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책방> 구정은.김성리.윤지영.홍선영 지음 / 아고라 / 2012년 9월

 

와우~~ 표지 멋지다!

신간도서 검색하다 표지에 꽂혀서 광고에 올렸는데,

알고보니 지난 몇 달 동안 내가 학처럼 목을 빼고 기다리던 책이다.

필진을 보니 알만한 사람은 딱 한 명, 한때 알라디너였던 그분!

 

내가 제목도 모르는 이 책을 왜 기다리고 기다렸는지는 알 사람만 안다.^^

아고라출판부 <엄마의 책방> 출간을 무지무지 축하합니다~

축하문자를 보내고 싶지만, 지금은 많이 늦은 시간이라 참는다.

 

여자로서, 엄마로서 살면서 겪었던 우여곡절과 깨달음을 어떻게 풀어냈을지 정말 궁금하다.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살아가는, 고단하고 외로운 당신을 위한 독서 처방전'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은 여자, 엄마, 아내, 사회인 등 여러 개의 이름을 갖고 살아가는 여성들이 무엇보다 '행복한 인간'으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깨달음과 정보를 '독서 에세이'의 형식으로 전하고 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슈퍼맘이 되기란 하늘의 별 따기인데, 엄마란 으레 '전지전능한 사람',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엄마는 고단하고 외로울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그런 엄마들이 진정한 자아를 찾고, 행복한 엄마로서 행복한 교육을 할 수 있게 하는 정보와 생각할 거리를 우리 시대 50권의 명저를 매개로 하여 소개하고 있다.

자아, 삶, 자녀교육, 성장소설, 소통, 상식, 생태, 사회 등을 키워드로 하는 8개의 부로 구성되었다. 자신의 정체성을 돌아보는 일부터 시작하여 우리 사회의 워킹 푸어 현상에 이르기까지 엄마들의 관심사가 모든 영역에 걸쳐 포함되었으며, 여기서 다뤄지는 책들도 중학생 필독서인 성장소설부터 소설, 인문, 예술, 과학, 경제, 사회 분야의 다양한 책들이 포함되었다.

또한 저자들은 각기 기자, 인문학자, 법조인, 교사로 활동하는 동시에, 모두 여성으로서의 삶을 치열하게 살고 있는 이들이다. 저자들은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책들의 길라잡이를 하는 한편, 책 이야기와 함께 자신이 여자로서, 엄마로서 살면서 겪었던 수많은 우여곡절과 깨달음을 풀어놓았다. (알라딘 책소개)

 

 

어떤 책이야기가 펼져질지 기대하며 바로 장바구니로 ~~~

이 책과 더불어 아고라 출판부의 이런 책도 궁금하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 제주도편 / 유홍준/창비

 

오늘 알라딘에서 예약주문 안내 문자를 받았다.

작년 8월 유홍준 선생님과 1박 2일, 완도 보길도 답사에 참여하는 영광을 얻었는데,

그때 문화유산답사기 7권 제주도 편을 준비한다는 말을 듣고 기다려왔다.

 

드디어 예약주문 안내 문자를 받고 바로 장바구니로~~~

이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 섬 편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7권 '제주도' 편에서는 지금까지의 ‘답사기’와는 달리 한 권을 온전히 ‘제주도’에 할애해 제주의 문화, 자연, 역사, 사람 이야기를 전에 없이 풍성하고도 깊이있게 소개하고 있다. 전국민의 휴양지이자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한 제주의 곳곳에 숨어 있는 문화유산을 따라가는 저자의 시선과 발길은 지금까지 알려진 제주가 아닌,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알라딘 책소개)

 

우리동네에는 장흥에서 배를 타고 제주여행할 수 있는 안내버스가 상시 대기하고 있다.

오늘도 오후에 학교 가면서, 언젠가 저 버스에 올라 장흥으로 가서 제주도를 가야지 생각했는데....

 

 

내 서재에 즐겨찾기 등록 600이 되면 이벤트를 하려는데 몇달 째 594, 595에서 늘었다 줄었다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 즐겨찾기등록: 595명
  • 오늘 491, 총 573058 방문
  •  

    즐겨찾기 600명 달성되면 <엄마의 책방>과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해야겠다!

    공식적인 이벤트 페이퍼는 9월 1일에 올릴 예정이다.

     

    8월 한달은 막내 학교 일로 비상대책위원으로, 명문자사고 만들기 학부모 위원으로 동분서주~

    살면서 이웃들 일로 진정서, 탄원서를 써보긴 했지만, 살다보니 별별 걸 다 쓰게 된다.

    아, 모든 것이 종결되는 8월 31일에 학부모총회와 기자브리핑까지 끝나면 페이퍼를 하나 써야겠다.

     

    7월부터 숲해설가협회 소식지 편집팀에 합류해 몇차례 머리를 맞대었는데,

    오늘 교정보고 편집이 마무리 돼 인쇄소로 넘겼다.

    인쇄소 편집이 나오면 최종 확인해 200부 정도 찍어 광주.전남 숲해설가협회 회원들께 우편발송한다.

     

    글샘님, 급하게 부탁드렸는데 우리말 바로쓰기 원고를 써주시고 <글샘의 맞춤법 교실>까지 연재하시니 고맙습니다.

    신간도서 <엄마의 책방>과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 중에서 더 끌리는게 있나요?^^

     

    이제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가을이 오늘 길목에서 빛고을 독서마라톤 완주에나 힘써야 겠다.

    광주의 태풍 소식에 걱정해주신 알라딘 친구들,

    막내도 수욜밤 귀가해서 어제는 학교도 안가고 오늘 오후에 복귀했고.

    어제는 봉사활동도 빼먹고 방콕했더니 태풍 피해는 없으니 걱정하지 마셔요, 고압습니다!

    신간도서와 함께 하루 25시를 살아야했던 순오기의 근황을 보고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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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샘 2012-08-30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아무래도 원고를 쓰려면 암만 짧아도 부담스럽거든요.
    그래서 즐기자는 기분으로 연재를 해볼까 했던 거랍니다.
    사람들이 맞춤법 어려워 하더라구요. 저도 솔직히 어렵구요. ^^
    아무래도 저는 엄마보단 유홍준이 끌리는데요? ^^

    암튼 대단하세요~ 운영위원에~ 소식지 편집까지~ ^^ 덕분에 에너지를 얻어갑니다~

    2012-08-30 0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글샘 2012-08-30 22:16   좋아요 0 | URL
    인쇄소로 넘겼다... 이래 놓고는 왜 물어 보세요? ㅎㅎㅎ

    뭐 꼭지 제목이 어떻든 상관없지만,
    제 생각은... 우리말... 쉽지 않음... 이에요. ㅎㅎ
    암튼... 설명은 최대한 쉽게 하고 싶으나... 쉽지 않을 겁니다. ㅋ~
    관심을 갖고 공부하면, 덜 어려울 수는 있을 거란 방향으로 글을 써 볼게요.

    오늘 태풍은 또 그동네를 지나갔던데... 괜찮은가요?

    순오기 2012-08-30 23:35   좋아요 0 | URL
    인쇄소로 넘겼지만, 편집본을 저희가 다시 교정보니까 꼭지 제목은 바꿀 수 있어요.
    말씀하신대로 '알면 쉬운 우리말'과 '쉽지 않은 우리말'~ 의견이 나눠졌거든요.ㅋㅋ

    우리동네를 지나간 태풍보다 더 센 인간태풍에 오늘도 휘청거렸어요.
    입맛 씁쓸한 인간 태풍이 더 무서워요.ㅜㅜ

    프레이야 2012-08-30 0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이벤트 기대하고 있어야겠네요. 엄마의책방, 표지 참 좋아요.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제주편도 기대하고있구요. 저도 예약주문해놨어요. 학교일에 소식지 편집일까지 대체 언니몸은 몇개래요.ㅎㅎ 태풍에 안 날려가서 다행이에요. ㅋㅋ 전 화욜 볼라벤 온 날 피치못할 볼일이 있어 외출했는데 생각보다 여긴 괜찮았어요. 하루 36시간을 사시는 언니!

    순오기 2012-08-30 23:37   좋아요 0 | URL
    TV도 신문도 안 봐서, 태풍이 심하게 지나간 것도 몰랐어요.
    오늘 학교에 갔더니 태풍의 흔적이 상당하더라고요.ㅡㅡ

    하늘바람 2012-08-30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엄마의 책방은 컨셉이 참 좋네요
    에너지넘치는 오기언니 이야기에 저도 아자아자

    순오기 2012-08-30 23:37   좋아요 0 | URL
    에너지 고갈될 상황이라 내일 영화보면서 충전하려고요.ㅋㅋ

    세실 2012-08-30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의 책방. ㅎㅎ 저도 알지요. 아쉽기도 합니다^*^
    이벤트 열면 꼭 참석해야지. 불끈!!

    순오기 2012-08-30 23:38   좋아요 0 | URL
    엄마의 책방, 제목도 표지도 참 좋지요!
    염화미소! ^----^

    blanca 2012-08-30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래서 바쁘셨군요! 오늘 전라도 지방에 비가 또 많이 온다고 하니 걱정됩니다. 괜찮으시죠?

    순오기 2012-08-30 23:39   좋아요 0 | URL
    오늘 한국사 마지막 강좌가 있는 날인데,
    아침에 잠시 비가 소강상태라 모이기 좋았어요.
    끝나고 점심 먹으러 갈 때는 날라갈 뻔했다지요.ㅋㅋ
    제 사정권에선 태풍의 흔적을 볼 일이 없어서 몰랐어요.

    다크아이즈 2012-08-30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만간 600찍으시겠는데요. 즐찾 두 번 된다면 좋으련만. 크~
    그날을 위하여 퐈의튕!

    순오기 2012-08-30 23:39   좋아요 0 | URL
    즐찾 600 달성이 쉽지 않네요.^^

    꿈꾸는섬 2012-08-30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에너지 넘치게 살고 계시는군요.^^
    페이퍼 읽으며 저도 같이 에너지 업되는 것 같아요. 열심히 살아야지하고 다짐하게 돼요.^^

    순오기 2012-08-30 23:40   좋아요 0 | URL
    우리 모두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지요.^^

    책가방 2012-08-30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론... 제가 이런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서재브리핑에 올라오는 순오기님의 글이 눈에 띄게 줄어서 많이 바쁘신가보다 했습니다. 제가 컴을 켜지 않는 날만 골라서 글을 폭풍 등록하시는 건 아닐테니까요...^^
    살아가시는 모습이 매번 부럽고 따라하고 싶고 배워야겠다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제 변명거리를 찾기에 바쁘답니다.
    "열정"은 재능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겐 그런 재능은 없어도 아마 다른 재능이 있을거라 위로하면서.. 뭐가 있을까 잠시 생각..ㅋㅋㅋ
    (MOM:전 세계 엄마들의 사생활) 이란 책을 방금 결제했는데, <엄마의 책방>과는 어떻게 다를까 궁금하네요.
    작은 인연이든 큰 인연이든 소중하게 키워가시는 순오기님의 행보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순오기 2012-08-30 23:41   좋아요 0 | URL
    브리핑에 새글이 뜨는 일이 뜸하지요, 벌써 오래전부터 그랬어요.ㅜㅜ
    저도 늘 부끄럽다 느끼며 사는 걸요.ㅜㅜ

    딸기 2012-09-04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힛 포스팅 고맙습니다! '알만한 사람', 한때 알라디너였던 저 맞죠? ^^
    알라딘 서재에 올렸던 글들이 대부분이어서 좀 부끄러워요...
    잘 지내시죠?

    순오기 2012-09-04 07:57   좋아요 0 | URL
    아하~ 알아주셨네요.
    어제 어머니독서모임에서 홍보 좀 했습니다.
    저희 회원들은 한겨레와 경향신문을 보기 때문에 오누이를 얘기하면 다 알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