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정봉주 - 나는꼼수다 2라운드 쌩토크: 더 가벼운 정치로 공중부양
정봉주 지음 / 왕의서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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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고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남자? '달려라 정봉주' 사인과 얼굴 가득한 마우스패드도 굿!! 12월 1일부터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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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이에 삶의 길이 있고 사계절 1318 문고 3
도종환 외 20인 지음, 강혜원 엮음 / 사계절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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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훌륭한 글 모음집. 청소년들이 룰모델로 삼아도 좋은 훌륭한 분들의 삶이 담긴 글에서 진실과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청소년과 선생님, 학부모님들께 필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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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석 신간 <지금은 없는 이야기>를 두 권 구입했다. 
자칭 큰누나니까 기본으로 2권을 사야지~ ^^ 

 

팬들에 대한 서비스로 분명 사인본이겠지, 기대하며 표지를 열었는데
와우~~ 익숙한 본인 얼굴을 그린 사인이 아니고, 우화 속에 등장하는 원숭이와 까마귀 그림이다. 


 
서로 다른 그림이 오다니, 이건 정말 행운이다.
살짝 들었는데, 준비한 사인본 중에 3분의 1만 원숭이 사인이란다. 
자~~~ 어떤 사인본이 올지는 며느리도 모르지만 준비된 사인본 동나기 전에 어여어여 서두르시길... 

다양한 패턴의 그림에 울림과 여운이 남는 우화~ 맛보기로 몇 개 보여드립니다.(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

  

  

아,가위 바위 보!! 이 책의 백미?

>> 접힌 부분 펼치기 >>

사인에 등장한 원숭이와 까마귀~ 가름끈이 있어 보던 페이지나 다시 보고 싶은 곳에 꽂아두면 좋을  듯.

 

 


띠지, 안으로 접혀진 부분에 간지 나는 최규석 사진이라~ 총각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더니 인물이 더 빛나 보이네~^^
쏠로 처녀들은 품절남 사진에 홀릭하지 말고 옆구리 시린 겨울을 따뜻하게 날 짝꿍을 찾으시라고요~~~

  

매니아를 위한 배려일까, 핸드백이나 서류가방에 넣기 좋은 아담한 사이즈다.
날새면 서울 가는데 핸드백에 넣어가야지~
서문에서 밝힌 것처럼 끝까지 살아남을 우화는 어떤 것일지.... 

길지 않은 인생을 살면서 얻은 단단한 깨달음 하나. 세상은 이야기가 지배한다. 단순한 구조의, 적절한 비유를 사용하는, 짧은 이야기들, 교훈적인 우화들과 가슴을 적시는 수많은 미담들. 그 이야기들은 너무 쉽게 기억되고 매우 넓게 적용되며 아주 그럴싸해서 끊임없이 세상을 떠돌며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들을 바라보는 강력한 관점을 제공한다.
.... 

이 이야기들 중 몇 개만이라도 살아남아 다른 많은 우화들처럼 자가자 미상의 이야기로 세상에 떠돌다 적절한 상황에 적절하게 쓰이기를, 그리하여 오르지 못할 나무를 찍는 열 번의 도끼질 같은 이야기가 되기를 바란다.
                                                                                                   2011년 늦은 가을 최규석 

 최규석 매니아라면 이미 읽었을 작품도 줄줄이...  

>> 접힌 부분 펼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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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11-26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품절남 빛나는 외모따위를 왜....? 올리신겁니까~ 확실히 후벼주시는 순오기님ㅋ 사인본이 과연 올까요?

순오기 2011-11-29 01:58   좋아요 0 | URL
품절남의 빛나는 외모 따위라뇻!ㅋㅋㅋ

행복희망꿈 2011-11-26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칭 누나이신 순오기님 덕분에 최규석님에게 저도 관심이 가더라구요.^^
이 책도 좋은책일것 같아요.
사인본 저도 탐나는데요.
주문해 볼까요? ㅋㅋ

순오기 2011-11-29 01:58   좋아요 0 | URL
하하~~~ 자칭 누나 때문이 아니라, 잘생겨서 관심 간다고 이실직고하세요!ㅋㅋ

마노아 2011-11-26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문 그림을 보니까 마음이 동하네요. 저도 구입해야겠어요.^^

순오기 2011-11-29 01:57   좋아요 0 | URL
우리 아들도 다양한 패턴의 그림이라 맘에 든대요.^^

세실 2011-11-27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기언냐 안녕하시어요. 이젠 자주 들어올수 있어용. ㅋ
오홋 최규석님 더 멋져 지셨네요~~~
사인도 간지나요~~ ㅎ

순오기 2011-11-29 01:57   좋아요 0 | URL
자주 들어와서 재밌는 이야기도 많이 들려주고 같이 놀아요.^^

2011-11-27 16: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11-29 01:56   좋아요 0 | URL
님 서재에 댓글로~

잘잘라 2011-11-27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와 올빽남이닷!!!
무사 포스 나는걸요? 펜 보다 긴 칼이 어울리실듯~~~
아니 아니, '오르지 못할 나무를 찍는 열 번의 도끼질 같은 이야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말을 읽으니 도끼도 어울리고 말이죠. 흐흐흐

순오기 2011-11-29 01:56   좋아요 0 | URL
올빽남도 멋지지만 빡빡 민 스님머리가 멋지다는 걸, 올가을 선암사에서 알았어요.ㅋㅋ
칼이 어울리는 무사 포스에 도끼도 어울리는 만화가라~~ ^^

하늘바람 2011-11-28 0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진 책이네요 예쁘고 세련되고 최규석 님하고 아주 어울리네요. 자칭 누나. 넘 부러워요.
역시 오기언니.
서울은 왜 가시나요?
언니가 하는 건 다 궁금하지요^^

순오기 2011-11-29 01:54   좋아요 0 | URL
하하~ 이 페이퍼로 자칭 누나 노릇은 됐을까요?^^
서울은 초등동창 모임이라 갔어요, 몇년째 참석하지 않았더니 나를 총무로 만들어놔서 어쩔 수없이...
서울은 잠재워주는 모텔이 없어 갈데가 못돼요,
부산, 울산, 광주 삼총사 때문에 밤새 방구하러 다니다 거의 날샐뻔했다는...ㅜㅜ

전호인 2011-11-29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에너지넘치는 바지런함에 두손두발 다 들고 있습니다. 헉 그럼, 나는 공중부양중?ㅋㅋ
일일이 사진을 다 찍어서 이렇게 자세히 알려주시니......^^
 
욕 전쟁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70
서석영 지음, 이시정 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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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책, 대박예감이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이 욕 나오게 하잖아~ 씨바
제아무리 점잖은 사람도 입에 욕을 담지 않을 수 없는 미친 대한민국!
저런 무개념의 인간들이 정말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머리 조아렸던 대통령이고 국회의원인가?
정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는, 한미FTA 비준 날치기 통과라니!!
게다가 비준무효를 외치는 국민을 향해 한겨울같은 추위 속에 물대포를 쏘아대는 건 어쩌고?? 

이 책, 제목도 거창한 '욕 전쟁'이다.
평화적인 소통과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전쟁을 불사할 수밖에 없잖은가!
그렇다면 초등 5학년 4반 아이들은 왜 전쟁을 치르게 되는지, 관찰자인 지선이의 얘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출연하시는 5학년 4반 담임 김판돌 선생님, 삽화를 그린 이시정 선생님이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ㅋㅋ  
영화 '김봉두'의 차승원도 생각나고, 김봉두는 돈봉투를 의미하는 작명이지만 김판돌 선생님은 '김 판 돈'이라는 뜻인가.^^
송충이 두 마리로 감정을 표현하는 '성난 야수' 김판돌 선생님의 연기에 주목하시라~

   

김판돌 선생님이 욕전쟁을 선포한 주체라면, 주연급인 최시구와 짝꿍이자 나레이션을 담당한 엉뚱이 지선양은 이런 모습이다. 

    

왕싸가지로 불리는 최시구와 건달들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해도 좋다.
관찰하기가 취미인 지선이는 왜 엉뚱이로 불리며 어떤 역할을 맡게 되는지, 지선이의 나레이션으로 진술되는 5학년 4반 풍경은 기대를 저비리지 않는다. 흑장미파 채린이와 깜짝 아이디어를 잘 내놓는 재성이와 준기도 한 몫 단단히 한다. 게다가 초등학교 최고의 체육활동 피구시합이, 애들 표현대로 '존나' 재밌게 펼쳐진다.ㅋㅋ 

   

전쟁이란 제목에 걸맞는 작은 제목들을 보면서 어떻게 전개될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도 좋다. 
- 욕싸움이 되고 만 피구 경기, 욕과의 전쟁이 시작되다, 가면 씌운 욕, 단식투쟁 사건, 욕에 굶주린 아이들, 욕 탕감 사건, 최시구의 욕 통장 등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주.조연들의 활약은 결코 범생이가 아니라서 감정이입이 되기 쉽다. 입에 욕을 달고 사는 아이들의 나쁜 습관을 고쳐주고자 분투하는 선생님의 벌주기도 제법 다채롭게 펼쳐진다. 하하~ 어린 독자들은 어떤 벌에 가장 공감의 끄덕임을 보일까?^^ 

아~ '찐따, 왕찌질이, 존나, 씨바~ ' 입에 달라붙은 욕을 언제 어디서나 쏟아내는 시구와 영준이조차 제 아버지가 부끄러웠던 이 장면, 역시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다. 엄마인 나를 살짝 부끄럽게 했던 모습이기도 하고...역시 가정교육은 말로 가르치는 게 아니라 본대로 배운대로 하는 거다. 나는 촌에서 자랐지만 우리 부모님께 욕을 먹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하지만 생활고에 지친 엄마가 화가 나면 한번씩 입에 담았던 쌍시옷으로 시작되던 욕을, 세 아이를 키우던 내 입에서 어느 결에 튀어나오던 서늘함은 잊지 못한다. 우리 아들 어려서 처음으로 엄마한테 심한 욕을 들었을 때, 제 아빠한테 가서 "아빠, 엄마가 나한테 욕했어!' 고발하면서 펑펑 울었더랬다. 처음으로 욕을 들은 아들도 충격을 받았고, 남편도 충격이었던지 시댁에 가서 아버님께 내 흉을 보더라.ㅜㅜ 다행히 아버님은, 에미가 욕을 하며 키우지 않았기 때문에 손주녀석이 충격을 받았다는 걸 알아주셨다. 

애들 키우면서 우아하고 교양있는 엄마로 기억되고 싶었는데, 삼남매를 키우다 보니 어느 결에 욕이 나올때도 있더라. 특히 남편 때문에 속상했을 때, 그 화풀이를 아이한테 쏟아내기도 하고, 아이한테 하는 척하며 남편 들으라고 심하게 할때도 있었고... 

하여간 욕 나오는 세상에 살면서, 아이들에게만 욕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씨바, 존나, 개XX, ㅆ~'을 입에 달고 산다면 자신의 언어습관을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내가 광주와서 살면서 처음에 놀랐던 건, 자식들에게 "이런 썩을 놈아~"라고 하는 말이었다.
어찌 귀한 자식한테 '썩을놈~'이라고 말하는가 엄청 놀랐는데, 아들 둘을 키우던 이층 아줌마가 늘 입에 달고 살아서 귀에 익다보니까, 글자대로의 무지막지한 뜻 보다는 은근 친근감이 드는 욕이었다. 그래서인지 나도 우리 아들에게 이 말을 여러번 했다는 고백을... ㅜㅜ

내가 우리 엄마가 했던 욕이 무심코 입에서 튀어나왔던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내가 했던 욕을 대물림 할까 봐 살짝 겁난다.^^
세상 돌아가는 꼴이 욕 나오게 한다지만, 습관적으로 욕을 입에 달고 살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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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찌 2011-11-26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기언니, 넘 오랜만이죠? 둘째 건희 1학년이어서 뒤치닥거리하느라 바쁘고 우리 유정이는 지난주에 첫 영성체를 마쳤답니다. 일상생활에 신앙생활만 플러스 되어도 정신없이 헤매입니다. ㅋㅋ
언니는 여전이 변함이 없으시네요. 넘 경이롭네요. ^^ 저도 전라도 아줌마인지라 늘상 "이놈의 가시네"소리를 달고 살아요. 울 딸들은 욕하지 말라고 하지만 전 늘 욕이 아니라고 당당히 주장합니다. 저가 우리 딸들에게 "이놈의 가시네"라고 하니 친한 분이 깜짝 놀라 더라구요. 어떻게 저가 딸들에게 그런 말을 하느냐구... 전라도에서는 욕이 아니라 일상 언어라 했지만.... 공감하지 못한는 분들도 있으니 자제를 해야 겠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정감어린 말이란거 울 딸들이 알아 주었으면 하죠^^ 울 딸들은 여전히 건강하고 공부 열심히 하는 저의 보물들이 랍니다.
욕이 주는 카타르시스가 있기는 합니다만....

순오기 2011-11-29 01:48   좋아요 0 | URL
오랜만이네요~~~~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는거죠?^^
광주살이 초기엔 전라도 말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는데,
살면서 적응하니까 그게 또 정이 팍팍 들더라고요.ㅋㅋ
건강하고 공부 열심히 하는 보물들~~~^^

책가방 2011-11-26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 이도역을 맡은 한석규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지 랄 하 고 자 빠 졌 네'
요즘 정치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욕이 아닌가 싶네요.

순오기 2011-11-29 01:50   좋아요 0 | URL
오늘 독서회 엄마들이 한석규 연기를 어찌나 칭찬하는지 대체 언제 어디서 하느냐 물어봤어요.
나도 수욜에 합류해볼까 하는데, 안 잊어먹고 생각날지 모르겠네요.ㅜㅜ

잘잘라 2011-11-29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저도 이 책 읽고부터 저도 모르게 막 욕이 나온다니깐요. 흐흐흐 조심해야지.

순오기 2011-11-29 01:50   좋아요 0 | URL
동창회 가서 욕이 아니면 말을 못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귀를 버렸다고요.ㅜㅜ
언어습관이라는 게 참 무섭습니다~~~~
 
운명이다 (반양장) - 노무현 자서전
노무현 지음, 유시민 정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엮음 / 돌베개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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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오랫동안 망설였는데 작은도서관에 꼭 소장해야 될 책이라 결국 구입했다~ 읽기까지는 또 시간이 걸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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