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무속에 대한 소설이라기보다는
차별과 혐오에 대한 소설이라는 게 맞을 듯.
차별에 대한 이야기라기엔 무속의 요소가 많고
무속에 대한 이야기라기엔 신내림이 후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대한 서술이 부족한 듯.
과거 사건과 관련없는 화자를 등장시키느니
한이 화자가 되어 이야기를 끌어나갔으면
이야기가 좀 더 어우러졌을 듯.
그런데 요즘 그런 경향이 많은 것 같다.
제 3자가 화자가 되어 이끌어나가는 식이랄까.
제 3자의 시선이라는 걸 내걸고 중심인물들의 감정은 파헤치지 않는다. 혹은 묘사하지 않는다.
객관적인지 회피인지는 아마 완성된 이야기에서 드러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