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서재엔 지금 '마음산책' 이벤트가 뜨거운 감자다.
내서재를 둘러보며 '마음산책' 책을 골라냈더니 달랑 네 권이고, 읽은 건 여섯 권 뿐이지만
이벤트를 그냥 지나치면 섭섭하니까 북적북적 참여율을 올려봅니다.^^
'마음산책' 블로그는 여기로~
http://blog.naver.com/maumsanchaek/70086366818
우리집 서가에 있는 건 네 권 뿐, 꽂혀있는 자리도 제각각이지요.
'시가 내게로 왔다'는 낱권으로 구입 1.2권을 소장했고, 2권 세트는 '엄마는 독서중' 6행시 짓기 이벤트 당첨자인 무스탕님께 선물했었죠.^^ 세상에 좋은 시는 모두 모아 놓은 시집이라, 시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 선물로도 많이 애용했지요. 내 서재의 카테고리도 '시가 내게로 왔다'가 됐지만...요즘은 개점휴업.ㅜㅜ
'옛소설에 빠지다'는 바람돌이님의 추천으로 고등학교 독서회 토론도서로 선정해 읽었고.
'평론가 매혈기'는 신문에서 보고 구입했는데, 이걸 읽고 영화는 이렇게 보는거구나, 기 죽어서 영화리뷰를 못 쓴다. 미식견문록은 나비님의 추천으로 지역도서관에서 빌려 읽었고, 30년 전 여고때 '회색노우트'와 더불어 읽었던 '가면의 생'은 큰딸에게도 추천하는 책이다.
오후에 책 사진을 찍고 올리려는데
임곡으로 완두콩 따러 가자는 독서회 왕언니의 문자를 받고 출타했어요.
'마음산책'뿐 아니라 진짜 자연을 찾아가는 산책이었어요. 구경하실래요?^^
오늘의 주인공 완두콩, 사진은 클릭하면 대따 커집니다.^^
양파와 도라지, 제 서재의 이미지가 바로 도라지 꽃이랍니다.^^
완두콩과 더덕~ 지지대를 타고 올라간 더덕이 아주 환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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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우르르릉~ 천둥이 울리고 소나기가 쏟아질 조짐이 보여 철수하면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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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 소나기가 쏟아졌어요~~~~
오늘의 품삯~~ 푸짐하지요.^^
완두콩, 상추, 양파, 마늘, 그리고 밭에서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채송화를 데려왔어요.
덕분에 몸의 양식을 푸짐하게 얻어왔고, 이제는 마음을 살찌우는 책 한 권을 얻어볼까 기웃기웃~ ^^ 이벤트는 '내 책상 위의 마음 산책을 보여주세요'지만.... 워낙 책상 주변에 어지러진 책이 많아 책상에 놓고 찍을수가 없어용. 실제 책을 읽을 대도 책상에 놓고 읽지 않고,쿠션에 비스듬히 기대고 읽거든요.ㅋㅋ
'마음산책' 도서중 읽은 것은 많지 않지만,
독서회 토론도서로 선정해 회원들과 같이 봤으니, 일당백(100)은 안돼도 일당십(10)은 될 듯.ㅋㅋ
2009년 6월 12일, '옛소설에 빠지다' 고등학교 독서회 토론도서였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리뷰를 안써서 독서노트에 끼적인 기록으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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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엔 '그저 좋은 사람(줌파 라히리 /마음산책)'이 중학교 독서회 토론도서로 선정됐어요.
아직 토론하기 전이라, 연간계획표로 인증샷!^^
'미식견문록'은 리뷰를 썼고... http://blog.aladin.co.kr/714960143/352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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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만 캡처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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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자연으로 산책을 다녀오느라 선착순 50에는 못 들었지만, 그래도 참여한 성의가 괘씸해 뽑아주신다면.... 8월 토론도서인 '그저 좋은 사람'이나, 요네하라 마리의 책에 관심있어요. 요네하라 마리의 책은 어머니독서회 토론도서로 정할까 생각중... 마을 어머니독서회는 전반기 6월까지만 정해놔서 후반기 도서를 선정해야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