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사건과 과거의 사건을 연결지으며
주변에서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방식이 흥미롭다.
초반에 잘 쌓아둔 서사가 후반에 빛을 발함.
서사를 쌓아올리느라 초반에는
단조롭다는 느낌이 들어 좀 지루하긴 하다.

내용 자체는 스릴러나 미스터리를 자주 본다면
크게 새로울 건 없는 내용인 듯 하지만
너무 많은 컨텐츠가 나오고 있는 요즘
비슷한 내용을 얼마나 다르게 보여줄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그런 점에서는 평점을 높이 주고 싶다.

영상화가 결정되었다는데
영화보다는 드라마가 어울리지 않을까 싶기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야기의 소재랄지 구성이랄지 하는 부분에서
이언 매큐언의 ‘속죄‘ 가 떠올랐다.
어떤 책이 먼저 나왔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카시지‘ 가 먼저일 듯.
(찾아보니 ‘속죄‘가 먼저였다)

옮긴이의 해설을 보면 개인과 가족이 겪는 죄와 벌 이라는 부분이 있지만 절반 정도는 공감하고 절반 정도는 공감하지 않는 편.

어둠을 뚫고 나와 구원에 다다르는 이야기 라지만
글쎄. 그 어둠이란 게 스스로 자초한 구석이 있어서
그렇게 마냥 숭고해보이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말 한 마디에 영혼의 상처까지 받는다는 식의
일련의 표현들이 ‘이게 그렇게까지 받아들일 일이야?‘
라는 생각이 들어 썩 와닿지 않았다.

내가 10대와 너무 멀어졌거나
혹은 작가의 문체가 취향이 아니거나
아니면 각자 속한 문화의 차이 일 듯.

의식과 현실을 넘나드는 묘사와
분명 고전 소설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 듯 한데
문장 자체는 길지 않다는 게 인상적이었음.
내 취향과는 좀 거리가 있는 듯 하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마도 다음 웹툰을 통해 먼저 봤던 듯.
연재할 때 본 건 아니고 완결난 이후 ‘기다리면 무료‘ 라고
회차별로 무료로 공개할 때쯤 봤다.
물론 기다리지 못하고 결제해서 봐버렸지만.

처음 웹툰으로 봤을 땐 펑펑 울면서 봤다.
그래서 책이 나오면 사야지 했는데
막상 책이 나오니 구매하기가 좀 꺼려졌더랬다.

가정폭력과 트라우마 등이 등장하는 이야기다 보니
공감되는 부분이 많으면서도
보면서 힘든 부분도 적잖이 있었던터라
책을 사도 보기가 힘들 것 같아서였다.

독립한 후 마음이 나아진 후에야 구매할 마음이 들었고
4~6권이 절판되어 중고로 웃돈 주고 구매했다.
구매한지 다시 또 2~3년은 지나서야 읽었지만.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놀라운 건 연출이었다.
단순한 그림체로 심리묘사를 극대화하는 게 놀라웠고
주인공의 환각증상을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게
풀어주는 것과 그 풀어주는 과정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게 놀라웠다.

어쩌면 만화에서 중요한 건 잘 그리는 것보다
이야기와 어울리는 그림과 연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 작품.
물론 기본기가 탄탄하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겠지만.

어쨌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것.
창작에서는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반은 좀 지루하게 흘러가는가 싶더니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사실과 허구를 엮은
섬세함과 정밀함에 감탄하게 되는 책.

아마도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들이 이런 형태인 것 같다.
지나치게 사실적인 허구라던가.
혹은 어딘가 비밀을 감추고 있는 사실이라던가

주인공의 직업 탓인지 아니면
책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 때문인지
‘열세 번째 이야기‘ 라는 책이 떠올랐음.

물론 열세 번째 이야기가
좀더 동화(달리 표현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음) 에
가까울 듯 하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토리 짜다가 막혀서 읽은 책.
약간 오컬트적인 미스터리랄지 스릴러 등을 상상했는데 동화가 나왔다. 가독성은 있으나 재미있다고 하기에도 뭐 하고 재미없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수준.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주 인물들이 18살인데
18살이 주인공이기엔
너무 내용이 아동틱하다는 생각이 듬.
그외 별로 느낀 점 없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