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까치 설날입니다. 세배도 미리 드리니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향으로 출발하셨거나 날이 밝으면 떠나실 분들도 있겠지요. 
저희는 목포 큰댁으로 가기 때문에 느즈막히 출발해도 된답니다.  
귀성행렬 하나라도 줄이느라 20년이 넘도록 명절엔 친정에 못갔습니다.ㅜㅜ  
추석에 친정간다고 시댁에도 안 갔는데, 큰딸이 막무가내로 내려와서 모처럼 방콕했었지요.^^ 

고향길 잘 다녀오시고 '잘 지냈느냐?'안부와 덕담도 나누십시오.
혹시라도 두둑하게 새뱃돈 받으시면 이벤트라도 열어 보시고요.^^




설빔으로 그림책도 장만했지만, 막내와 같이 운동화도 하나씩 장만했어요. 막내가 엄마보다 발이 크네요. 하긴 우리집에서 내가 키도 제일 작고 발도 제일 작지만 유감스럽게 몸무게는 제일 적지 않습니다.ㅜㅜ

길에서 양말을 싸게 판다고 사온 남편이 설빔이라고 내미네요. 비록 양말 한 짝이라도 남편에게 처음 받은 설빔입니다. 참~ 오래 살고 볼 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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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떡국은 한 그릇만 드세요!
어릴 땐 나이를 더 먹고 싶어서 떡국을  두 그릇도 먹었지만, 이제는 나이 먹는게 무서워요.
할수만 있다면 떡국을 안 먹고 나이도 안 먹고 싶어요. 
설이라고 음식을 많이 먹고 배탈이 날 나이는 지났으니까요.ㅋㅋ



고향길, 안전하게 잘 다녀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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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2-13 0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드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조심해서 잘 다녀오시고 설날 잘 보내세요.^^
세뱃돈은 나중에 드릴께요~ ㅎㅎㅎ

순오기 2010-02-15 02:08   좋아요 0 | URL
후애님도 설 잘 보내셨나요?
세뱃돈은 설날 지나면 끝이에요~^^ 올해는 복돈도 못 받았어요.ㅜㅜ

꿈꾸는섬 2010-02-13 0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어째요. 순오기님께 세배를 받았네요.ㅎㅎ
막내아들의 생일이 겹치게 되었군요. 꽃선물까지 너무 좋았겠어요. 생일 축하드려요.^^
세뱃돈을 받을 나이가 지나고 이제는 세뱃돈을 풀 나이가 되니 허리가 휘청거려요.ㅠ.ㅠ
순오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순오기 2010-02-15 02:10   좋아요 0 | URL
하하~ 꽃선물은 아들한테 준 게 아니고 장식용으로 사진만 올렸어요.
올해는 세뱃돈을 주지도 받지도 않았어요. 항상 남편이 준비하니까...

세실 2010-02-13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내일이 발렌타인 데이군요. 음....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오늘처럼 행복하시길 빕니다.
올해는 떡국 먹기 정말 싫어요. ㅎㅎ

순오기 2010-02-15 02:10   좋아요 0 | URL
떡국을 안 먹는다고 나이를 안 먹는 것도 아니지만...^^

2010-02-13 13: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2-15 02:11   좋아요 0 | URL
흐흐~ 두둑한 세뱃돈 벌어야 자기들 사고 싶은 것도 사고, 살맛 나겠죠.^^

L.SHIN 2010-02-13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저 도령한복 갖고 싶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사과를 저렇게 깍을 수 있는 거죠!

순오기 2010-02-15 02:13   좋아요 0 | URL
도령한복을 입고 싶은 건 아니고 그냥 갖고 싶을 뿐이겠죠.ㅋㅋ
사과는 장식용으로 층으로 칼집 넣어 조금씩 빼 놓았을 뿐인데...

L.SHIN 2010-02-15 12:33   좋아요 0 | URL
제가 만약 도령한복을 맞춘다면, '입으려고' 그런 겁니다. ㅎㅎㅎ

gimssim 2010-02-13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흘이나 보름 전 쯤 설빔을 사놓은 다락방을 수도없이 들락거렷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가 그립습니다.
모두들, 설날 잘 보내시고 새해 복도 많이 받으십시오.^^

순오기 2010-02-15 02:15   좋아요 0 | URL
설빔 사놓은 다락방을 들락거렸다니 예쁜 추억이네요.
지나간 일들을 모두 그리워하는 건 나이테의 마술이겠죠.^^

blanca 2010-02-13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쯤 순오기님은 목포에 계시겠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아드님 생일도 축하합니다. 저는 하루의 노동을 ㅋㅋㅋ 마치고 성취감에 젖어 책을 읽으려고 한답니다. 올 한해 순오기님과 좋은 인연 이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저는 순오기님을 너무 좋아하니까요^^

순오기 2010-02-15 02:16   좋아요 0 | URL
이 시간엔 정신엇이 자고 있었네요. 아침에 큰동서가 깨울 때까지 죽은 듯 잤어요.ㅋㅋ
알라딘이 맺어준 좋은 인연에 감사하지요.^^

2010-02-13 2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2-15 02:18   좋아요 0 | URL
님도 좋은 시간 되시고요,
번번히라서 이번엔 사양하고 내년에요.^^

pjy 2010-02-14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삼 한복이 예뻐보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순오기 2010-02-15 02:19   좋아요 0 | URL
한복이 참 예쁘죠. 특히 아이들 한복은 더!
님도 복있는 한해 되시어요.^^

무해한모리군 2010-02-16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께 저도 새해인사드리면서~~
저번 독서지원금 이벤트에 당첨 되었어요!!!
그런 귀중한 정보를 주신 순오기님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

순오기 2010-02-16 15:18   좋아요 0 | URL
어머~ 본명을 몰라서 확인을 못했는데 축하해요.
이사람 저사람 참여하라고 알려준 나는 정작 미역국 먹었어요.ㅜㅜ
내가 알려줘서 참여하고 상금 받은 분들은 나한테 한턱 쏘세요.ㅋㅋㅋ

무해한모리군 2010-02-16 16:44   좋아요 0 | URL
아니 이런!!!
제가 조만간 어찌 보은할지 생각해보고 실행토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순오기 2010-02-16 21:44   좋아요 0 | URL
휘모리님께는 책을 두 권이나 받으니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