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링 허 백(2025)
집착과 그릇된 믿음에서 비롯된 인간의 광기를
보여주기 위해 왜 굳이 살을 뜯어먹고 자해하는 장면을
곧이곧대로 다 보여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샐리 호킨스와 아역들의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더 나은 작품이 나올 수 있을텐데
자해와 신체훼손 등의 장면들이
오히려 몰입을 방해함.
내가 그런 걸 싫어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영화 내용이나 감정의 여운보다
살점 튀고 피 튀는 장면이 먼저 떠오른다면 좀 문제 아닌가
하기사 서술 대신
이미지로 전달하는 게 요즘 추세인 듯 하다만
...이미지 전달만이 목적은 아니지 않나.
총평 : 연기만 보면 충분히 감정몰입이 가능할 법 하나
쓸데없이 적나라하게 고어한 장면들로
오히려 몰입이 깨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