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조종사 & 항공기 승무원 - 자연계열 사회계열 적성과 진로를 짚어 주는 직업 교과서 3
와이즈멘토 글, 박지혜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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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좀더 구체적이고 좀더 현실적으로 꿈을 꾸며 그려 나갈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선 직업 교과서 시리즈가 있어 눈길을 끈다..
요 근래에 들어서 직업을 소개하는 책들을 많이 볼수 있는데 주니어김영사에서 나온 <적성과 진로를 짚어 주는 직업 교과서>는 기존에 많이 보던 책들과 차이가 있는 그런 책인것 같다.
기존의 책들은 직업에 대해서 소개와 정보만 쭈욱 열거한 책들이 대 다수인데 반해 이 책은 지식과 정보는 물론 어떤 방향을 잡고 어떻게 준비 하며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직업군의 장단점은 물론 내 아이와 적성이 어느 정도 맞는지도 테스트를 해 볼수 있게 구성이 되 있어 활용도가 아주 높은 그런 책이었다..



주니어김영사에서 나온 초등.충학생을 위한 맞춤형 진로.적성 개발 안내서 "직업 교과서 시리즈" 3권 항공기 조종사 항공기 승무원 편이다.
이 시리즈 처음으로 봤는데 구성면에서 참 마음이 든다.
이 책은 적성과 진로를 짚어 주는 직업 교과서로 진로 교육 목표에 맞춰,초등 과정에서 알아야 할 직업 정보를 소개함으로서 주도적으로 탐색을 할수 있도록 구성을 해 놓았다고 소개를 하고 있다.
본격적인 직업을 소개하기에 앞서 이 책을 읽을 아이들에게 인류 비행의 역사에 대해서 짧막하게 나마 소개를 함으로서 아이들에게 사전 지식을 소개하면서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있어 마음에 들었다..
무작정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조종사, 승무원에 대해서 소개부터 하고 있었다면 이 직업군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은 흥미도가 떨어질 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첫 비행은 라이트 형제로 대부분 알고 있는데 조지 케일리가 고안한 비행기가 최초의 비행기였다니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다..



사진과 함께 삽화가 적절이 섞여 있어 아이들이 부담없이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조종사와 승무원들을 소개 받을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조종사에 대해서만 소개하고 있지 않고 세계 최초의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를 소개 함으로서 아이들이 좀더 넓은 지식을 쌓을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여객기는 취항한지 27년만에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대형 사고를 내어 운행이 중단 되어 지금은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단다..



그리고 조종사가 되려면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며 어떤 과정을 거쳐 준비를 해야 하는지도 상세히 소개를 하고 있어 꿈을 꾸는 아이들에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나와 어느 정도 적성이 맞는지도 테스트 해 볼수 있게 따로 소개를 하고 있어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무척이나 반가워 하지 않았을까 싶은 부분이다.



그리고 내 아이가 조종사와 승무원을 꿈 꾸고 있다면 우리 부모들과 교사들이 지도 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도록 이렇게 따로 할애를 하고 있어 도움을 받을수 있어 반갑지 않았을까 싶다.. 내 아이가 꿈을 꾸고 있어도 막상 우리 부모들이 지식이 없다면 올바르게 소개해 주고 도움을 줄 수 없을 터 우리 부모들도 도움을 받을수 있게 신경을 쓴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에 들었다..



이 책에서 조종사와 함께 소개하고 있는 승무원이다.. 승무원도 앞에서 소개하고 있는 조종사와 별반 다를것 없이 똑같은 구성으로 소개를 하고 있다.
요즘 여자 아이들 중에는 하늘의 꽃 이라 불리는 승무원을 꿈 꾸는 아이들을 많이 볼수 있다..
지금은 여 승무원이 대 다수지만 예전엔 남자들이 대다수 였다니 세월의 흐름에 따라 직업들도 변한다는 것을 알수 있다.
승무원이 궁금한 아이들이라면 이 책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세부적으로 자세하게 조종사와 똑 같이 소개를 하고 있어 많은 도움을 받으며 꿈을 꾸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이렇게 돌발퀴즈로 아이들의 흥미는 물론 중요한 사항들을 체크 하는 센스..
이 퀴즈를 풀면서 다시 한번 정리를 할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체험활동을 할수 있는 곳을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되게 이렇게 소개를 하고 있다.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직접 가서 체험해 보고 직접 겪어 보면서 자신의 적성과 자신이 생각하고 꿈꾸는 이상적인 직업이 맞는지를 체크해 보는 것도 아주 중요한 과정이 아닐까 싶다..
요즘은 직업 체험관들이 있어 가서 체험을 해 보지만 너무 짧은 체험 활동에 실망을 하고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곳들은 그런 체험관들과는 다르지 않을까 싶다..



이 시리즈 총 30권에 걸쳐서 100개의 직업들을 소개 한다고 하니 내 아이가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직업군의 책은 한번쯤 꼭 봐야 할 책인것 같다..
우리 아들은 아무래도 17권 운동 선수& 사회 체육 지도자를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ㅎㅎ



진로교육 내 아이의 꿈을 실현 하는데 꼭 필요한 필수 과정이 되어 버린 요즘이다.. 그 만큼 진로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이젠 더 이상 말 하지 않아도 충분히 인식하게 되는데 이 책이 그 창구가 될수 있지 않을까 싶어진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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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만들기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 책]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떡 만들기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 책 -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떡.찰떡.떡케이크 66가지 정말 쉬워지는 착한책 9
강숙향 지음 / 황금부엉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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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종갓집이었던 우리집은 유독 제사도 많았고 집에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았다.. 그로인해 엄마는 항상 앞치마에 머릿수건을 쓰고서는 부엌에서 벗어나질 못 하셨는데 지금도 가마솥에서 호박떡, 시루떡이 쪄내지던 모습은 잊혀지질 않는다..
제사 때도 직접 떡을 해서 제사상을 차렸었고 겨울이면 두부에 조청에 우리 엄마의 손은 물이 마를새가 없었던 것 같다..
그 많은 제사에 시제에 어떻게 다 챙기셨는지..
엄마만 생각하면 가슴 한 켠이 시큰거리기만 해도 추운 겨울날 가마솥에서 떡이 쪄지는 냄새에 아궁이에 앉아 군침을 흘리며 기다리던 행복했던 그 시절이 그립기까지 하니 이젠 나도 나이가 들긴 들었나 보다..
그 만큼 나에겐 떡은 엄마의 정성 가득했던 사랑이 전해지는 음식이 아닐까 싶다..



어릴적 추억이 담겨 있는 떡 이건만 난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엄마가 해 주셨던 그 정성을 그 사랑을 아직 한번도 주질 못해 마안하기만 하다.
받기만 하고 주지는 못한 못난 엄마..
솜씨도 솜씨지만 워낙에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감히 엄두를 내지도 못하고 애궂게 집 앞 단골 떡집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을 사다 먹이는 데에 그쳤는데 이 책을 만나고 보니 나도 한번 우리 엄마처럼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남편에게 떡 한번 만들어서 먹여볼까 싶은 맘이 굴뚝이 다..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이는게 어디서 나오는 용기인지 모르겠지만 할수 있을것 같은 이 대책없는 자신감은 뭔지..ㅋㅋ
<<떡 만들기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책>> 정말 제목하나 잘 지은것 같다..
정말 이 책을 보면 기본 적으로 떡 만들때 필요한 기구와 도구들만 갖추고 있으면 간단한 몇 가지는 만들수 있을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팥앙금 가루도 이대로만 따라 하면 쉽게 할수 있다니 자세하게 나와 있는 팁들이 정말 유용하게 쓰일것 같다..
전혀 어렵지 않아 책을 한장 한장 볼때마다 마구 마구 솟아나는 이 자신감 어쩔겨~~~ ㅋㅋ


아이들 생일날 꼭 사다 먹었던 콩설기.. 생각보다 너무 안 어려워 괜히 아이들에게 미안해 진다..
진즉 한번 해 볼걸.. 충분히 만들수 있을것 같은데 말이다..


콩이 들어가 영양 만점인 콩설기.. 방앗간에서 쌀가루만 빻아다 놓으면 콩만 삶아서 금새 뚝딱 만들수 있을것 같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한 과정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다..
이 책의 매력이자 특징이지 않나 싶다.. 어렵지 않게 간단 명료하게 사진으로 친절하게 설명이 되 있으니 이 순서대로만 따라서 한다면 실패할 확률은 줄어들지 않을까..


아이들도 나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증편.. 솔직히 이 떡이 증편인지도 모르고 사다 먹었다..ㅠㅠ
막걸리가 들어가 잘 쉬지 않아 여름에 먹어도 전혀 걱정이 안되는 떡.. 아마도 어릴적에 엄마가 막걸리 넣어서 만들어 줬던 술빵이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난 이 떡이 참 정겨우면서도 맛있어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주 사주는 떡이기도 하다..
조만간에 이 떡 한번 꼭 해 보리라!! ㅎㅎ


그리고 정말 정말 우리 식구가 좋아하는 시루떡이다~~~ 보기만 해도 입에 군침이 도는 팥시루떡..
찹살가루를 넣어야 더 쫄깃 쫄깃한 시루떡이 되는데 팥만 있으면 금방 할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귀찮아서 매번 사다 먹기만 했는데 어릴적 엄마가 해 주시던 그 맛이 그리운 떡이기도 하다.. 아 보기만 해도 절로 먹고 싶어 지는 떡..


요즘은 생일날 케이크 대신 떡을 하는 모습들을 자주 볼수 있는데 삼색편케이크도 참 이쁘면서도 케이크 대신으로도 손색이 없을것 같다..
아이들 생일날 부모님 생일날 한번 도전해 보면 어떨까?
특히 시부모님 생신날?? 아마도 사랑 듬뿍 받는 며느리가 되지 않을까... ㅎㅎ


조금 있으면 돌아오는 아버님 생신.. 케이크 대신 이 떡으로 한번 준비 해 봐야 겠다..
그 전에 만일을 위해서 사전 연습은 필수..ㅋㅋ


떡은 예로부터 정성이 가득 들어가는 우리의 대표 음식이다..
정성은 물론 준비하는 마음이 가득 들어있는 음식이 바로 떡이어서 준비하는 사람도 떡을 받는 사람도 그 마음과 정성이 전해지니 행복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게 하는 음식이 바로 떡이다..
그 만큼 정성과 마음이 가득 들어가는 우리의 떡..
이젠 떡집은 조금 멀리하고 직접 내 손으로 사랑하는 우리 가족을 위해서 한번 두 팔 걷어 부치고 준비해 보면 어떨까 싶다..
아마도 사랑하는 엄마, 아내,며느리,딸이 되지 않을까 싶다..



비록 서툴은 솜씨지만 정성이 가득 들어가는 떡. 그 떡을 받는 분들에게는 시중에서 사 먹는 그 어떤 음식보다 그 어떤 선물보다 귀하고 값진
마음의 선물을 받았다는 것에 행복하지 않을까 ...

이젠!! 어렵다고만 느껴졌던 떡도 쉽게 만들수 있을것 같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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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4-29 0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았습니다.
 
[사이공에서 앨라배마까지]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사이공에서 앨라배마까지 - 2012 뉴베리상 수상작 한림 고학년문고 25
탕하 라이 지음, 김난령 옮김, 흩날린 그림 / 한림출판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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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에겐 전쟁 이라는 두 단어는 그저 책 속에서나 영화 속에서나 볼수 있는 단어가 아닌가 싶다.. 불과 우리 나라도 그리 멀지 않았던 6.25도 있었지만 지금 우리들 세대나 우리 아이들에겐 멀게만 느껴지는 책 속에서나 만날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그래서 인지 전쟁에 관한 이야기나 책들을 보면 무섭다는 느낌부터 강하게 받게 되는데 그런 책인줄 알았던 이 책은 우리가 그 동안 봤었던 책들과는 거리가 먼 책이어서 놀라움이 먼저 앞 섰다..

 

베트남 전쟁을 겪어야 했던 한 소녀 하... 그 전쟁 속에서 벗어나 하루 하루를 일기 형식으로 써 내려간 운문체 소설 <<사이공에서 앨라배마까지>>는 전쟁의 참혹한 현실과는 거리가 멀 면서도 전쟁을 피부로 느끼며 한 가족이 겪어야 했던 아픔이 잔잔한 파도를 타고 오는것 처럼 서서히 느낄수 있어 이 책을 보는 내내 참 가슴이 아프면서도 짠했다..

 

1975년 내가 태어났던 해에 이 일기장의 주인공이었던 하는 열 살 이었고 아빠는 9년전에 해군으로 징용되어 생사도 모른체 엄마와 세 오빠들과 아빠의 소식을 기다리며 숨 죽이는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전쟁의 막 바지에 다다르자 결국 엄마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시고 피난을 떠나자고 하시며 짐을 싸신다..

아빠를 기다리는 것도 한계에 다다르자 결국 가족은 해군선에 몸을 싣고 기약 할수 없는 피난길에 오르는데..

발 디딜 틈도 없이 꽉찬 피난선에서 하의 가족들에게 할당된 멍석 하나의 자리에 다섯명은 부족한 물과 식량에 불평은 고사하고 구조가 되기를 손 꼽아 기다리는 숨막히는 시간을 망망 대해 바다위를 떠다니며 빌고 또 빌어야 했다..

그렇게도 간절히도 바라던 미국의 배에 구조가 되어 자리를 잡을수 있었던 괌의 난민촌에서 자신들의 가족을 후원해 줄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은 전쟁을 겪은 사람들의 나라를 잃은 슬픔을 고스란히 피부로 느낄수 있었다.

식구가 많아 하네 가족은 좀처럼 후견인을 만날수 없었지만 미국의 앨라배마에 사는 후견인의 도움으로 전쟁의 한 가운데에 있던 사이공에서 조용하기만 한 앨라배마에서의 정착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어느 곳에서나 이방인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 자신들과 다른 인종들을 냉대하는 이웃들로 인해 하네 가족은 상처를 받아야 했다..

 

"때때로 평화로운 앨라배마보다 전쟁 중인 사이공에서 살고 싶을 때가 있다." -본문 중-

순조로울수 없는 새로운 곳. 앨라배마에서의 생활은 먹는 음식은 물론 주의 사람들의 냉대에 더욱더 힘이 들었다.

하네 가족에 따뜻한 손을 내 밀어준 카우보이라고 부르던 후견인의 도움으로 하는 새롭게 학교를 다닐수 있었고 엄마는 봉제공장에서 봉제를 꾸앙 오빠는 자동차 수리공으로 다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그러나 제일 힘이 들어 보이는 이는 제일 어린 하.. 학교 급식도 입에 맞지 않아 혼자서 화장실에서 해결을 하고 말이 통하지 않아 의사 표현도 제대로 하지 못해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해야 하고 나라를 잃은 낯선 땅에서의 삶은 쉽지만은 않다.

 

"그 기분으로 집 안에 있을 수 없어서

버드나무 밑에 앉아

구멍을 하나 파서

그 속에 대고

고래고래 소리 질렀다.

모두 다 싫어!" - 본문 중 -

 

어린 소녀가 얼마나 가슴에 맺힌게 많았으면 구멍을 파서 거기에 대고 저렇게 소리를 질렀을까!!

이렇게 아파하고 슬퍼할때 낯선 땅에서 외롭고 힘들게 사투를 벌이는 이방인을 따뜻한 시선으로 따뜻한 손길을 내 밀어주는 고마운 이가 있었으니 바로 자신의 아들을 베트남 전쟁 중에 잃어야 했던 워씨 잉턴 아주머니였다.

자신의 아들을 빼앗아 간 나라 베트남 이었지만 그러나 아주머니는 미워하고 차갑게 대할줄 알았더니 반대로 너무나 따뜻하게 이 가족을 보듬어 안아 주며 말이 통하지 않아 힘들어하는 하를 위해 과감히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준다..

낯선 곳에서 생활을 시작하고 베트남에 있는 친지들에게 편지도 보내며 근황도 전해 보지만 그곳에서도 아빠의 소식은 없었다..

그러던 중 엄마가 그토록 애지중지 하던 아빠가 선물로 주셨던 자수정 반지를 잃어버린 날 그 동안 붙잡고 있었던 아빠를 보내줘야 할 때임을 예감하고 아빠를 보내드린다..

 

기술자 한 명,요리사 한 명,수의사 한 명,그리고 변호사 아닌 자식 한 명...

꾸앙 오빠는 원래 되고 싶었던 기술자가 되기 위해 야간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고 부 리 오빠는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요리 학교에 다닐 거고 코이 오빠는 동물들 병을 고치는 수의사가 되겠다고 하고 마지막으로 하는 아직 어리니 변호사가 아닌 자식 한 명..

엄마가 늘 바랐던 건 기술자, 진짜 의사, 시인, 그리고 변호사 였는데 이 정도면 어느정도 엄마의 바람대로 자식들이 잘 커주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은 1년간 하가 보고 느꼈던 생활을 일기로 써 내려간 일기장이었다..

비록 전쟁을 겪어야 했지만 그 곳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꿋꿋하게 버텨내고 이겨 나가는 모습은 무심코 앞 마당에 던졌던 파파야씨앗이 쑥쑥 자라며 열매를 맺었던 것 처럼 하네 가족들도 씩씩하게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우리 아이들도 어려움에 처했다고 의기소침해 있기만 하지 않고 하 처럼 꿋꿋하게 버텨내며 희망을 향해 씩씩하게 나아갈수 있는 용기를 얻을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쟁의 아픔 속에서도 희망은 피어 나듯이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보며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수 있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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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4-29 0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았습니다.
 
캥캥캥 우리 형
야마시타 하루오 지음, 고향옥 옮김, 히로세 겐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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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의 소원은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다.. 이 엄마의 원천봉쇄로 꿈도 못 꾸지만 그래서 인지 밖에 산책 나온 강아지들을 보면 두 녀석들은 정신을 못 차리며 한 번이라도 쓰다듬어 보려고 난리를 친다..

그 모습을 볼때면 가끔 흔들리기는 하지만 털 날리고 냄새 나고 또 이웃집에서 들려오는 강아지 울음 소리 등등이 떠 올라 이내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게 된다..

남의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들을 보면 예쁘긴 한데 용기내어 우리집에서 키우는 건 난 자신없어 우리 아이들을 달래기에 급급이다..

그래서 인지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괜히 아이들에게 미안해 지는 이 엄마..

그럴때마다 항상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나중에 커서 너가 키워라!! 그땐 안 말릴께...

 

그러고 보면 내 주위에서도 반려견을 키우는 집들이 정말 많다..

하다 못해 우리 바로 옆집도 키우는데 다른 것은 다 좋은데 제발 우리집 앞에 실례좀 안 했으면 좋겠다.. 왜 우리집 앞에다 영역 표시를 해서 냄새가 나게 하는지..ㅠㅠㅠㅠ

반려견을 키울때는 주위에 피해가 안가게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도 알아 줬음 좋겠다..

이것만 아니면 더 사랑해 줄수 있을것 같은데...

 

그래도 요즘은 반려견에 대한 사회 인식이 예전과는 참 많이 달라진것 같다.. 특히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반려견들이 그들의 또 다른 가족이나 마찬가지 위로와 위안을 삼으며 외로움을 달랜다는 말에 어느 정도 수긍을 하게 된다..

특히나 요즘은 외동 들이 많아서 반려견들을 또 다른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모습들을 심심찮게 볼수 있는데 주니어김영사에서 나온 <<캥캥캥 우리 형>>도 외동 아이가 강아지와 함께 천진난만하게 의지하며 가족을 이루는 모습은 우리 주위의 여느 가정을 보는것 같아 친근하기 까지 하다..

 

우리 형은 진짜 개야!

여덟 살 우리 형 이름은 캥! 캥 캥 캥 짖기 때문이야. 나와 단둘이 있을 때는 사람처럼 말도 해. 진짜야! -본문 중

외동이라 외롭기만 한 나는 태어날때부터 집에서 키우던 블도그 캥이 있어서 하나도 심심하지가 않다. 아이가 생기지 않자 엄마 아빠는 불도그를 데려와 키우자 얼마 뒤에 내가 태어났고 그러자 엄마 아빠는 블도그인 캥을 형이라고 부르라고 한다..

사람도 아닌 개를 형이라고 부르라니?? 그치만 난 캥 형이 좋다..

비록 사람은 아니지만 난 캥을 형이라 부르며 놀기도 하고 같이 공부를 하기도 한다..

캥 형은 나와 단둘이 있으면 말도 하고 같이 놀아주기도 하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빼앗아 가는 못된 형이지만 그래도 너무나 소중한 형이다.. 때로는 엄마 아빠가 캥 형을 너무 예뻐하는것 같아 셈이 나지만 혼자 커야 하는 난 그래도 캥 형이 좋은 걸 어떡하나~~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나와 캥 형은 집을 지키는데 심술쟁이 형은 엄마 아빠가 없을땐 나를 괴롭히는 전형적인 형 처럼 군다..

자기가 좋아하는 놀이를 하자고 하지를 않나 공부를 한다는 나에게 공부를 못하게 방해를 하지 않나 엄마의 화장품에 손을 대지를 않나 말썽쟁이 형의 뒤치닥 거리는 고스란히 내 차지이지만 그래도 혼자 보다는 형과 같이 있으니 외롭진 않다..

그러던 중 집을 보던 중에 택배 아저씨가 오시는데 캥 형을 사람으로 오해를 하는 사건이 일어나 구급차까지 출동을 하는 소동이 벌어지는데... 과연 택배 아저씨는 강아지를 어떻게 사람으로 오해를 하고 구급차를 불렀을까? ㅎㅎ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직접 보길...

 

<<캥 캥 캥 우리 형>>은 비록 외동으로 자라야 하는 아이가 반려 동물과 형제와 다름없이 지내면서 가족처럼 챙기며 사랑하는 모습은 요즘 가족들의 모습을 그래도 반영하고 있어 더욱더 눈길을 끈다.

혼자 자라야 하는 외로움을 반려동물을 통해서 서로 교감하고 때로는 보살피면서 가슴 찡한 형제애도 느끼고 동물을 키우면서 가져야 하는 책임감과 주위 사람들에게 가져야 하는 배려심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이야기는 유쾌하다 못해 귀엽기 까지 하다.

비록 반려동물이지만 사람과 다를게 없는 특별한 정을 느끼며 서로를 감싸 안아줄수 있는 교감을 충분히 느낄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며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다.

이 책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 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반려동물들을 키우는 가족들의 진솔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바로 볼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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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봄이 왔습니다~~

아직은 쌄쌀한 기운이 남아 있지만 오늘 비를 기점으로 봄이 성큼 다가온다고 하니

설레이기 까지 합니다..

꽃 피는 봄.. 관심가는 책들 한 두권 넣어 가지고 나들이 가고 싶어지네요..

눈길 가는 책 골라 봅니다..

 

 

 

 

 

  

 

 

 

 

 

 

 

 

 

나쁜 초콜릿의 저자  샐리 그린들리의 두 번째 작품.. 아동 인권에 대해서 심도 있게 그리고 있는 작가가 이번엔 중국으로 눈길을 돌렸단다... 과연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며 한 소녀의 삶을 그려내고 있는지 궁금하기 그지없다..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마다가스카라편이 드디어 나왔다.. 우리 아들 1권보고 나서 2권을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제야 나왔다..

마다가스카라 편 방송에서도 흥미진진 했는데 어떻게 그려져 있을지 아들 못지않게 나도 궁금하다..

 

 

 

 

 

 

 

 

 

 

 

 

 

 

 

 

 

이 작품은 청소년들이 처한 현실의 문제와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덴치 박사가 파블로를 대하는 태도를 들여다보면, 아이들이 원하는 대화의 방향을 이해하고, ‘제대로’ 소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작품 설명 중-

 

 

 

 

 

 

 

 

 

 

 

 

 

 

 

 

이금이 선생님의 신작이다.. 아이들의 성장통을 잘 담아내고 있는 선생님의 이번 작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면서도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꽃이 피는 봄이 드디어 왔다.. 추위에 떨어야 했던 겨울은 이제 안녕!!

화초를 좋아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다가 이 책이 욕심이 난다.. 올 봄에도 더 풍성한 나의 베란다 꽃밭을 기대해 봐도 좋을 그러기 위해선 이 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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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도 눈길 가는 책 담아봅니다.. 어떤 책들이 선정이 될지 기다려지네요..

아직은 벚꽃도 목련도 개나리도 감감 무소식이지만 꽃을 기대하며 빨리 우리집에 봄 소식을

알려주고 있는 모란의 고운 자태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게 되네요.

 

 

 

 

한 달 빨리 봄 소식을 알리고 있는 모란 입니다..

부의 상징이라는데 좋은 소식 기다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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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4-03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보았습니다~행복한 봄날되세요.

2013-04-03 1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