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노믹스 -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문재인 정부 5년의 약속
매일경제 경제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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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에서 대통령이 2번 연속 당선되며 과거 민주당 정권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 칭했었습니다.
과거 정부를 이렇게 혹평하던 한나라당 정부는 채 10년도 채우지 못한 채 국민에게 탄핵되었습니다.
60일이라는 짧은 유세 기간 동안 정책대결보다는 흑색선전으로 점철된 보궐선거 기간이었습니다.
워낙 저급한 토론과 원색적인 비난으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선거를 통한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아직까지 우리의 선거문화는 정책보다는 출신 지역과 소속 정당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제19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문재인. 
그가 공약으로 제시한 것들이 과연 무엇이고,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를 책을 통해 하나씩 살펴봅니다.
그것도 매일경제신문 경제부 기자들이 "성장, 공정, 국민"이라는 커다란 주제로 분류하여 정책 공약을 분석합니다.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에 나와 직접 연관성은 없지만, 못마땅한 것을 조금 적어보겠습니다.

1. 육아지원
  저출산에 따른 육아지원 정책으로 국가가 책임지고 양육하겠다는 공약은 참 막연합니다.
솔직히 육아정책은 국가가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들이 부담하는 것이 맞습니다.
지원을 하겠다면 저소득층이나 빈곤계층을 국가가 선별하여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를 국가가 지원한다는 것은 무상 포뮬리즘이라 생각됩니다.

2. 사교육
 우리나라 교육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학교 선생은 아이들을 때리면 안되고, 자는 것을 깨우면 안 되지만, 학원 선생은 이 모든 게 가능하다?
아이들의 꿈이 SKY 대학 입학이 꿈이다. 과연 이게 옳은 것일까요?
대학의 서열화에 따른 사교육 시장의 확대, 과연 이것을 타파할 수 있을까요?
이미 기형적인 교육제도가 반백년을 넘게 이어져 왔습니다.
이를 개혁할 의지가 과연 있기는 할까요?

일반 서민들이 국가에 바라는 것은 
통일과 같은 거대한 목표가 아니라 개인 삶에 피부로 와 닿는 것들입니다.
그들이 느끼는 불편한 점을 개선해 주고, 개혁해 준다면 그것이 훌륭한 대통령과 정부라 생각됩니다.
무상 복지나 부정부패 척결보다 먼저 시급한 것들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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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뺏는 사랑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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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갖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남긴 채 살아갑니다.
특히 남자의 피 속에는 포유류의 DNA가 존재하고 있어, 돈, 여자, 권력에 대한 집착이 강합니다.
그중에서도 '아낌없이 뺏는 사랑'이 초점을 맞춘 건, 여자 그리고 첫사랑입니다.
남자들은 죽을 때까지 첫사랑을 못 잊는다고 하지요.

주인공 조지 포스는 대학 신입생 파티에서 만난 오드리와 사랑에 빠집니다.
첫 만남 이후 그들은 서로에 매력에 끌려 못 말리는 바퀴벌레 한 쌍으로 발전합니다.
첫사랑 그리고 첫 경험. 조지는 그녀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방학을 맞아 서로 해어지게 됩니다.
2학기 개강과 함께 조지에게 전달된 끔찍한 이야기, 오드리가 자살을 했다는 것이지요.
그런 그녀가 20년 만에 나타나 술집 건너편 의자에 앉아 있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요?
설마..... 눈을 비비고 다시 봐도 오드리, 바로 그녀입니다.
걷는 걸음걸이, 그리고 엉덩이와 그 각선미, 그리고 목선을 타고 흐르는 머릿결까지 그녀가 맞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렇게 남자의 심리만 잘 안다면 얼마나 쉽게 한 남자의 인생을 파멸로 이끌지 소설은 이야기해 줍니다.
20년 만에 나타난 그녀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드려졌다는 설정과 함께 이를 모면하기 위한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녀를 곤경에서 구해주는 백마 탄 왕자와 그 후에 러브 신의 단꿈에 빠진 조지는 죽음의 문턱에 다가갑니다.
달콤한 그녀와의 하룻밤이 그에게 가져다준 건, 강도, 살인, 납치입니다.
과연 그는 이 곤경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반전에 반전을 이끄는 이야기로 읽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영화로 비유하자면, '유즈얼 써스팩트'급의 반전 스릴 영화입니다.
곧 영화로 만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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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소년 만화시편 1
서윤후.노키드 지음 / 네오카툰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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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표지에 비닐에 쌓여 신비로운 책.
"시 X 만화가 = 만화시편"
왠지 희망적이고 참신함이 묻어날 것 같지만 책 안에는 검은색 바탕에 만화가 그려져 있다.
만화를 더 부각시키기 위해 바탕을 검은색으로 택했나 생각이 들었는데 나의 오판이었다.
시가 너무 음울하고 자기만의 생각에 빠져있다.
그나마 만화가 있으니 그 우울함에서 벗어나는 것 같다.
시를 읽고 있으면 책의 바탕색과 같은 검은 물에 빠져드는 것 같다.

시라면 뭔가 함축적이고 이상향을 이야기해야 할 것 같은데, 구체적 소년은 이와 정반대이다.
한 단어로 우울, 그리고 왠지 모를 패배감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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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행복 수업 - 왜 세계 최고 지성들은 행복 수업을 듣는가
유키 소노마 지음, 정은희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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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일요일 저녁쯤이면 시계가 딱 멈췄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이렇게 행복하지 않은 직장을 왜 다녀야 할까요?
당연히 '돈'이 문제겠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겁게 돈을 버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하버드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행복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천직'이라고 생각할 만한 일을 과연 찾을 수 있을까요?
천직을 찾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 분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먼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파악한 뒤 그 욕구에 솔직해지는 용기가 필요하고,
자신의 장점을 자문해 보고, 자신에게 의미즐거움을 주는 일을 정한 다음,
먼저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고 나서 잘하는 일을 고민해 보라고 합니다.
이렇게 열정과 장점이 통합된 직업을 '라이트 워크(Right Work)'라 부른다고 합니다.
이처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인생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파악하고 나서 직업과 직장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직업을 선택하고 성공하는 것은 삶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삶의 목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목표가 명확한 사람은 행선지가 분명한 여행자와 같다.
목표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하고, 기한이 있어야 하며, 달성 수준을 평가 혹은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행복을 가져오는 목표란 어떤 것일까?
1. 스스로 선택한 목표여야 한다.
2. 회피형 목표보다 접근형 목표여야 한다.
3.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는 목표여야 한다.
목표를 달성해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껴야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자주 혼동한다.
결과뿐 아니라 과정까지 즐길 수 있는 목표를 추구하면, 중간에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견딜 수 있고, 동시에 작은 일에도 즐거움과 만족을 느낄 수 있다.

나에게 맞는 일과 삶의 목적이 있다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곤 하는데, 마라톤의 결승점까지는 많은 변곡점들이 존재한다.
마라톤을 한 호흡에 완주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 삶에 행복의 습관을 배게 해야 한다.
1. 감사 일기
2. 친절한 행동,
3. 타인을 이해하기 위한 경청.
4. 좋은 일 세 가지 생각.
5. 마음 챙김.
6. 최고 멋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자.

한 번뿐인 인생, 자신에게 충실하며 후회 없이 살기 위해 오늘을 소중히 하자.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니 현재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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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천재가 된 홍 팀장 - 실행력을 높이는 기적의 독서 솔루션
강규형 지음 / 다산라이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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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리가 과장을 넘어 이젠 팀장으로 진급하였습니다.
승진할수록 고민과 걱정이 늘어나는 직장생활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팀원일 때는 팀장이 매일 놀기만 하는 것 같더니, 막상 그 자리에 올라가 보니 엄청난 중압감을 느끼게 됩니다. 맘 같지 않은 좌충우돌 팀장 생활 속에 현실의 절벽에 부딪쳤을 때, 나타난 독서 멘토 강대표. 5주 독서 코칭을 통해 새로운 역할에 적응하며 발전하는 홍 팀장의 모습에서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 읽기의 목적은 읽고 느끼고 깨달은 점을 바로 현장에 적용해보는 것이다.


책은 왜 읽어야 하는가?
이 세상에 고민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60억 세계 인구 중에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그 해결안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들과 네트워크 되어 그들의 조언을 통해 우리 인생을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살 수 있다면 그 길을 마다할까?
직장에서 근무하며 자기 분야의 책을 50권 이상 읽는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매일 1시간씩 책을 읽는다면 1년이면 50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하루 1시간, 말은 쉽지만 그것을 삶 속에 적용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너무 걱정하지 말자. 작심삼일을 120번만 하면 1년이 훌쩍 지나간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겐 TV가 아닌 아날로그 책이 지혜의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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