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까치 설날입니다. 세배도 미리 드리니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향으로 출발하셨거나 날이 밝으면 떠나실 분들도 있겠지요.
저희는 목포 큰댁으로 가기 때문에 느즈막히 출발해도 된답니다.
귀성행렬 하나라도 줄이느라 20년이 넘도록 명절엔 친정에 못갔습니다.ㅜㅜ
추석에 친정간다고 시댁에도 안 갔는데, 큰딸이 막무가내로 내려와서 모처럼 방콕했었지요.^^
고향길 잘 다녀오시고 '잘 지냈느냐?'안부와 덕담도 나누십시오.
혹시라도 두둑하게 새뱃돈 받으시면 이벤트라도 열어 보시고요.^^




설빔으로 그림책도 장만했지만, 막내와 같이 운동화도 하나씩 장만했어요. 막내가 엄마보다 발이 크네요. 하긴 우리집에서 내가 키도 제일 작고 발도 제일 작지만 유감스럽게 몸무게는 제일 적지 않습니다.ㅜㅜ
길에서 양말을 싸게 판다고 사온 남편이 설빔이라고 내미네요. 비록 양말 한 짝이라도 남편에게 처음 받은 설빔입니다. 참~ 오래 살고 볼 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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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떡국은 한 그릇만 드세요!
어릴 땐 나이를 더 먹고 싶어서 떡국을 두 그릇도 먹었지만, 이제는 나이 먹는게 무서워요.
할수만 있다면 떡국을 안 먹고 나이도 안 먹고 싶어요.
설이라고 음식을 많이 먹고 배탈이 날 나이는 지났으니까요.ㅋㅋ

고향길, 안전하게 잘 다녀오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