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가 하루키를 만났을 때 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싶다.

나만 느낀 걸 수도 있지만
작품을 관통하는 정서와 줄거리가
하루키 작품 1Q84 와 해변의 카프카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음

작화와 연출은 마스터피스 라고 불릴만 하지만
마스터피스 답게 재미는 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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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창작은 저주라 생각한 적이 있다.
정확히는 예술 계통의 모든 것이라고 해야 할까.
결과물이 어떤 형태로 나올지 그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줄 지 모르는 상태에서 계속 무언가를 해나간다는 게 가끔은 족쇄처럼 느껴지기도 했더랬다.

일러스트레이터 든 순수회화작가든
어쨌든 창작하는 걸로 돈 벌어먹고 살고 싶단 목표가 꺾이고 그냥 혼자 그리기로 하며 직장생활 과 작업을 병행한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그리고 이제야 좀
작가라는 단어에 연연하지 않게 된 것 같다.
그냥 요즘 생각하는 건 시작한 건 잘 마무리만 하자 는 정도.

왜 창작을 시작했는가 를 돌이켜보면 내 것에 대한 갈망이었고 힘들어하면서도 왜 유지하는가 스스로에게 물으면 글쎄. 그냥 창작마저 안 하면 내 인생이 너무 허망해질 것 같달까.

노동하며 살기만 하다가 가긴 싫어서
계속 작업을 이어가는 거 같다.
무슨 목표가 있어서 창작을 하기보단
창작과 완성 자체가 하나의 목표가 된 느낌이랄까.

근데 쓰고 보니 오늘도 책 내용과 상관없는 리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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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2024)



사가
- 12세기에서 13세기에 노르웨이나 아이슬란드와 같은
북유럽에서 성행한 산문체 이야기.
영웅적인 주인공의 모험 이야기나 무용담을 서술하였다.



사가라고 이름붙인 그대로 퓨리오사의 이야기를 잘 담아냈음. 게다가 안야 테일러 조이 의 연기가 빛을 발했음.

분노의 도로 때부터 디스토피아 물에서 왠지 모를 옛 정서가 느껴진다 했는데 여기저기 정보를 뒤져보니 서부극에서 모티브를 따온 면도 있는 듯.

분노의 도로 에 이어 퓨리오사 또한 성공인 듯 하니
웨이스트 랜드를 기대해도 좋으려나.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샤를리즈 테론보다 안야 테일러 조이 의 퓨리오사가 더 인상깊었던지라 웨이스트 랜드에 대한 기대는 정보가 더 나와봐야 알 듯.

어쨌든 퓨리오사 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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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체력이랄지 인내랄지 끈기랄지
아무튼 종합적으로 에너지가 떨어져가고 있고
시간은 점점 더 걸리고...ㅋ


https://tobe.aladin.co.kr/n/195474

혹은

https://posty.pe/1a46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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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2022)

트라우마를 통해 전염되는 저주? 기이한 것??
이라는 소재는 신선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미국식 호러의 전형로 가버려서 조금 맥빠졌달까

역시 트라우마와 공포의 결합에선 아직까진
장화,홍련이 제일인 듯.
그런데 트라우마도 전염이 되는가 라는 사고는 꽤 흥미로웠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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