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C. 스프로울, 고난과 죽음을 말하다 - 고통 속에서 발견하는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소명
R. C. 스프로울 지음, 김진우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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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시험에 들면 모두 믿음이 없어서 그런거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심지어 성경에도 욥의 시험과 고난에 대한 친구들의 반응도 모두 같습니다.

죽음과 고난. 엄연히 우리 삶의 일부이고 믿음 생활 중에도 만날 수 있는 현실입니다.

질병으로 인한 아버지의 소천 속에 믿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기존의 개념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우리는 고통이 임할 때 하나님께서 언제나 치유를 명하신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분이 고난과 아무 연관이 없으시기 때문에, 우리가 할 일은 믿음으로 응답을 구하는 것뿐이라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께서 "yes"라고 말씀하시기도 전에 "yes"를 구하도록 권면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성경적인 믿음을 왜곡시키고 있다.

그런 생각은 우리를 믿음에서 떠나 마술에 빠지도록 유혹하려는 악마의 마음 속에서 생겨난다.

하나님께서는 종종 "no"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그 반대를 구하고 싶어 할 때도 그분은 종종 우리에게 고난을 받고 죽음을 당하라고 명하신다.

 성경은 어떻게 죽는가에 관해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성경적인 관점에서 볼 때 죽는 방법은 두 가지 밖에 없다.

성경은 죽음의 다양한 원인들을 무시한다. 성경에서 죽는 방법을 이야기 할 때의 초점은 죽는 사람의 영적 상태에 있다.

즉 우리는 믿음 안에서 죽거나 죄 안에서 죽거나 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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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난으로 몹시 당혹스러울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런 큰 고통이 우리에게 닥치도록 허락하셨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그 놀라움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믿도록 인도하시는 것이라기보다 잘못된 교사들로부터 듣는 말에 뿌리를 둔다.

고난에서 면제된 삶을 약속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의 메시지를 성경 이외의 자료에서 발견해왔다. ​

 고난과 죽음. 모두 하나님께로 부터 온다.

이에 대해 대처하는 욥의 자세를 통해 그 지혜를 얻을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하지만 이를 통과하는 사람들에게 거짓 예언과 얼토당토 안은 위로는 오히려 해악이 될지니,

그저 같이 있어 주고 눈물 한 방울 흘려주는 것으로 족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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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an 2021-07-17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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