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샤일록의 아이들
이케이도 준 지음, 민경욱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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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다 읽었는데, 어딘지 찜찜해서 찾아보니 예전에 읽었던 '은행원 니시키씨의 행방' 개정판 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읽는 동안 전에 읽었다는 기억이 하나도 안날까요?? 어쨋든 기억이 안난 덕분에 재미있게 읽기는 했습니다. 직장생활이라는게 어디든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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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작가의 탕비실 빌런 오디션 입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넘쳐나는 가운데 오디션 소설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영하 작가의 ‘퀴즈쇼‘ 이후 소설로는 두번째 인 것 같은데요 오디션이라는 형식으로 누군가를 훔쳐보는 설정은 인간의 숨겨진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징어 게임‘, ‘더 에이트 쇼‘ 등 점점 더 자극적인 시도가 이어지는 것이 시대를 반영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있는 모두가 다른 사람들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캐스팅되었다.

누군가를 싫어하는 건 쉽지만 정말로 알아보려고 노력하는 건 어렵다.

상대가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에서 당신을 관찰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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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은 자기기만이었다. 쓰레기를 나눠서 쌓았을 뿐, 실제 재활용률은 형편없었다. 그런 문명에 미래가 있었다면 그게 더 이상했을 것이다.

인류는 더 이상 인류를 위해 다른 종을 굴절시키지 않는다.

"목소리를 드릴게요."

멀리서, 헬리콥터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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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의 발달로 현대는 로봇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산업용, 의료용, 군사용 등 다양한 로봇이 첨단기술을 장착하고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소설은 세계 각국이 거대로봇 개발에 뛰어든 상황에 우리나라에서도 브이라는 거대로봇을 만들어 오디션을 통해 파일럿을 뽑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주인공 우람이 이에 도전하고 파일럿이 되기위해 개성이 강한 등장인물들과 경쟁을 하는 모습이 아주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박서련 작가의 글은 주제도 다양하지만 정말 글을 잘 쓴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아하는 작가가 너무 많아 줏대가 없어보이기는 합니다만 박서련 작가의 글은 정말 멋집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수십년전 어린시절 제가 살던 시대도 뜻밖의 로봇 시대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로보트 태권브이, 마징가 제트, 철인 캉타우 까지 과학이 아닌 상상이었지만 그때도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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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사회인 야구도 많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업/은행소설 전문 이케이도 준의 루스벨트 게임은 일본의 사회인 야구를 현실감있게 그리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에서 야구팀을 운영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구성원들을 한마음으로 모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어 보입니다. 우리회사에 응원할 수 있는 야구팀이 있다는 것 멋진 일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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