며 돕는데 비록 아버지의 명을 받아 적들의 진영에 침투한 거나 진배 없지만 딱한 홍라를 위해 두 손을 걷어 붙이고 도와 주는 마음 착한 청년이다.

비록 장사치의 아들이지만 쥬신타는 장사에는 욕심이 없어 순수한 마음으로 홍라를 돕지만 홍라는 쉬이 마음을 주지 못한다.
첫 교역에서 성공을 거두며 다시 발해로 돌아온 홍라의 금씨상단은 청해진의 장보고를 만나러 청해진으로 가지만 그 사이에 장보고에 변고가 생기며 금씨상단에 큰 위기가 오고야 만다.. 거래를 할 상단이 정치적인 상황때문에 어그러지자 백여필의 말을 처분하려고 발버둥을 치다 비녕자가 소개를 해준 장사치에게 큰 돈을 받으며 말을 처분 하는데...
그런데 반전은 같이 교역길에 오르며 고생을 하며 한 식구가 됐다고 자부했던 비녕자가 배신을 할 줄은....
뜻밖의 상황에 홍라는 모든 것을 다 잃게 되고 만다.. 그토록 지키고 싶었던 금씨상단도 피붙이보다 더 가낍던 사람들도 하나 둘 자신의 곁을 떠나가는 위기에서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길을 찾게 되는 홍라..
새로운 길. 아무도 가지 않은 길. 홍라는 그런 길을 가고 싶었다. 서역 사람들이 비단을 사러 온다는 그 길고 긴 길을 넘어 세상 끝까지 가는, 나의 비단길. 그것이 자신의 꿈이라는 걸 이제 알았다..
길에서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만나고, 새로운 나를 만나고 싶었다. 그렇게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만들어 가고 싶었다. p. 183


발해의 해동성국이라 불린 그 시대에 장보고가 활약을 했던 그 시대에 홍라라는 아이를 내세워 비단길이라 불렸던 발해의 무역길을 따라 나가다 보면 왜 발해를 해동성국이라 불렸었는지를 알게 된다.
수 많은 길 위에서 아이들이 만나고 겪게 되는 일들은 모두 길 위에서 이루어진다.. 무역의 중심이라 불렸던 발해의 길..
그 길 위에는 홍라와 아이들이 있었다.


그리고 책 뒤에 실린 <동화로 역시 읽기>는 발해에 대해서 배경지식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따로 할애를 해 설명을 해 놓고 있어 이 부분도 빼놓지 말고 꼭 보라고 하고 싶다.
발해가 어떻게 해동 성국이 되었는지, 이 책을 통해서도 중간 중간에 언급이 됐던 발해의 무역길,그리고 홍라가 무역길에 올랐던 그 때에 한반도와 세계의 정세는 어떠했는지를 꼼꼼히 짚어주고 있어 아이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이 돋보였던 것은 시선을 사로 잡는 일러스트라고 말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이런 풍의 그림을 좋아하는 나 인지라 그림들이 어찌나 좋았던지.. 검고소리도 참 기억에 남았는데 이 책 또한 너무나 멋진 그림들은 이야기에 한층 더 몰입하게 도와주고 있어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그런 책이다.
그림들이 정말 멋진 책이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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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1-24 0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