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 내려놓음의 마음 공부 고요하고 단단하게
권민수 엮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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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을 읽고

사실 요즘 '무소유'라는 단어를 꺼내기가 참 조심스럽습니다. 한때는 마음의 평안을 상징하는 고유명사 같았는데, 몇 년 전 어느 '풀소유' 논란 이후로 그 의미가 변질된 기분이랄까요. 저희 집에서도 작은 소동이 있었죠. 책상에 놓인 이 책을 보고 아내가 "아니, 그 청담동 집 가진 스님 책을 또 봐?"라며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아차 싶어 "여보, 그분은 혜민이고 이 책은 진짜 무소유를 실천하신 법정 스님 말씀이야!"라고 진땀을 빼며 해명해야 했습니다. 이름은 비슷해도    삶의 궤적은 전혀 다른 분인데, 한 사람의 과오가 남겨진 성자의 이름까지 흐릿하게 만드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이 들더군요. 아마 이 책의 제목에서 '무소유'라는 단어가 빠진 것도 그런 대중의 배신감을 배려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다 보니 알겠더라고요. 단어는 사라졌어도 그 안에 담긴 서슬 퍼런 진심은 여전하다는걸요. 이 책은 스님이 남긴 수많은 말 중  우리 삶의 이정표가 될 만한 문장들을 7개의 파트로 정성껏 모아두었습니다. 한 번에 해치우듯 읽기보다, 마음이 허기질 때마다 꺼내 먹기 좋은 문장들을 공유해 봅니다.


PART 1. 나는 어떻게 가벼워질 수 있을까?

  • 용서는 상대를 무조건 좋게 보려는 일이 아니라, 원망이 더 커지지 않게 내 마음부터 정리하는 선택입니다.

  • 삶의 무게는 사건 그 자체보다 그것을 비틀어 해석하는 내 마음에서 생겨납니다.

  • 좌절은 일어난 일에 대해 내가 붙인 해석에 가까우니, 넘어짐을 실패로 단정하기보다 배움의 마음으로 보면 다시 길이 보입니다.

  • 힘든 일과 병은 기쁨을 망치기보다, '무엇이 소중한지'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보여줍니다.

  • 행복은 거창한 사건이 아니라 오늘 마주치는 작은 순간을 어떻게 대하는지에서 자랍니다.

  • 행복은 목표처럼 쫓아가 붙잡기보다, 찾아오는 순간을 알아채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PART 2. 불안은 왜 자꾸 올라올까?

  • 행복과 불행은 사건의 크기보다 그 일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려 있으니, 같은 상황에서도 불운에 좌절하기보다 배움이나 다음 행동을 찾는   시선을 훈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사실을 정확히 직시하고 판단은 잠시 분리한 뒤, 어떤 의미를 붙일지 선택해 보세요. 불편한 순간마다  감사한 요소를 하나라도 찾는 연습을 반복하면 평온이 자라 같은 삶도 더 부드럽게 바뀝니다.

  • 행복은 불완전한 하루에서 기쁨을 알아채는 태도를 기르는 일입니다.

  • 문제가 생기면 결과만 보지 말고, 감정을 잠깐 가라앉힌 뒤 시간 순서로 원인을 더듬어 작은 균열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찾아보는 게 핵심입니다.

  • 고통은 사건보다 그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설명하느냐에 따라 커지니, "왜 나에게" 대신 "여기서 무엇을 배울까"로 질문을 바꾸면 마음이 버틸 자리를 얻습니다.


PART 3. 일은 삶을 어떻게 바꿀까?

  • 하루의 루틴을 정성으로 채우며 작은 일부터 하나씩 완성할 때, 성과는 자연히 따라오고 책임과 기쁨도 함께 자랍니다.

  • 설레지 않는 일이라도 정성껏 다루면, 일은 나를 소모시키기보다 품격을 빚는 시간이 됩니다.

  • 불안과 조급함이 시야를 좁힐 때 잠깐 멈춰 숨을 고르고 상황을 차분히 살피면 건널 수 있는 지점이 보입니다.

  • 작은 무력감을 신호로 삼아 "왜 이걸 했지", "어디로 가고 있지"를 다시 묻는 순간부터 내 삶의 주도권이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 오늘 무엇에 마음이 반응했는지 살피며 나를 계속 알아갈 때 생기는 다시 돌아옵니다.


PART 4. 관계는 왜 어려울까?

  • 하루에 많은 사람이 스쳐 가도 마음에 남는 만남은 몇 되지 않기에, 관계는 소유가 아니라 잠시 함께 지나간 시간의 결에 가깝습니다.

  • 가까운 사람을 성실히 대하는 작은 선택을 '언젠가'가 아니라 '오늘'로 옮길 때, 관계는 더 고요하고 단단해집니다.

  • 관계가 멀어지는 건 마음의 문이 닫히는 순간이며, 그때는 같은 말도 의심으로 들리고 작은 실수도 크게 보입니다.

  • 관계가 힘들 때 상대가 바꾸길 기다리기보다, 매일 내가 쓰는 말투가 분위기를 만든다는 점을 먼저 봐야 합니다.

  • 관계를 살리는 힘은 상대를 고치는 기술보다 내 시선의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PART 5. 슬픔은 어떻게 치유될까?

  • 내가 먼저 나를 지지해 줘야 남의 위로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습니다.

  • 끝이 있다는 사실은 오늘이라는 선물을 함부로 허비하지 않게 만드는 가장 정직한 가르침입니다.

  • 상실을 겪고 나면 내가 무엇에 마음을 쏟았고, 누구에게 닫았는지가 또렷해져, 앞으로 '무엇을 더 할지'보다 '어떤 마음으로 살지'가 더 중요한   질문이 됩니다.

  • 매일 같은 몸으로 일어나도 어제의 감정은 조금씩 옅어지니, 끝난 일과 말에 매달리기보다 하루가 끝날 때 미련을 한 겹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끝이 있음을 기억하면 오늘을 더 아껴 사랑하게 되고 말과 선택도 신중해집니다.

  •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대신 "지금 어떻게 버틸까"를 묻는 순간, 길이 달라집니다. 조급함을 버리고 지금 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챙기는 태도가ㅠ 슬픔을 견디는 힘이 됩니다.


PART 6. 자연은 왜 스승일까?

  • 사람은 늘 더 오르라고 재촉에 쫓기지만, 산꼭대기에 서면 먼저 숨을 고르라는 말을 듣는 듯합니다.

  • 결국 세상을 먼저 바꾸는 것은 사건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내 마음의 상태입니다.

  • 창밖은 아직 겨울 같아도 흙 속에서는 다음 계절이 조용히 준비되고 있습니다. 우리 삶의 겨울도 겉으로 보이지 않을 뿐, 안에서는 상처를 버티며 다시 일어날 힘이 모이고 있습니다. 눈물과 실패도 봄을 막지 못하듯, 힘들 때는 끝을 막연히 기다리기보다 새싹이 어디에서 돋는지 살펴보는     시간일지 모릅니다.


PART 7. 어떻게 계속 걸을까?

  • 삶이 혼란스러울수록 우리는 더 뛰어난 누군가를 찾지만, 내가 걸어온 자리에도 이미 나를 길러 온 배움이 쌓여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순간에는 남의 말이 아니라 흔들리면서 버텨 온 나 자신의 경험에서 답을 꺼내야 합니다. 가장 오래 나와 함께한 스승이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받아되는    순간, 삶의 소음이 줄어들고 갈 길이 또렷해집니다.

  • 우리는 큰 깨달음을 멀리서 찾지만, 삶을 바꾸는 힘은 마음속 작은 움직임에서 시작됩니다. 사소한 배려와 한발 물러서서 들어주는 태도가 쌓이면 내 생각과 표정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거창한 계획보다 오늘 내가 냉정함과 다정함 중 무엇을 더 자주 고르는지 돌아보는 일이 먼저입니다.  그 작은 선택들이 모여 세상을 바꾸어 갑니다.


    책을 덮으며 생각했습니다.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라 해서 진짜의 가치까지 의심해서는 안 되겠다고 말이죠. 법정 스님의 문장들은 화려한 수식어   대신 담백한 진실을 담고 있습니다. '무소유'라는 말이 조롱 받는 시대라 할지라도, 결국 우리를 구원하는 건 채우는 기술이 아니라 비우는 용기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솔직히 저도 매일 무언가를 더 소유 하고 싶어 안달복달하며 살지만, 오늘 밤만큼은 스님의 말씀처럼 "어제의 미련을 한 겹 내려놓는 연습"을 해보려 합니다. 여러분도 마음이 유난히 시끄러운 날, 이 고요한 문장들 사이를 천천히 거닐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고요하고단단하게법정의말 #리텍콘텐츠 #법정 #마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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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김부장의 늦지 않은 연금 공부 - 은퇴 후 500만 원을 만드는 연금 포트폴리오
이영주.배한호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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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김부장의 늦지 않은 연금 공부: 이게 정말 평범한 김 부장의 이야기인가요?

요즘 서점가에 '연금' 관련 책들이 참 많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제목에 끌려 냉큼 집어 들었죠. 『50세 김부장의 늦지 않은 연금 공부』. 이름부터 친숙하잖아요? 우리 주변에 흔하디흔한 김 부장님 이야기라니, 나도 이참에 노후 준비 좀 제대로 배워보자 싶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고개가 갸우뚱해지더라고요. 위로를 받으려고 펼쳤다가 오히려 소외감만 잔뜩 느끼고 덮어버린, 솔직히 조금은 '불편했던' 리뷰를 남겨볼까 합니다.


대기업 부장님의 '그들만의 세상'

저자는 서문에서 유명한 웹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를 꺼냅니다. 퇴직금으로 상가 투자했다가 사기당한 그 김 부장이 안타까웠대요. 자기가 연금 정보를 더 많이 줬더라면 그런 일은 없었을 거라면서요.


아, 여기서부터 제 마음이 살짝 비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냉정하게 따져볼까요? 서울에 자기 집 있고, 대기업 부장으로 억대 연봉 받던 사람이면 대한민국 상위 10% 안에는 들 겁니다. 중소기업 다니며 경기도 아파트 한 채 마련하는 것도 벅찬 일반 서민들 눈에는, 그 김 부장님 걱정은 사실 사치처럼 느껴지거든요. 시작부터 설정값이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퇴직금 2억, 25년 근속... 이게 꿈이야 생시야?

책 속 주인공 김 부장의 스펙은 더 놀랍습니다. 한 직장에서 25년 재직, 퇴직금 2억, 그리고 나중에 명퇴 위로금으로 2억 5천만 원을 더 받는답니다.


음... 여러분,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숫자인가요? 저는 지금까지 직장을 여덟 번 옮겼습니다. 이사하고 애 키우느라 퇴직금은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지금은 재직 기간이 1년도 안 돼서 퇴직금 자체가 없는 상황이죠. 한 직장에서 25년이라니, 이건 거의 신화 속 이야기 아닌가요? 이런 특수한 케이스를 '일반적인 노후 준비'의 모델로 세웠다는 게 참... 저자의 '악랄한(?) 포섭'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월 80만 원 저축? 누구 집 개 이름도 아니고...

연금 수령액을 높이는 방법도 기가 막힙니다. IRP에 월 50만 원, 연금저축에 월 30만 원씩 꼬박꼬박 넣으라고 하더군요.


"자, 계산기를 두드려 봅시다. 50대에 매달 80만 원을 연금에만 쏟아부을 수 있는 집이 얼마나 될까요?"


애들 학원비에, 대학 등록금에, 연로하신 부모님 병원비까지...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는 나이가 50대입니다. 그런데 80만 원을 저축해서 나중에 월 400만 원 받으라는 희망 고문을 하고 있으니, 독자 입장에선 기망당하는 기분이 들 수밖에요. 정작 50대 가장이 짊어진 현실적인 무게—자녀 결혼, 본인 건강 문제—같은 건 쏙 빠져 있습니다.


주택연금은 어디 가고, 영업만 남았나

가장 의아했던 건 주택연금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서울에 자가가 있다면 가장 확실하고 현실적인 노후 대책이 주택연금일 텐데 말이죠.


책을 덮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이 책은 독자들을 위한 정보서라기보다는, 저자의 연금 컨설팅 영업을 위한 거대한 포트폴리오구나.' 강연 다니고 고객 유치하기에는 참 좋은 스토리텔링이겠지만, 진짜 노후가 막막한 서민들의 가슴을 채워주기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연금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모르겠으나, 현실적인 공감을 기대하신다면 마음 단단히 먹고 읽으시길 권합니다. 읽고 나서 오히려 기분만 나빠질 수도 있으니까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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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원 부동산 투자 : 초수익 시크릿
제승욱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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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원부동산투자초수익시크릿 #원앤원북스

1,000만 원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투자, 진짜 가능할까?

"1,000만 원으로 무슨 부동산 투자를 해요? 요즘 껌값도 아니고..."

솔직히 저도 처음엔 코웃음을 쳤습니다. 서울 집값은 하늘을 찌르고, 대출 규제는 꽁꽁 묶여있는데 고작 천만 원이라니요.

다들 '그게 되면 누가 돈 못 벌겠냐'며 거짓말이라고 손사래를 칠 만도 합니다. 하지만 원앤원북스에서 나온 <1천만 원 부동산 투자 초수익 시크릿>을 읽고 나니, 아... 이게 단순히 허황된 소리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더라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책의 핵심은 우리가 흔히 아는 '갭투자'의 실전 압축판입니다.

매매가 1억 원짜리 빌라나 소형 아파트의 전세가가 9천만 원이라면? 내 돈 1,000만 원만 있으면 등기를 칠 수 있다는 계산이죠. "에이, 요즘 서울은 그런 거 다 막혔잖아요!" 맞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는 규제 때문에 쉽지 않죠. 하지만 저자는 시야를 조금만 넓혀보라고 조언합니다.

지방 광역도시, 교통 요지, 대규모 산업단지나 대학교 인근처럼 임차 수요가 탄탄한 곳은 여전히 기회가 숨어있거든요.


초보자를 위한 6단계 로드맵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막연한 희망고문이 아니라, 아주 구체적인 6단계 실행 플랜을 제시한다는 점이었어요.

  1. 공부와 준비: 일단 알아야 면장을 하죠. 기본기 없는 투자는 투기일 뿐입니다.

  2. 지역 선정: 천만 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진짜 알짜배기' 동네를 찾아내는 법을 배웁니다.

  3. 종목 선택: 저자는 구축 아파트나 역세권의 노후 빌라, 오피스텔을 추천하더군요. 화려하진 않아도 실속 있는 녀석들 말이죠.

  4. 실행: 발품 팔고 계약서 쓰는 단계입니다. 여기서 보통 많이들 망설이죠?

  5. 임대 관리: 세입자 맞추고 관리하는 실무적인 팁들이 꽤 쏠쏠합니다.

  6. 매도 타이밍: 수익의 완성은 결국 파는 것! 언제 털고 나올지에 대한 저자의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사실 저도 읽으면서 "이게 정말 될까?" 싶다가도, 저자가 조목조목 짚어주는 데이터를 보니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고요.

음... 뭐랄까, 우리가 너무 '강남 아파트'라는 환상에 갇혀서 진짜 수익이 나는 틈새시장을 놓치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확실성의 시대, 결국 정답은 '실천'

요즘처럼 금리가 널뛰고 시장이 불안할 때, 억 단위의 무리한 투자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도 바로 이 지점이에요. \'내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의 투자'를 하라는 거죠. 천만 원이라는 소액은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맷집을 만들어줍니다.

물론 말은 쉽죠. 저도 알아요. 철저하게 공부하고 시장을 분석하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남들이 망설일 때 민첩하게 결단하는 것... 이게 부동산 투자의 정석이라는 걸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돈이 없어서 투자를 못 한다"는 말, 이 책을 덮고 나면 더 이상 핑계가 되지 않을 것 같네요.

소액으로 자산의 사다리를 타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 들었다가 꽤 묵직한 깨달음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이번 주말엔 책에서 말한 지역들을 네이버 부동산으로 한번 훑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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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의 기술 - 내 월급을 자산으로 바꾸는
최창윤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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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ETF투자의기술 #투자의기술 #원앤원북스 #내월급을자산으로바꾸는ETF투자의기술



25년 회계 전문가도 헤맸던 주식 투자, 'ETF 투자의 기술'로 답을 찾다

진짜... 주식 투자라는 게 마음처럼 안 될 때가 너무 많죠?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른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사실 저도 그랬거든요. 저는 무려 25년 동안 기업에서 회계랑 자금을 담당해왔어요. 숫자를 다루는 게 직업이다 보니, 국제 정세부터 개별 기업 재무제표까지 나름대로 꼼꼼하게 뜯어보고 투자했죠. 그런데 결과는? 아... 정말 머리를 쥐어박고 싶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웃음)

개별 주식에서 쓴맛을 보고 나니까 '역시 분산 투자가 답인가?' 싶어서 액티브 펀드에 가입했어요. 선진국, 아시아, 국내 펀드 세 군데에 나눠 담았는데, 국내 펀드만 겨우 수익이 나고 나머지는 다 마이너스더라고요. "그래, 위험 분산했으니 이 정도면 다행이지"라고 위안을 삼기도 했지만요.

그런데 결정적인 순간에 발목을 잡더군요. 벤 버냉키 의장이 돈을 막 뿌리던 시절, 수익률이 20%를 넘어서 '드디어 결실을 보나!' 했거든요. 그런데 이사 자금이 필요해서 찾으려고 보니 다시 마이너스... 정말 절망적이었습니다. "다시는 주식 하나 봐라!" 하고 다짐했는데, 주변에서 돈 벌었다는 소리 들으면 또 귀가 솔깃해지는 게 사람 마음이잖아요.

그러다 우연히 'S&P500 ETP 장기 투자'로 큰 수익을 냈다는 책을 읽으면서 ETF에 눈을 뜨게 됐습니다.



그런데, 대체 ETF가 뭔가요?

혹시 아직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짧게 설명하자면, ETF(Exchange Traded Fund)는 '상장지수펀드'라고 불러요. 쉽게 말해 여러 주식을 한 바구니에 담아놓은 펀드인데, 이걸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샀다 팔았다 할 수 있는 거예요.

개별 종목 하나하나 고르긴 너무 힘들고, 일반 펀드는 사고팔기가 번거로운데 그 중간 어디쯤 있는 아주 똑똑한 투자 수단인 셈이죠.



본격적인 ETF 입문, 그리고 'ETF 투자의 기술'

막상 시작하려니 ETF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고요. 처음엔 해외 ETF가 수익률이 좋다길래 기웃거려 봤는데, 예전엔 거래 절차가 너무 복잡해서 포기했었죠. 그래서 대신 선택한 게 '국내 상장 S&P500 ETF'였습니다.

매달 10만 원씩 꾸준히 적립식으로 부었어요. 처음 2년은 정말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이게 맞나?" 싶었는데, 한 3년쯤 지나니까 서서히 감이 오고 수익도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때 만난 책이 바로 원앤원출판사의 <내 월급을 자산으로 바꾸는 ETF 투자의 기술>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님은 증권사 주식 운용팀이랑 기업 자금부에서 뼈가 굵은 진짜 전문가예요. 그래서인지 추천해 주시는 종목들이 정말 현실적입니다.

성장주: 반도체, 헬스케어, 양자 컴퓨팅 같은 미래 유망 종목들

방어주: 금, 인버스, 커버드콜 등 시장이 흔들릴 때 버텨줄 종목들

저자가 강조하는 꿀팁 중 하나가 피델리티(Fidelity) 사이트를 활용하는 건데요. https://digital.fidelity.com/prgw/digital/research/sector
여기서 섹터별 수익률이나 '비즈니스 사이클'을 확인할 수 있어요. 최소 3개월에서 1년 정도 수익률이 좋은 섹터를 골라 포트폴리오에 담으라고 조언하는데, 이게 정말 실질적인 도움이 되더라고요.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할까? (매매 타이밍)

가장 궁금한 게 타이밍이죠? 저자는 볼랭저 밴드나 RSI, MACD 같은 보조 지표를 참고하라고 말해요. 하지만 저처럼 복잡한 게 싫은 분들을 위한 아주 심플한 기준도 제시해 줍니다.

시장 지수 확인: S&P500이나 나스닥이 한 달간 -2% 이상 하락했다면? 단기 매수를 고민해 볼 시점!

공포탐욕지수(CNN Fear & Greed Index): https://edition.cnn.com/markets/fear-and-greed

* 30 이하(공포): 이때가 바로 줍줍(매입) 타이밍!

60 이상(탐욕): 슬슬 수익 실현(매도)을 고민해야 할 시점!



리뷰를 마치며

솔직히 말하면, 저처럼 주식 시장에서 이리저리 치여본 분들에게 이 책은 일종의 '나침반' 같아요. 개별 종목의 변동성에 지친 분들, 혹은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려는 초보자분들이 투자의 기본기를 다지기에 이만한 책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월급을 잠자는 돈이 아니라 일하는 자산으로 바꾸고 싶은 분들께, <ETF 투자의 기술>을 조심스럽게 추천해 봅니다. 우리 모두 '성투'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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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돈의 시대, 스테이블코인 - 경제 현장에서 본 달러 이후의 돈, 디지털 화폐 이야기
김신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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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돈의시대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코인 #언앤원북스 


테라-루나의 악몽을 넘어, 왜 지금 다시 '스테이블코인'인가?

사실 한동안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말만 들어도 고개를 저으시는 분들이 많았을 거예요. 그놈의 테라-루나 사태... 정말 어마어마했죠. 

저도 그때 차트를 보면서 "아, 코인판도 이제 끝물인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세상 돌아가는 게 참 묘합니다. 잊힐 줄 알았던 이 녀석이 2026년 현재, 경제 뉴스의 정중앙에 다시 서게 됐으니까요.

최근 원앤원북스에서 나온 <새로운 돈의 시대, 스테이블코인>을 읽으면서 "와, 판이 이렇게 짜이고 있었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트럼프 2기, 그리고 미국의 절박한 고민

지금 분위기가 묘하게 바뀐 건 역시 미국 대선 이후죠. 트럼프 정부 2기가 들어서면서 암호화폐를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180도 달라졌잖아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디지털 금'으로 대접받는 걸 보면서 세상 참 많이 변했다 싶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정작 미국의 진짜 고민은 다른 데 있었던 것 같아요. 바로 산더미처럼 쌓인 '재정 적자' 말이에요. 

국채는 쏟아지는데 살 사람은 없고, 금리는 치솟고... 트럼프 정부 입장에서도 이게 보통 골칫거리가 아니었을 겁니다. 

아, 그런데 여기서 스테이블코인이 툭 튀어나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미국 국채를 사줄 든든한 지원군'으로 말이죠.


스테이블코인이 국채 금리를 내린다고?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대목이 바로 이 지점이에요. 스테이블코인은 가치를 1대 1로 고정하기 위해 담보가 필요하잖아요? 보통 현금이나 안전자산을 쓰는데, 만약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그 막대한 돈으로 '미국의 단기 국채'를 사들이게 된다면?

빙고! 미국 입장에서는 국채 수요가 늘어나니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신의 한 수가 되는 거죠. 이걸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려고 만든 게 바로 그 유명한 '지니어스 법'이고요. 2026년 상반기 통과를 앞두고 있다니, 이제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코인이 아니라 국가 전략 자산이 된 셈입니다.


하지만 '양날의 검'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돼요

물론 장점만 있는 건 아니겠죠. 책에서도 이 부분을 꽤 비중 있게 다룹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발행자가 가치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일 뿐, 은행 예금처럼 국가가 보호해 주는 건 아니거든요.

가장 무서운 건 '익명성'입니다. 개인 지갑을 통해 국경을 넘나들면 외환거래법은 무용지물이 되고, 자칫 테러 자금이나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으니까요. 금융실명제로 쌓아온 투명성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경고, 솔직히 좀 섬뜩하게 다가왔습니다.


디지털 화폐 전쟁: ‘자유’의 스테이블코인 vs ‘통제’의 CBDC

2026년 상반기, 미국이 '지니어스 법'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의 핵심으로 편입시키며 국채 금리를 방어하는 사이, 중국은 CBDC를 통해 화폐의 정의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1. "내 돈이 사라졌다?" — 프로그래밍된 화폐의 공포

중국 CBDC의 가장 큰 특징은 '프로그래밍 가능성(Programmability)'입니다. 정부가 화폐에 조건을 걸 수 있다는 뜻이죠. 이게 효율성 측면에서는 대단해 보이지만, 조금만 비틀어 생각하면 소름 돋는 지점이 있습니다.

  • 자산 증발의 위험: 만약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하거나, 사회적 신용 점수가 깎인다면? 중앙은행은 클릭 몇 번으로 특정 개인의 지갑을 동결하거나, 아예 잔액을 '0'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 유효기간이 있는 돈: "이 돈은 이번 달 말까지 전통시장에서만 쓰세요"라고 설정하면, 저축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정부가 내 소비 패턴을 100% 통제하는 셈이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건 단순한 화폐가 아니라 '디지털 감옥'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스테이블코인과는 정반대의 지점에 서 있는 거죠.

2. 그럼에도 왜 중국은 CBDC를 밀어붙일까? (장점과 한계)

물론 장점도 확실합니다.

  • 지급보증의 안정성: 민간 발행사인 테더(Tether)나 서클(Circle)은 망할 걱정을 해야 하지만, CBDC는 국가가 망하지 않는 한 안전합니다. '뱅크런' 걱정 없는 궁극의 안전자산이죠.

  • 압도적 효율성: 중간 은행을 거칠 필요가 없으니 수수료가 거의 제로에 가깝고, 실시간 결제가 가능합니다. 복지 지원금을 뿌릴 때 중간에 배달 사고가 날 일도 없죠.

하지만 한계도 명확합니다. 중앙 집권적인 시스템은 결국 '신뢰'의 문제입니다. 중국 밖의 사람들이 자신의 모든 거래 내역을 중국 정부에 노출하면서까지 위안화를 쓸까요? 전 세계적인 확산에는 분명한 벽이 존재합니다.


향후 시나리오: 2026년 이후, '디지털 철의 장막'

미국과 중국의 화폐 전쟁은 이제 피할 수 없는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제가 예측하는 향후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1. 디지털 금융의 파편화: 세계는 미국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연합'과 중국 중심의 'CBDC/mBridge(다국적 CBDC 결제망) 블록'으로 쪼개질 것입니다. 서구권은 지니어스 법을 기반으로 국채와 연계된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브릭스(BRICS) 국가들은 중국의 기술을 빌린 CBDC를 쓸 가능성이 큽니다.

  2. 프라이버시가 '사치'가 되는 시대: 미국조차 자금 세탁 방지를 명목으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결국 "완벽한 익명성"은 사라지고, '누가 내 정보를 보느냐(민간 기업 vs 국가)'의 선택지만 남게 될 것 같아요.

  3. 화폐의 무기화: 미국은 스테이블코인 담보로 국채를 강제하고, 중국은 CBDC를 통해 자국 영향력 아래 있는 국가들의 금융 정보를 장악하려 할 것입니다.

결국 미래의 돈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수단이 아니라, "어느 진영의 시스템에 내 삶을 맡길 것인가"를 결정하는 투표용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거대한 디지털 화폐 전쟁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의문이 드네요. "그럼 우리나라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안 만들어?" 사실 이 문제는 최근 금융권에서도 가장 뜨거운 감자 중 하나입니다.

책 **<새로운 돈의 시대, 스테이블코인>**의 맥락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둘러싼 팽팽한 줄다리기를 한번 짚어보려 합니다. 결론부터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지금은 '시기상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원화 스테이블코인, ‘국뽕’과 ‘실리’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미국은 국채를 팔기 위해, 중국은 통제력을 높이기 위해 뛰고 있는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여기에는 두 가지 시선이 아주 극명하게 갈립니다.

1. 전문가들의 냉정한 시선: "살 사람이 없는데 왜 만드나?"

금융 전문가들, 특히 외환 시장을 좀 아시는 분들은 회의적인 반응이 많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원화가 달러처럼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기축통화는 아니잖아요?

  • 해외 수요의 부재: 외국인이 굳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할 이유가 있을까요?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서라면 달러 스테이블코인(USDT, USDC)을 쓰면 그만입니다.

  • 실용성 문제: "수요가 없는 코인은 결국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는 게 이들의 핵심 논리입니다. 억지로 만들어봤자 쓰는 사람만 쓰는 '동네 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음… 저도 이 부분에선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도 쓰는 사람이 없으면 그저 숫자에 불과하니까요.

2. 주권론자들의 뜨거운 목소리: "우리 안방을 내줄 수는 없다"

반면 '원화 주권'을 강조하는 분들의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 디지털 종속 방지: 국내 결제 시장까지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장악하게 두면, 한국 금융 시스템이 미국 정책에 휘둘릴 수 있다는 공포죠.

  • 상징성: "디지털 시대에 우리만의 화폐 수단이 없다는 건 금융 주권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는 주장입니다.

3. 왜 '시기상조'일까? (진짜 무서운 건 변동성입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가장 큰 문제는 우리 자본시장의 안전입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된다는 건, 원화가 국경 없이 24시간 전 세계로 뻗어 나간다는 뜻입니다. 이게 말은 좋아 보이지만 실상은 꽤 위험할 수 있어요.

  • 대외 변동성의 확대: 우리나라처럼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환율에 민감합니다. 역외 시장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투기 세력에 의해 대량으로 매도된다면? 국내 외환 시장과 자본 시장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릴 겁니다.

  • 자본 유출의 통로: 위기 상황에서 원화가 순식간에 해외로 빠져나가는 '디지털 뱅크런'이 발생한다면, 우리 중앙은행이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없어요.


마치며: 아직은 '지키는 것'이 우선인 때

결국 "수요도 불분명한데, 굳이 우리 자본시장의 뒷문을 열어줄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미국처럼 기축통화의 지위를 누리는 것도 아니고, 중국처럼 강력한 중앙 집권적 통제가 가능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섣불리 도입하는 건 득보다 실이 훨씬 커 보입니다. 지금은 화려한 기술적 도입보다는, 국내 자본시장의 체력을 기르고 대외 변동성으로부터 우리 시장을 지키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요?

새로운 시대의 돈도 중요하지만, 그 돈이 담길 '그릇'인 우리 경제가 깨져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 책을 덮으면서 든 생각은 하나였어요. "이제 스테이블코인을 모르면 돈의 흐름을 놓치겠구나."

단순히 투자의 대상이 아니라, 화폐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지점에 우리가 서 있는 기분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국경 없는 화폐의 편리함이 먼저일까요, 아니면 금융 안전망의 붕괴가 먼저일까요?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2026년 상반기 의회 통과 결과에 따라 우리의 지갑 풍경도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이 책, 경제의 흐름을 읽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일독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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