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atic Fear 의 'Somnium Obmutum' 음반 아시는 분.

 

혹시 구할 방법 없을 런지요?

 

하다 못해 음원이라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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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2015-03-17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음반 예전에 (2009년쯤이었나) 멜로딕피아에서 극소량 수입반 풀린거 어렵게 구했네요 요즘은 영 품절인듯
CCP넘어갔는데도... 향뮤직에서도 안보이고.. 중고로 구해야 할거 같아요
필요하시면 음원 보내드립니다 wlsdyd2109@naver.com로 메일 부탁드려욤

cheshire 2015-03-17 22:43   좋아요 0 | URL
메일 보냈습니다! 감사해요 (≥∀≤)/

111 2015-03-17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보내드렸습니다^^ 확인부탁드려욤 ㅎㅎ

cheshire 2015-03-17 23:56   좋아요 0 | URL
다시 한 번 거듭거듭 감사합니다 ㅜㅜ
좋은 밤 되셔요~ 내일도 좋은 하루 되시구요 > <
 

꽤 지독한 두통에 시달리다 어딘가에 집중하면 나아지질 않을까 싶어 읽기 시작했으나 잘못된 판단이었던 듯. 대의를 위한 사내의 기절은 감탄스러우나 그 기절을 계승한 듯 고도로 발라낸 문장이 도저히 사람이 들어갈 수 없게 만든다. 내가 들어가지 못한 풍경은 매우 건조하다. 그리고 씹어 삼키기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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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5-01-22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통에는 권할만한 문장은 아니지요. 맑을때 읽으시면 또 다르실거예요.

cheshire 2015-01-22 22:0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다른 날 읽을걸 하고 저도 후회 중이어요;;

빨강앙마 2015-02-05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훈작가님 책 중엔 그래도 고나마..저랑 맞았던 작품..
인간 이순신을 좀 느끼게 됐다고 할까요.. 그뒤 작품들은 전부 그냥 그래서 요즘 잘 안 보는 작가님이지만..^^;;

cheshire 2015-02-05 08:57   좋아요 0 | URL
...좀 빡빡한 느낌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칼의 노래도 그렇고 현의 노래도 그렇고;;; 현의 노래는 결국 채 다 읽지 못 하고 덮어버렸네요;;;
 
저지대
줌파 라히리 지음, 서창렬 옮김 / 마음산책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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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샀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러니까 아직 독서 취향이 확립되기 전

학교나 학원에서 필독서로 내주었던 것이 아닌 순수의지로 구매하게 된 첫 책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처음 순수의지로 구입하게 된 책은

펄벅의 대지와 지은이도 기억나지 않는 꼬마성자(우화모음집) 라는 책이었다.

 

펄벅의 대지를 알게 된 경위는 당시 학교 교지를 통해서였다고 기억한다.

교지에 한 때 같은 반이었던 아는 아이의 이름이 실렸고 그 아이가 쓴 글이었는지

아니면 그 아이의 글 옆에 있던 모르는 아이의 글이었는지 흐릿하지만

교지를 통해 누군가가 쓴 펄벅의 '대지' 를 알게 되었고 호기심이 일어 구입하게 되었다.

이후 만화에 빠져 살기 전 혹은 무라카미 류의 책들을 모으기 전까지 내가 구입한 첫 책이었다.

아마 이청준의 '축제' 와 더불어.

 

그런 최초의 기억(?) 탓인지 내가 약한 몇 가지 주제에는 '가족사' 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여성의 시각에서 그려진 가족사에 약한 편이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조건을 붙인다면

아시아 문화권에 속한 여성의 시각에서 씌여진 가족사에 약한 편이다.

그 이유가 무얼까 에 대해 생각해보면

'안식처가 되어야 하는 곳이 그녀를 억압하기도 하고 지배하기도 하는'

그 기묘한 관계에 끌렸는지도 모르겠다.

안식과 지배. 혹은 안식과 억압.

가족이라는 집단이 그 양면의 얼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은 

아직까지는 아시아 문화권의 여자에게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 생각하기에.

그리고 이는 내 공통된 관심사이기도 하다.

'죄와 벌' 이나 '애증' 등 전혀 다른 두 개의 얼굴이 하나의 몸뚱아리에 꿰매어진 것.

 

여성적 시선 을 좀 더 좋아하는 것은

아마 '지나치게 극적인' 것을 싫어하는 스스로의 취향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남성작가가 쓴 글에서 그려지는 여성형이 어쩔 수 없이 '전형적인' 모습을 띄고 있는 것처럼

남성작가가 쓴 세계사와 가족사는 어딘가 모르게 전형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

전형적으로 진부한 것들은 깨야만 한다-고 어떤 식으로든 말하는 것 같다.

전부 다- 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어쨌든 내가 읽어 본 책에 한해서는 그러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글이 훨씬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이기에 용서하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내용은

내가 읽어본 중에서는 대부분 여성작가의 시선에서 나왔다.

그렇기 때문에 남성작가보다는 여성작가가 쓴 가족사에 약한 편이고

본래의 취향대로 여러 권보다는 단권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을 기억한다.

처음 출간되었을 때부터 표지가 흥미를 끌었다.

넓게 펼쳐진 호수(아니면 저수지? 아무튼 물의 풍경)가 마음에 들었고

아름답거나 평화롭다고 할 수 없는 색채가 마음에 들었다.

물 위에 띄워놓은 몇 사람의 모습은 지우고 싶었지만 

표지가 마음에 들어 사게 된 책 중의 하나였다.

 

간결한 문장 또한 마음에 들었다.

같은 내용 여러 번 말하기나

A를 말하기 위해 B,C,D 를 말하는 그런 문장을 싫어하는 나로서는

드물게 취향에 맞는 문장이었다.(내용이 아니라 문장 자체가 마음에 드는 것은 드문 경우임)

 

더욱 마음에 든 것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족 내의 누구의 이야기를 할 때도 작가는 스스로 설정한 그 거리를 잊지도, 잃지도 않았고

덕분에 늘 같은 곳에서 가족을 바라보는 대대로 내려오는 집안의 흔들의자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작가가 그려놓은 정경에 흡수될 수 있었단 거다.

 

다만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길다는 것.

가독성이 떨어지거나 한 것은 아닌데 책 자체가 무겁다 보니 목이 뻐근하고 손목도 아프다.

달리 생각해보면 책 자체가 긴 것이 아니라

편집시의 판형과 여백 조절 등으로 그리 된 것 같은데...

뭐 아무튼.

 

김진규 씨의 '달을 먹다'

라니 마니카의 '쌀의 여신'

등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진 가족화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하는 책.

허나 몇 대에 걸친 가족의 암흑사와 가족 내의 암투 등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읽기 전 다시 생각해 볼 것을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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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대세인 컬러링북.
선화를 주로 단색만 써도 그럴듯한 걸 고려한다면
민화 나 우키요에 등의 컨셉으로 중급자용(?) 컬러링북이 나올 때도 된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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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 `휴식과 여유` 또는 `삶을 즐긴다` 는 건 반드시 좋은 경치 보러 다니고 맛난 걸 먹는다는 게 아닌데 왜 자꾸 나에게 여행을 강권하는 거냐. 제발 내 삶의 쉼표는 내가 알아서 찾을테니 너의 방식이 무조건 옳은 거라는 사고 좀 버려주지 않으련?


...그나저나 `2020 원더키디`(모르는 사람은 검색을...) 가 이제 5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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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1-18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20 원더키디 검색하지 않아도 잘 아는 1인입니다. 오랜만에 듣는 만화제목이군요. 그나저나 2020년 되기까지 5년이 남았다니 기분이 이상합니다. ㅎㅎㅎ

cheshire 2015-01-18 19:58   좋아요 0 | URL
그렇죠...그 때만 하더라도 2020이면 저럴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근데 저랑 비슷한 세대신 듯?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