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0월 2주

가을엔 역시 로맨스 영화가 대세다. 
사랑과 가을에 포인트를 두고 봐도 좋을 영화 산책~~~ 함께 하실까요?

 

세월을 초월한 사랑, 터스 투 줄리엣 
  

감독 : 개리 위닉
주연 : 아만다 사이프리드,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제작/배급사 : / NEW
기본정보 : | 미국 | 105분 | 개봉 2010-10-06
등급 : 12세 관람가

50년의 세월을 거슬러 사랑을 찾아 나선 클레어
이 가을, 추억 속의 사랑을 떠올리며 봐도 좋을 사랑스런 영화! 

 

 맘마미아에서 사랑스런 모습을 보여줬던 아만다 사이프리드
늙어도 멋진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역의 클레어의 사랑 로렌조를 찾아 함께 나서 볼까...

   


세대를 초월한 사랑, 뉴욕의 가을    

감독 : 조안 첸
주연 : 위노나 라이더, 리처드 기어
제작/배급사 : 레이크쇼어 엔터테인먼트,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기본정보 : 드라마, 멜로·로맨스 | 미국 | 100분 | 개봉 2000-09-29
등급 : 15세 관람가 

뉴욕의 레스토랑 주인인 윌 케인은 50에 가까운 나이이지만 여전히 구속받기를 싫어하는 바람둥이이다. 하지만 이러한 윌도 샬롯 필딩을 만나면서 완전히 다른 사랑을 경험하게 된다. 샬롯은 윌의 나이의 절반에 불과한 21세의 자유분방한 여성. 이 둘은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나누지만, 운명이란 야속한 것....  뉴욕 공원의 가을을 만나러 가자... 

 

  

 

  

  

불혹에 꼭 봐야 할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 미국 | 135| 개봉 1995.09.23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빅터 슬레작(마이클 존슨), 애니 콜리(캐롤라인), 메릴 스트립(프란체스카 존슨
청소년 관람 불가

 

직업 사진 작가인 로버트 킨케이드(Robert Kincaid: 클린트 이스트우드 분)는 1965년 가을 판 'National Geographic' 잡지에 실을 로즈만과 할리웰 다리의 사진을 찍기 위해 매디슨 카운티에 도착한다. 길을 잃은 그는 잘 정돈된 한 농가파에서 녹색 픽업 트럭을 세우고 길을 묻는다. 남편과 두 아이가 나흘간 일리노이 주의 박람회에 참가하러 떠난 후, 프란체스카 죤슨(Francesca Johnson: 메릴 스트립 분)은 혼자 집에 있다. 그녀에게 다가온 사람은 예의 바른 이방인. 결혼한 지 15년 된 그녀에게 운명의 시간은 다가오고 그녀는 평범한 일상 생활로부터의 특이한 변화를 맞는데....
나이가 들기 때문에 늙는게 아니라, 사랑을 잃어버리기에 늙는다는... 누가 이들의 사랑에 돌을 던지랴!!

 

 

 

한순간의 사랑, 만추  

감독 : 김수용
주연 : 이대로, 김혜자 정동환,
제작/배급사 : 동아수출공사
기본정보 : 멜로·로맨스 | 한국 | 95분 | 개봉 1982-02-28 
등급: 관람 18세가

제21회 대종상 각본상, 촬영상, 제2회 마닐라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김혜자) 수상.

 살인죄로 복역중이던 혜림은 형기를 2년 남기고 특별휴가를 받아 어머님 산소에 다녀오려 강릉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 그 열차속에서 혜림은 범죄조직에 휘말려 쫓기고 있는 청년 민기를 만나게 된다. 민기의 집요한 접근으로 수형 생활중 얼어 붙었던 가슴이 녹는 혜림은 돌아가는 기차 중에서 민기와 불꽃처럼 타오르는 정사를 갖는다. 정사후 도망치자는 민기의 권유를 뿌리치고 혜림은 교도소로 돌아온다. 그들은 교도소 앞에서 안타까운 이별을 한다. 혜림과 민기는 2년전 오늘 호숫가 공원에서 다시 만날것을 약속했었다. 혜림은 약속을 지켜 2년후인 지금 출옥해 눈을 맞으며 민기를 기다리고...  

거부할 수 없는 만추의 정사신~

 

 

김혜자 정동환의 만추와 비교해봐도 좋을 2010년 현빈과 탕웨이의 만추 

멜로/애정/로맨스, 드라마 | 한국, 미국 | 115
감독 김태용
주연 현빈 탕웨이
관람 15세가

모범수로 특별휴가를 나온 여자가 도주 중인 한 남자를 만나 벌이는 시한부의 사랑을 그린 리메이크 작품.
2010년에 그려낸 만추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세상이 지키지 못한 사랑, 가을로


멜로/애정/로맨스, 드라마 | 한국 | 114| 개봉 2006.10.25
감독 김대승
유지태(최현우), 김지수(서민주), 엄지원(윤세진)... 
등급: 15세 관람가 

1995년 6월 29일. 결혼준비를 위해 함께 쇼핑을 하기로 약속을 한 현우와 민주. 현우가 일하는 곳에 찾아온 민주에게 현우는 일이 남았다며, 혼자 가기 싫다고 기다리겠다던 그녀의 등을 떠밀어 억지로 백화점을 보낸다. “민주야, 금방 갈게! 커피숍에서 기다리고 있어! 알았지?”

일을 끝낸 현우가 급한 걸음으로 그녀가 기다리고 있는 백화점 앞에 도착한 순간. 민주가 지금 현우를 기다리고 있는, 그 백화점이 처절한 굉음과 함께 그의 눈 앞에서 처참하게 무너지고 만다. 그리고 십년 후, 민주가 현우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는 그 길을 따라 걷는 현우의 여행길에 가는 곳마다 마주치는 여자가 있다. 왜, 그녀와 자꾸 마주치는 것일까...   

소쇄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등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담아낸 '가을로' 훌쩍 떠나 봐도 좋을...

  


 

사계절에 담은 인생의 비밀, 봄 여름 가을 겨울 

 

드라마 | 한국 | 106| 개봉 2003.09.19
감독 김기덕
하여진(소녀), 서재경(소년 승), 김영민(청년 승), 김기덕(장년 승), 오영수(노 스님)... 
등급 15세 관람 가

만물이 생성하는 봄. 숲에서 잡은 개구리와 뱀, 물고기에게 돌을 매달아 괴롭히는 짓궂은 장난에 빠져 천진한 웃음을 터트리는 아이. 그 모습을 지켜보던 노승은 잠든 아이의 등에 돌을 묶어둔다. 잠에서 깬 아이가 울먹이며 힘들다고 하소연하자, 노승은 잘못을 되돌려놓지 못하면 평생의 업이 될 것이라 이른다

 아이가 자라 17세 소년이 되었을 때, 산사에 동갑내기 소녀가 요양하러 들어온다. 소년의 마음에 소녀를 향한 뜨거운 사랑이 차오르고, 노승도 그들의 사랑을 감지한다. 소녀가 떠난 후 더욱 깊어가는 사랑의 집착을 떨치지 못한 소년은 산사를 떠나고...
  

청송 주산지의 사계를 다 볼 수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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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바람 2010-10-18 0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 하면 떠오르는 영화를 정리해 두셨네요.<뉴욕의 가을>,<가을로>봤어요.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배경이 정말 멋지죠.가을로는 가슴 아프기도 하고요.상영중인 <레터스 투 줄리엣>은 꼭 봐야겠어요

순오기 2010-10-19 00:55   좋아요 0 | URL
레터스 투 줄리엣은 아직 안 봤어요.
심야에 막내랑 시라노 연애조작단 보고 왔는데, 의외로 괜찮았어요~ ^^

lo초우ve 2010-10-18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디슨카운티의다리 18년전의 읽은 책인데.. 어느날 갑자기 영화로도 나왔더군요.
책으로 읽었던 그 실감적인 내용이.. 영화로 봤던 그 실감과는 다르게 와 닿더군요 ^^
영화로 보는것보다는 책으로 읽는것이
훨씬 더 멋지고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로맨스이구나 라는는거겠죠. (나만의생각)
뉴욕의가을 (어쩌면 리차드기어의 미소가 보고싶어지는거겠지...ㅋ)
다시한번 보고싶네요 ^^


순오기 2010-10-19 00:56   좋아요 0 | URL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나는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읽었어요.
뉴욕의 가을~ 어떻게 이런 사랑을 할 수 있냐고 말도 안된다고 했었는데
나이가 더 먹으니 그럴 수 있겠다 생각돼요.^^

비로그인 2010-10-18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뉴욕의 가을'은 지금 상영하는 게 아니죠?
DVD도 예전에 품절인데...ㅠㅠ

lo초우ve 2010-10-18 22:29   좋아요 0 | URL
뉴욕의 가을... DVD는 아니지만.. 저는 파일로 소장하고 있답니다 ^^

순오기 2010-10-19 00:57   좋아요 0 | URL
DVD 품절인가요~ 다운받아서 보면 안되려나...^^

머큐리 2010-10-18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편도 본 영화가 없네요...^^; 가을이 가기 전에 한 편이라도 꼭 봐야겠어요...

순오기 2010-10-19 00:57   좋아요 0 | URL
내가 너무 여성취향의 영화만 골라서 그런가봐요.ㅋㅋ
40대에 발 들여놓으면 매디스 카운티의 다리는 꼭 봐야해요.^^

카스피 2010-10-18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노아 라이더...요즘 넘 망가져 버렸네요 ㅜ.ㅜ

순오기 2010-10-19 00:58   좋아요 0 | URL
위노아 라이더~~~ 어떻게 망가졌는지 검색해봐야겠어요.

2010-10-18 11: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10-19 00:58   좋아요 0 | URL
에~ 나도 기대하고 있어요.^^

마노아 2010-10-18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이 지키지 못한 사랑, 가을로... 카피가 인상적이에요.
마지막 사진도 압도적이고요. 챙겨보지 못한 영화가 많네요. 영화 보기 좋은 계절이에요.^^

순오기 2010-10-19 01:00   좋아요 0 | URL
삼풍백화점 참사로 그녀를 잃었으니까...
봄,여름,가을,겨울~ 은 15세 관람영화지만, 큰딸 중3때 같이 보면서 얼굴 붉어졌어요.
굳이 그러게 다 보여주지 않고 관객으로 그려봐도 되는데...

BRINY 2010-10-18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레터스 투 줄리엣, 너무 뻔한 스토리라서 재미를 못느꼈어요. 바네사 레드그레이브가 너무 늙어버려서 슬펐구요.

순오기 2010-10-19 01:19   좋아요 0 | URL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라고 세월을 비켜갈 수 있나요?^^
그래도 멋지잖아요.

전호인 2010-10-18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0년의 사랑을 찾아나선 클레어의 아름다운 마음씨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리 많은 사람을 찾아다녀도 한순간에 그때 그시절의 느낌을 당할 수는 없는 거지요.
손자를 보면서 옛인연의 감을 발견하는 예지력이 엔딩부분의 압권이었습니다.
모두가 아름답지만 아쉬운 사랑이야기라서인지 가을의 계절과 맞물려 심란함이기도 합니다.ㅠㅠ
매디슨카운티의 다리도 참 감명깊고 남다른 소회가 있습니다.^*~

순오기 2010-10-19 01:20   좋아요 0 | URL
이 영화는 중년 이상의 관객에게 더 어필할 거 같아요.
아직 안 봤는데~~~ 봐야겠죠?^^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남다른 소회가 궁금한데요.^^

프레이야 2010-10-19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모두 가을 내음 물씬 나는 영화네요.
현빈과 탕웨이가 나온 만추가 보고 싶어요.
'가을로'도 괜찮은 영화인데, 다시 보고 싶어집니다.
얼마전 무릎팍에 나온 유지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사람이 괜찮아 보이더군요.
가만 보니 출연한 영화도 꽤 되어요. 꾸준히요.

순오기 2010-10-19 01:22   좋아요 0 | URL
현빈과 탕웨이의 만추~ 나도 궁금해요.^^
유지태 영화가 꽤 되지요~ 심야의 FM에서는 사이코패스라니 후덜덜해요.ㅋㅋ

자하(紫霞) 2010-10-19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위노나 라이더 광팬이라...<뉴욕의 가을>은 봤구요.
<레터스 투 줄리엣>,<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봤네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보고 메릴 스트립,클린트 이스트우드에게 뿅 갔었죠~ㅎ

순오기 2010-10-19 23:35   좋아요 0 | URL
오호~ 위노라 라이더 광팬이군요.^^
메릴 스트립,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늙어서 더 멋진 배우!
레터스는 내일 보려고 해요~

blanca 2010-10-19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터스 투 줄리엣, 저 할머니 너무 고와요. 저 영화 꼬옥 보고 싶은데.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그 감동 잊지 못해요. 메릴 스트립이 차 안에서 몇 번이나 내리려다 결국 못 내리는 그 장면, 정말 많이 울었었는데...뉴욕의 가을은 지금의 남편이랑 연애하던 시기에...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요. 창덕궁에서 낙엽 밟고 싶어요...

순오기 2010-10-19 23:37   좋아요 0 | URL
레터스는 패쓰할까 했는데 내일 보려고요~
아~ 가족을 떨쳐두고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 나서기는 쉽지 않죠~ 정말 그 장면 눈물이 앞을 가려요.ㅜㅜ
뉴욕의 가을~~ 두 분이 같이 봤군요. 창덕궁의 낙엽~~~ 같이 밟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