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 군대 간다고 2학기 휴학을 했다.
돈도 없고, 공부도 하기 싫다고...
군대 갔다 오면 철이 든다고 말하지만, 반신반의~~
1학기에 알바로 용돈을 벌어쓰던 녀석이
국가장학금이 나오니까 야금야금 그 돈 쓰는 재미에 알바도 집어치우더니
2학기 등록금을 만들어야 하는데 여름방학내내 놀았다.
그리곤 군대를 간다고 공군 지원해서 8월 30일 신검을 받았다.
고2때 학교에서 집단발명했던 법정전염병은 치유돼서 정상이지만,
문진으로 특이사항 폐결핵 기록 남았고
시력도 2급 판정
에구~ 아들을 명품으로 키워내지 못해서 미안하다.
휴학했는데, 언제 군입대할지 미지수라 허송세월하는 거 아닐지 걱정된다.
아들 군대 보내기 전에 엄마가 알아야 할 게 있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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