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 베틀리딩클럽 취학전 그림책 1003 베틀북 그림책 4
심스 태백 지음, 김정희 옮김 / 베틀북 / 200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00년 칼데곳 수상작, 낡은 코트가 단추로 변하는 과정이 재밌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쏘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몰리 뱅 글.그림, 이은화 옮김 / 케이유니버스 / 2000년 12월
구판절판


몰리 뱅 글과 그림의 칼데곳 수상작이다.
화가 나면 공격적이 되는 어린이는 보통은 화를 폭발시킨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 쏘피는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물론 어린이 뿐 아니라 부모와 교사에게도 어린이의 화난 마음을 이해하도록 돕고 화를 푸는 방법도 알려주지요.

아이들이 놀다가 장난감 때문에 싸울 때가 종종 있다.
쏘피와 언니도 고릴라 장난감 때문에 다투는데, 엄마는 언니 차례라고 편을 들어주었다. 아이들의 다툼에 부모가 어디까지 개입해야 되는지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서로 양보하지 않아 뺏고 당기다가 쏘피는 트럭에 걸려 넘어졌고, 이렇게 화가 난 적이 없는 쏘피의 표정은 무섭다.
테두리색을 뚜렷하게 표현한 그림과 빨강 노랑의 대조을 이루고 쏘피의 화난 얼굴이 눈에 확 들어온다.

쏘피의 분노는 활활 타올라 발을 구르거나 이 세상을 조각 조각 부숴 버리고 싶었고, 새빨간 빨간색처럼 소리를 질렀다.

쏘피는 막 폭발할 화산 같았다.
쏘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화를 폭발시켰을까?

쾅~~~~
문을 열고 나간 쏘피는 마구 달려 숲속으로 가서 한참 동안 울어 버렸다.

쏘피는 울고 나서 마음이 진정됐을까?

바위와 나무와 고사리를 바라보고 지저귀는 새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커다란 밤나무에 올라갔다.

쏘피는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는 산들바람을 느끼고 출렁이는 바다와 파도를 바라보았다.
넓은 세상은 쏘피를 위로해 주었다.

쏘피는 이제 기분이 좋아져서 나무를 내려와

집으로 돌아온다.
화가 났던 쏘피의 얼굴엔 미소가 감돈다.

쏘피의 가족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따뜻하게 맞아준다.
집은 따뜻하고 좋은 냄새가 나는 곳!
모두들 쏘피가 돌아와 기뻐한다.

쏘피는 더 이상 화가 나지 않았고, 숲 속에서 본 커다란 밤나무와 가족을 그린다.
스스로 화를 풀 줄 아는 쏘피는 사랑스런 소녀랍니다!

자~ 엄마랑 아빠와 우리들은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시장미 2010-09-01 0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화가 나면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요즘 제가 일하는 곳에서 만나는 아이들에게도 그 방법을 알려줘야 해서 고민입니다. -_-
이 책을 읽어보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네요~~ 오우~~ 색감도 예뻐라!

순오기님,올만에 뵈어요. 잘지내시죠? :)

순오기 2010-09-02 07:35   좋아요 0 | URL
오랜만이어요, 가시장미님!
현호는 많이 컷겠네요~ ^^

희망찬샘 2010-09-01 0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필요한 책이라 하나 삽니다. 땡쓰투~

bookJourney 2010-09-01 13:07   좋아요 0 | URL
저도 하나~ ^^

순오기 2010-09-02 07:35   좋아요 0 | URL
땡스투는 언제나 고맙죠.^^

꿈꾸는섬 2010-09-02 0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정말 좋아요.^^

순오기 2010-09-02 07:36   좋아요 0 | URL
색감도 화려하고 내용도 좋았어요.
엄마들도 화를 폭발시키지 않으려면 소피를 따라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왕유니션맘 2010-09-13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마트에서 싸게 팔길래 지난 달엔가 영어그림책으로 구매! 화가난 소피의 배경은 빨간색, 안정된 소피의 배경은 파란색인 것이 인상적이지요 ^^
 
쏘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몰리 뱅 글.그림, 이은화 옮김 / 케이유니버스 / 200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칼데곳 수상작, 화가 난 쏘피는 스스로 화를 진정시키는 법을 알지요~색감도 좋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박 속에서 자란 토끼 - 올레졸레 북녘동화 올망졸망 남녘동화 사계절 저학년문고 46
김형운 외 지음, 김용철 그림 / 사계절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올레졸레 북녘동화 올망졸망 남녘동화 시리즈로 북한 어린이들은 어떤 동화를 읽는지 궁금해서 구입했는데, 재미와 교훈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시리즈 7권 중에 4권은 북녘 동화 3권은 남녘 동화집인데, 북녘동화는 북한에서 발표되었던 동화들을 선별하여 정식 계약을 통해 출간했다고 하니,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녘 동화를 접하는 감격과 감동에 가슴이 찡했다. 북한과 남한이 아닌 하나의 나라 북녘과 남녘이라 쓴 의미도 깊이 새긴다.              

 

 
북녘 동화라고 우리와 크게 다르겠나 생각은 했지만, 동화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낯선 북녘말을 알게 돼서 좋았다. 하지만 동화 끝부분에 드러낸 교훈에도 불구하고 제법 재밌는 이야기다. 수록된 3편의 동화 중 2000년에 발표한 '호박 속에서 자란 토끼'가 시리즈 동화 중 가장 멋진 작품이라 생각됐다. 북한동화도 최근작일수록 노골적인 교훈을 감추고 세련된 동화가 된 거 같다. 
 

북녘동화 시리즈 네번째 책이다. '이상한 소경'은 비겁한 어른에 대한 질타로 읽힌다. 잘못하는 아이들을 보면서도 잘못을 지적하거나 꾸중하지 않고 귀찮아서 모른 척하던 오소리는, 버젓이 자기 눈앞에서 벌어지는 잘못을 보지 못하게 된다. 다른 건 다 보이는데 동물들이 잘못하는 것만 보이지 않는 이상한 소경이 된 것이다. 새끼 토끼가 복숭아 나무 밑둥을 갉아 먹는 것도 안 보이고, 새끼꿩이 옥수수밭에 심은 낱알을 파 먹는다고 너구리가 알려줘도 보이지 않는다. 새끼사슴이 도랑둑 밑에서 땅굴을 하는 장난질도 보이지 않고...동물들이 잘못하는 행동만 보이지 않는 건, 그동안 모른체했던 벌이련가? 딱따구리 의사는 남의 잘못은 자기의 결함처럼 여기고 꼭꼭 고쳐주라고 처방을 내렸다.^^  

 

'호박 속에서 자란 토끼'는 열두 마리 새끼를 낳은 엄마토끼가 수리개를 피해 푸른 숲 골짜기로 피난하면서 넷째를 떨어뜨렸다. 하지만 다시 찾으러 갈 수 없었고, 위급해진 호박넝쿨은 호박꽃으로 넷째를 덮어버렸다. 넷째 토끼는 호박 속에서 단물을 빨아 먹고 쑥쑥 자랐고, 엄마 호박은 토끼를 살리느라 모든 가지를 처내고 말라 죽었다. 멧돼지한테 잡혀가던 호박 속의 토끼는 바깥으로 나와 엄마와 형제를 만나게 된다. 엄마 토끼는 넷째를 잘 키워준 호박을 찾아 은혜를 갚으려 하지만, 이미 돌아가신 호박 엄마는 존재하지 않는다. 부모에게 효도하려 해도 때가 늦으면 안된다는 교훈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렸다.   

 
 

'귀가 큰 토끼'는 큰 귀만큼이나 남의 말을 잘 듣고, 그 말에 휘둘려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한심한 토끼다. 감자 농사를 짓는다고 씨감자를 심다가, 물새들이 물고기를 물고 오는 걸 보고, 물고기를 잡는다며 강가로 달려간다. 알려주지 않았다고 곰에게 투덜거리며 낚시를 던지다가 달리기 경기가 있다는 걸 알곤, 낚시를 때려 치우고 달리기 시합에 나간다. 달리기 시합에서 월등하게 1등으로 달려나가던 토끼는 좀 쉬었다 가려다가, 산삼을 물고 오는 꿩을 본다. 토끼는 물고기고 달리기구 다 집어치우고 산삼을 캐러 갔어야 된다며 그곳으로 달려갔지만... 산삼도 캐지 못하고 달리기는 이미 끝나버렸다. 한심한 토끼를 내세워 한우물을 파야 한다고 교훈하면서도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의 또 다른 버전으로도 읽힌다. 북녘 동화 시리즈 4권 중에 가장 재밌고 좋았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같은하늘 2010-08-31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낯선 북녘말이 담긴 요 동화시리즈 꼭 한번 보고싶네요.^^

순오기 2010-09-02 07:37   좋아요 0 | URL
낯설지만 북녘말이 정겹게 느껴졌어요.
이 다음에 통일돼서 통하려면 북한 동화도 많이 알아야겠어요.
지역도서관에 신청하는 방법도 좋지요.^^

희망찬샘 2010-09-06 0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시리즈 한 권 읽었는데, 재미있었어요. 기획 의도도 좋고요. 저학년들이 보기에 좋게 구성 되어 있더라구요. 저는 남녘동화로 읽었습니다. <<무적의 용사 쿨맨>>

순오기 2010-09-02 07:42   좋아요 0 | URL
남녘동화는 아직 못 읽었어요.
사계절의 기획도서 읽어보면 다 괜찮았죠.^^

2010-09-06 06: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06 2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선돌이와 돋보기 - 올레졸레 북녘동화 올망졸망 남녘동화 사계절 저학년문고 45
리원우 외 지음, 윤정주 그림 / 사계절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올레졸레 북녘동화 올망졸망 남녘동화 시리즈로 북한 어린이들은 어떤 동화를 읽는지 궁금해서 구입했는데, 재미와 교훈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시리즈 7권 중에 4권은 북녘 동화 3권은 남녘 동화집인데, 북녘동화는 북한에서 발표되었던 동화들을 선별하여 정식 계약을 통해 출간했다고 하니,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녘 동화를 접하는 감격과 감동에 가슴이 찡했다. 북한과 남한이 아닌 하나의 나라 북녘과 남녘이라 쓴 의미도 깊이 새긴다.              

 

 

 


북녘 동화라고 우리와 크게 다르겠나 생각은 했지만, 동화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낯선 북녘말을 알게 돼서 좋았다. 하지만 동화 끝부분에 친절하게도 교훈과 계몽적인 의도를 드러낸 전작에 비해 세번째인 이 책은 노골적인 교훈이 덜하고 꽤 세련되었다. 수록된 4편의 동화가1986년~1989년에 발표된 작품인데, 북한동화도 최근작일수록 노골적인 교훈을 감추고 세련된 마무리를 하는 것 같다.

올레졸레 북녘동화 시리즈 세번째다. '청동 항아리'는 큰 기와집 머슴 하나둥이는 늙은 어머니를 수발할 수 없을 만큼 가난하지만 물려받은 청동 항아리에 어머니를 위해 철철 넘쳐 마르지 않는 과일술을을 담근다. 하나둥이는 어머니에게 과일술을 먹여 병도 낫고 살도 올라 건강하게 살았다. 욕심쟁이 부자는 청동 항아리를 빼앗아 혼자 과일술을 퍼 먹었지만 열흘이 지나 항아리는 말라버리고 영감은 항아리에서 나온 사람들에게 맞아 죽었다. 하나둥이 후손들은 청동 항아리를 땅에 묻어두고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물로 농사를 짓고 잘 살았다는 이야기다.   

 

'선돌이와 돋보기'는 잃어버린 부시를 찾으려는 선돌이가 샘골집 할아버지가 주신 돋보기로 잃어버린 물건의 주인을 찾아주고 복을 받았다는 이야기. '돌쇠가 얻은 황금'은 할아버지한테 물려받은 황금으로 부자가 된 최양반을 부러워하던 돌쇠가, 결국 부지런히 일을 해서 황금을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 '두 석공 이야기'는 자기 이름을 바위에 새기려던 꾀쇠할아버지는 부끄러웠고, 진돌 할아버지는 이름을 남길만큼 큰 일을 한 것이 없다는 걸 깨닫고 이웃을 위해 열심히 살았다. 바위에 이름을 새기지 않았지만 마을에서 존경을 받았다는 이야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