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해
임성순 지음 / 은행나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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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을 잘 묘사한 글입니다. 군림하는 자의 본성은 물론이고 당하는 자 역시도 기회가 주어지면 숨기고 있던 본성이 여지없이 드러남을 볼 수 있었습니다.

회사 3부작에서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악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 글에서는 숨기지 않고 드러내서 보여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작가의 말에 기록된 바와 같이 현재 시점에서 일어났던 일을 과거의 사건으로 구성하지 말고 현재의 사건으로 구성했다면 좀 더 현실감있게 와 닿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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