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책을 나눈다고 하면, 책욕심이 앞서 다 읽어내지도 못하면서 손을 번쩍 들게 된다.ㅜㅜ
나눔이란 아름다운 실천에 욕심으로 가로채 누가 되지 않도록 잘 활용하겠다는 약속과 더불어
감사의 페이퍼를 올린다.
고교 영어듣기는 아들녀석이 들어보겠다고 했으니 제 방에 넣어 주고, 개똥이네 놀이터는 학교 아이들이 좋아해서 돌아가며 빌려간다. 내가 가는 학교가 두 곳이라서 한 권씩 두면 좋을 것 같다.
마노아님이 보내 준 영어 듣기와 개똥이네 놀이터, 그리고 꽃볼펜과 이집트의 파피루스 책갈피!
빵가게재습격님의 나눔에 손 들어 받은 책, 생각보다 어려울 거 같은데... 독서마라톤에 참여하면서 문학 이외의 책을 많이 읽어야 수상권에 들거 같아 손들었다. 표지의 꽃잎이 한몫을 했고...
00공원 지기님의 이벤트에 당첨자가 아닌데 덤으로 보내준 책선물
그런데, 김훈의 책은 이미 나한테 있는데 묻지도 않고 보내줘서 두 권이나 됐다. 사실 사놓고 여직 안 봤는데 이참에 꼭 보라는 신의 뜻일지도...^^ 한권은 마침 쑥절편 가져온 와일드보이 엄마한테 줬다.
그리고 방금 전에 온 사계절의 따끈한 신간 <우리 아빠, 숲의 거인>
엄마 아빠가 어떻게 만나 사랑하게 되었는지...그리고 내가 태어났는지 보여주는데 되게 재밌다.ㅋㅋ
페이퍼 쓰는 중에 도착한 푸른책들의 신간 도서, <신발 귀신 나무>와 동시집 <고마워 고마워>
오늘은 택배가 엄청 오는 날이다. 어제 하루 쉬었다고 그런가...
알라딘 서평도서 <여보의 도시락>도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