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마법 학교 - 마법처럼 부를 키우는 건물주 성공 법칙
서동원.윤나겸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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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물주 아래 건물주'라는 말이 회자되었다. 이는 은퇴 후 월세 수익을 통해 노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한 방법으로 건물주가 되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그럼 우리가 생각하는 건물주는 어떤 사람일까? 작게는 대로변에 있는 2~3층 건물에서부터 63빌딩의 건물주까지 다양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살 아파트 하나 건사하기 힘든 일반인에게는 건물주는 꿈의 단어이다. 그래서일까? #부동산마법학교 책을 통해 마법처럼 부를 키우는 건물주의 성공 법칙을 알고 싶었다. #원앤원북스


부동산 마법을 전하는 11인의 전설적 멘토

  1. 정주영 - '하면 된다' 신념으로 건설, 부동산 역사를 새로 쓰고 100조 원대 현대그룹을 일으킨 사업가

  2. 롭 무어 - 무명 화가에서 세계적 부동산 투자가가 된 '레버리지'의 저자

  3. 도널드 트럼프 - 자산 10조 원대 부동산 디벨로퍼이자 미국 대통령

  4. 레이 크록 - 프랜차이즈에 부동산 개발 모델을 접목, 맥도널드 창업자

  5. 로버트 기요사키 - 전 세계 4천만 부 이상 판매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6. 로버트 앨런 - 'Nothing Down'으로 '0원으로 건물주 되기' 신화를 만든 인물

  7. 하워드 슐츠 - '콘텐츠가 건물 가치를 결정한다!' 스타벅스 창업가

  8. 데이비드 그린 & 브랜든 터너 - 200만 명의 초보자를 임대주택 사업자로 이끈 인물

  9. 신영균 - 영화감독에서 3천억 원 자산가로 도약한 인물

  10. 김승호 - 회사를 8천억 원에 매각 후 투자가로 거듭난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


불변의 전략 12단계

  1. 된다고 주문을 외워라, 될 때까지 - 도전정신& 실행력 마인드 샛

  2. 눈을 감고, 생각하고, 그려라 - 목표 설정 & 구체적인 시각화

  3. 말 한마디로 건물주 된다 - 협상력 강화 전략

  4. 부동산은 갑자기 오르지 않는다 - 입지 선정 & 가치 상승 전략

  5. 현금흐름을 피처럼 여겨라 - 사업 계획의 타당성 확보

  6. 남의 돈으로 건물주 되기, 

  7. 사업도 남의 돈으로 하는 것처럼 - 창의적 자금 조달 & 레버리지

  8. 골다공증보다 공실이 더 무섭다 - 관리 & 공실 극복 전략

  9. 언제 살까, 팔아야 할까의 해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 목표가 이끄는 출구 전략

  10. 자산 규모에 따라 투자 전략은 달라진다 - 포트폴리오 확장 & 갈아타기

  11. 세후 수익이 진짜 수익이다 - 절세 전략을 위한 팀 꾸리기

  12. 돈을 모으고 나면 결국은 리스크 관리다 - 위기관리 & 경기 변동 대처


독자를 위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부동산에 실패한 사람이 마법학교에 입학하여 11명의 대마법사에게 부동산 투자의 방식을 배운다는 참신한 생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아마도 저자가 11명의 위대한 투자자들의 일대기와 투자 방법을 읽고 초보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 생각된다. 

탁월한 해석과 부동산에 대한 핵심을 잘 설명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11명의 마법사의 성공 스토리나 투자 핵심에 대한 그들의 스토리가 빠졌다. 

초보자가 아니라면 스토리텔링으로 장황한 설명보다는 투자 핵심과 성공 사례가 더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5부 부동산 마법 실전 - 실전 사례 워크숍 비밀 노트에서는 작가가 직접 마이 빌딩을 선정하여 매입하는 과정과 재건축을 통해 실제 건축을 하는 과정을 담았다. 상권 분석에서부터 건축 인허가 과정 그리고 창의적인 건물 디자인까지 자세하게 설명하지만 아쉽게도 파이낸싱 하는 부분은 생략되어 있다. 서울의 중구 장충동에 5층 건물을 지으려면 가장 큰 부분이 PF대출이지 않을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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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23 - 피아니스트 조가람의 클래식 에세이
조가람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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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하드보드의 표지에 흰색 바탕의 띠지. 띠지 안에는 빨간색 드레스와 빨간색 립스틱을 바른 검정 긴 머리의 미인이 눈에 띈다.

미모의 얼굴을 한 30~40대의 여성, 피아니스트 조가람이라는 문구가 다음으로 눈에 들어온다. 역시 여성의 미모는 무기라는 말이 생각난다.

피아니스트 조가람? 클래식 음악을 3~4년 전부터 듣기 시작한 나에게는 생소한 이름이다. 초록색 창에 검색해 보니, 한스아이슬러 음악대학교 대학원 피아노 박사에 2013, 2014, 2015, 2017년 국제 콩쿠르 입상 및 준우승의 경력이다. #Op.23 책 내용 중 part 3에서 자신의 이력을 짧게 이야기하는데 예중 - 예고 - 서울대 - 서울대학-베를린 국립음대 석사, 최고 연주자 과정까지 정석적인 교육 코스를 밟았다고 소개한다.

이렇게 피아니스트로 경력을 쌓았으니 피아니스트로 클래식 음악에 대해 소개하겠구나 생각하며 글은 조금 부족하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책을 읽는 동안 나만의 상상으로 조가람 피아니스트와 커피향 가득한 조용한 찻집에서 클래식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Op.23에서 아버지가 기자라는 것과 새벽 2~3시에 출근하는 아버지를 배웅하기 위해 그 늦은 시간까지 책을 읽었고 그 결과 동네 도서관의 책을 5천 권 이상 읽어 상을 받았다는 이야기에 감탄하며 조가람 피아니스트의 글쓰기 실력이 그 많은 양의 독서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Op.23 에서는 다양한 연주자와 작곡가를 소개한다. 그들의 삶 속에서 예술의 장벽을 뛰어넘는 이야기, 민족을 위해 헌신한 이야기, 좌절을 극복한 이야기, 사랑을 담은 이야기 등 예술가들의 삶을 소개한다. 예를 들자면 쇼팽, 클라라 슈만, 라흐마니노프, 조지 거슈윈 등 우리가 한 번은 들어봄직한 클래식의 거장들의 이야기이다. 그들의 삶과 음악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작가가 소개하는 곡들을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쯤에서 QR코드가 있어 거장들의 음악을 듣거나 실황 영상을 보았으면 했는데, 이 부분이 없어 살짝 아쉬웠다.

주말이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듣는 KBS 클래식 FM 방송에서 모리스 라벨에 대해 소개하며 한 달 동안 그의 음악과 삶을 이야기했다.

클래식에 초보인 나에게만 생소한 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방송을 진행하는 아나운서 역시 모리스 라벨이 생소한가 보다. 아직 초보인 나에겐 기존의 클래식 음악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방송에 나온 교수는 우리에겐 잘 소개되지 않았지만 그의 음악 세계에 대해 열심히 설명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Op.23 CONTENTS를 보다 '모리스 라벨'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그의 삶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 작가의 글을 먼저 보게 되었다.

모두를 위해 가벼워지다, 모리스 라벨

스페인 혈통의 어머니와 스위스 혈통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벨 에포크(Belle Époque는 유럽사의 시대 구분 중 하나로,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시절'이란 뜻을 지닌 단어이다. 보통 19세기 말부터 제1차 세계 대전 발발 전까지 전 유럽이 평화를 누리며 귀족(부르주아), 상류층이 주축이 된 사회로 부귀영화를 누렸고 경제, 문화가 급속하게 발전했던 태평성대이자 휘황찬란했던 유럽 평화의 최고 전성기를 말하며 영국의 산업 혁명을 계기로 공장, 철도, 자전거, 자동차, 증기선, 열차 등 더욱 발전된 이동 수단의 출현 및 과학 기술의 혁신으로 크게 번영하고 제국주의가 대두되며 전 세계를 오로지 유럽만이 독점하고 주도했었다. 서브컬처 문학이나 애니메이션에서 신분제가 확고해지고, 현대인이 보기에 살 만해 보이는 문물이 갖춰져 있는 시대 설정을 했다면 대충 이때다.)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파리에서 여술과 혁신의 공기를 마시며 자라난 사람,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의 폐허 속에서 과거의 질서를 그리워하며, 세상의 오묘함과 인간의 패러독스를 예술로 녹여낸 사람.

라벨보다 13살 연상이었던 드뷔시는, 비로소 독일 음악의 그늘에서 벗어나 프랑스만의 독창적인 음악 언어를 구축했다. 그 옆에서는 스트라빈스키가 혁신적인 작품을 내놓았고, 쇤베르크는 12음기법과 무조성 음악으로 새로운 실험을 시작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휩쓸고 지나간 후 세상은 문명을 불신하고, 신조차 의심하며, 기존 질서를 해체하려 했다. 예술도, 과학도, 철학도, 정치는 사방으로 산발적으로 흩어졌다.

모리스 라벨은 이런 혼란의 한가운데서 신고전주의를 택했다. 18세기 고전주의의 이성적 양식을 음악의 육체로 삼고, 그가 체험한 20세기의 혼돈과 예술적 실험을 영혼으로 삼았다. 이렇게 탄생한 음악은 세련된 지성미와 신랄한 풍자를 띠었다.

라벨이 파리 음악원에서 퇴학당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그는 아시아 문화, 스페인의 민요, 고대 야화에서 음악적 영감을 얻었고, 그의 작품은 당대 학계가 이해하기에는 너무도 생경했다. 그의 음악은 마치 처음 맛보는 타지 음식처럼 낯설었고, 대학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존재였다. 결국 스승이었던 가브리엘 포레를 제외한 교수들의 동의를 얻지 못한 채 퇴학당했다. 이후 재입학했지만, 여전히 그의 음악은 조성을 기반으로 논리를 발전시켜온 정통 클래식 음악계에 그는 받아들여지기 힘든 존재, '앙팡테리블'이었다.

그는 뜻을 함께하던 이고르 스트라빈스키나 스페인 작곡가 마누엘 드 파야 등과 함께 주도적으로 예술적 추방자들의 모임을 만들고 "Les Apaches", 아파슈족이라고 명명했다. 파리의 젊은 예술가, 음악가, 시인, 평론가 들이 모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교류하던 비공식적인 모임이었다. 이 모임에서는 사유의 무경계적 충돌이 산발적으로 일어났고, 학문적 교류에는 제약이 없었다. 사상의 실험으로 새로이 배양된 서로의 새로운 작품을 발표했고, 신랄한 비평이 가감 없이 오갔다.

스스로를 예술적 추방자라 칭했던 라벨은 온화한 농담과 냉담한 지성, 그리고 깊은 인류애를 동시에 지닌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당대의 찬사와 질투를 한몸에 받았다. 특히 비평가 피에르 랄로는 라벨의 데뷔 시절부터 수십 년간 그를 끈질기게 공격한 인물이었다. 그는 라벨을 깎아내리기 위해

"재능은 있으나 드뷔시를 모방하느라 큰 빚을 졌으니 이제는 베토벤을 모방하라"라는 독설을 퍼부으며 라벨과 드뷔시 사이를 이간질했다.

세간의 주목 속에서 그에 대한 각종 루머와 비평이 끊이지 않았지만, 라벨은 언제나 신사적으로 대응했다. 청년 시절부터 지혜로운 태도로 자신의 음악적 신념을 지켰으며, 비난이나 칭찬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러한 라벨의 태도를 잘 보여주는 일화가 있다.

라벨은 자신의 신념과 다른 방식의 작품을 만들었을 때도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유지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볼레로'다. 어느 날, 공연장에서 한 청중이 곡이 끝나자마자 외쳤다. “이 곡은 쓰레기야!" 그러자 라벨은 기뻐하며 이렇게 말했다. “드디어 저 부인이 옳은 메시지를 받았군요!"

이 곡은 전 세계적으로 대중화되고 수백 번 녹음되며 굉장한 붐이 일었다. 라벨은 이를 두고 “나는 볼레로라는 걸작을 하나 썼어요. 딱 하나의 걸작이죠. 불행하게도 거기에는 음악이 없습니다."라고 비꼬았다.

그의 눈길이 향한 곳은 단 두 가지였다. 전쟁 전에는 자신만의 음악적 어법을 완성하는 것이었고, 전쟁 후에는 상처 입은 세상을 위해 음악이 해야 할 일을 고민하는 것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프랑스 음악가들 사이에서는 독일 음악을 연주 금지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다. 생상스를 포함한 여러 음악가가 '프랑스 음악 방어 연맹'을 조직하며 캠페인을 벌였다. 그러나 라벨은 이 연맹 가입을 거부했다. 독일의 전쟁 행위에는 반대했지만, 예술이 정치적 갈등이나 민족주의로 제한되어 서는 안 된다고 믿었다. 독일 음악을 금지하는 것은 음악적 자유를 해치는 일이라 생각한 것이다.

라벨의 이런 태도는 프랑스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에서는 그의 작품 연주를 금지하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모든 것을 감수했다.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술적 표현의 자유와 개방성이었다. 이러한 신념들은 그에게 지적 편견이 있다는 평을 만들었지만, 그의 삶과 예술을 관통하는 원칙은 단 하나였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

1920년대, 라벨은 미국 여행에서 예술의 새로운 방향을 경험하고 충격에 휩싸인다.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긴밀하게 소통하는 음악을 마주하게 된다. 그 음악은 대중과 멀찍이 서서, 고고한 자태로 고개를 뻣뻣하게 들고 있지 않았다. 재즈였다.

그는 듀크 엘링턴과 폴 화이트먼 같은 재즈 거장들의 실황 연주를 직접 듣고 완전히 매료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조지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 실황 연주를 접하고는 큰 충격에 빠졌다. 라벨은 거슈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재즈가 대중과 너무나 가까운 거리에서 감정을 전달하고,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예술임을 깨닫는다. 그는 이후 자신의 피아노 콘체르토에 재즈의 요소를 독창적으로 융합하기 시작했다.

라벨은 재즈의 복잡한 화성이나 리듬감, 여러 조성을 유영하듯 자유롭게 넘나드는 다조성(Polytonality)에 끌렸다. 그것은 재즈를 만나기 전부터 그가 본능적으로 갈망하던 음악적 욕망이기도 했다. 청년 시절 '아파'에서 지녔던 실험 정신과 자유로운 표현의 욕망, 그 모든 것이 재즈를 만난 순간 운명처럼 다시 타오르지 않았을까. 그는 본능적으로 재즈를 받아들였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했다.

그는 재즈를 단순한 유행 음악이 아니라 유럽의 전통 클래식 음악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강렬한 예술 형태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그는 미국인들에게 '재즈의 가치를 지켜내달라'는 호소가 담긴 칼럼까지 기고하며, 재즈의 깊이 있는 가치를 알리려 했다.

파리로 돌아온 그는 즉시 피아노 협주곡 G장조 작곡에 돌입했다. 본디 협주곡이란 '교향곡과 독주곡의 합인만큼, 작곡가의 어법의 총체와 같아 그 능력의 증명 도구가 되어왔다. 솔리스트의 악마적일 정도의 기량을 뽐내는 카덴차는 협주곡의 백미다. 하지만 라벨은 반대 방향을 향했다. 그는 이 콘체르토의 이름을 '디베르티씨망(Divertissement)'이라고 짓고 싶어 했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희유곡(遊曲)' 정도 되겠다.

유럽의 제1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보면서 미국에서 경험한 재즈의 자유로운 해방감을 선물하고 싶었던 걸까. 대중과 소통하고 함께 즐거움과 회복의 춤을 추고 싶은 마음을 담고 싶었던 걸까. 그의 카덴차는 편안하고 쉽다. 직설적인 슬픔과 기쁨이 오간다. 학식과 상관없이, 재즈라는 새로운 문화, 다른 대륙의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 음악을 파리에 들여왔다.

그의 피아노 협주곡에서는 온갖 오묘한 이야기들이 녹아있다. 재즈의 블루 노트나, 리듬, 화성, 벨 에포크와 제1차 세계대전을 지낸 그의 삶, 그리고 회복을 바라는 신고전주의의 이성적 형식 간의 기묘한 콜라주를 맛볼 수 있다.

예술적 추방자에서 이제는 작곡가로서 파리의 중심에 서 게 된 라벨은, 편안하고 가벼운 옷을 입기로 결심했다. 무겁고 어려운 옷을 벗어던지고, 당시 패션계에서 유행하던 '데푸이망(depouillement)'의 개념에 공감했다.

데푸이망은 전쟁 전의 사치스러운 장식과 불필요한 디테일을 덜어내고, 오직 핵심과 본질만 남기는 절제된 스타일을 의미한다. 이는 전쟁 이후 예술가들이 전쟁의 상처 속에서 단순함과 본질로 돌아가려는 미학을 추구한 흐름과 관련이 있었다. 과장됨에서 벗어나 현실에 발을 디딘, 실용적이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찾으려는 경향이었다. 전쟁 후의 세계에서, 라벨은 음악이 더 이상 왕좌에 앉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음악은 가장 값비싸고 희귀한 것이 아니라, 쉽게 구할 수 있는 한 그릇의 따뜻한 수프 같은 것이어야 했다. 들으면 웃을 수 있는 음악,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마음 편하게 하는 한바탕 축제 같은 음악, 누구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선율을 세상이 필요로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의 음악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

비평가들이나 동료 작곡가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무시하기 어려웠을 텐데도, 기꺼이 가벼워지기를 택하는 것은 진정으로 음악의 본질적인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우선 생각하고, 세상을 위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키와 체구가 모두 자그마한 그였다. 그런 그가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반드시 참전하겠다며 군에 지원했으나 거부당했다. 이미 40대였고 사회적 지위와 명성도 있었기에 굳이 전장에 나설 필요가 없었지만, 그는 기어코 군인이 되겠다고 버텼다. 결국 운전병으로라도 가겠다고 우겨 참전했다. 그는 포화 속에서 부상병을 이송하고, 밤에는 군수물자를 옮겼다.

전쟁이 끝났을 때, 그는 심각한 건강 악화를 겪었고, 무엇보다 소중한 친구 여섯을 잃었다. 그는 전사한 친구들을 위해 6악장으로 된 '쿠프랭의 무덤'을 작곡하고, 각 악장을 친구들에게 헌정하며 그들의 죽음을 기렸다. 그뿐인가. 전쟁에서 오른팔을 잃은 피아니스트 비트켄슈타인을 위해 왼손만으로 연주할 수 있는 협주곡을 작곡한다. 이 협주곡은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두 협주곡의 작곡을 마무리하고 그는 교통사고를 당했고, 그 충격으로 뇌질환이 발병하며 창작 능력을 잃는다. 결국 1937년에 눈을 감는다.

그의 친구이자 음악학자 롤랑 마누엘은 이렇게 말했다. "이 마법사는 모든 힘과 마력을 끌어모아, 마지막 주술로 화답한다."

가장 높을 때 가장 가벼워지기를 서슴지 않았던 라벨. 정신과 생으로 사람을 위한 음악을 쓰고, 육체와 삶으로 전쟁에서 사람들을 도왔다. 그는 전쟁 이후 프랑스에서 수여하고 하는 모든 영예를 다 거절했다. 그의 참전에 대한 열망은 애국심이라기보다는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었다.

그는 생애 내내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어디에도 존재했다. 고전주의에도, 인상주의에도, 클래식 음악에도, 재즈에도, 프랑스에도, 스위스에도, 스페인에도. 그는 자신의 음악으로 모든 경계를 허물고, 모든 것을 품었을 '추방자'이자 '해방자'였다.

너무도 궁금했던 인물이기에 Op.23에 소개된 모리스 라벨 부분을 옮겨 봅니다. 한 사람의 인생과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가 소개한 모리스 라벨 말고도 여러 인물들의 삶과 음악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Op.23 책으로 만나보시길 권합니다. #믹스커피 #O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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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 (양장) - 필사로부터의 질문, 나를 알아가는 시간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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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고 지칠 때 우연히 엘리베이터 안의 문구가 위로와 용기를 줄 때가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책 속의 한 문구가 우리를 울게도 하고 웃게도 할 수 있다. 이런 좋은 문구를 모아 놓은 책이 없을까? 있다. 바로 #백년의질문베스트셀러필사노트 이다. 

#리텍콘텐츠 에서 출판된 백 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 노트엔 112권의 책이 소개된다. 

그중에 저자인 김태현 작가가 읽고 좋았던 부분을 모아 놓았다. 

참고로 좋은 책을 읽고 싶다거나 주위에 좋은 책을 추천할 때, 이 책에 소개된 책들을 추천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책의 전반적인 흐름이나 맥락을 모른 채 한 문장을 옮겨 놓았기에 저자가 느꼈을 깨달음과 카타르시스를 이 책의 독자는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문장이 태어나기까지 그 책 속에 녹아 있을 원작자의 고민과 하고픈 이야기의 속내를 모르니 조금은 답답함도 느꼈다. 

112가지의 문장 중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문구는 책을 시작하는 첫 번째이다. 


미움을 내려놓는 일

용서했다고 해서 반드시 화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용서는 상대방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나를 힘들게 했던 내 마음속의 미움을 내려놓는 일이다. 여전히 속상하고 억울한 면이 없지는 않겠지만 용서는 남은 삶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 

_ 한창욱,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용서는 상대방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의 미움을 내려놓는 일이라는 문구가 나의 마음을 때렸다. 결국 용서란 남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살리는 행위라는 것. 이걸 한창욱 작가는 어떻게 알았을까? 용서에 대한 작가의 고뇌와 생각의 깊이를 느끼게 해주는 문장이다. 


 백 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는 혼자 여행을 떠날 때 기차나 버스 안에서 한 문장을 읽고 차창 밖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다시 되새김질해 보는 혼자만의 고독이 필요한 책이다. 그 속에서 깨달음과 지혜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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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절박하게 묻고 신하가 목숨 걸고 답하다
김준태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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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왕은 진짜 부러울 게 하나도 없겠네! 

궁궐에 있는 여자들은 다 왕 거라니, 상상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게다가 사람 목숨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다니, 권력이 하늘을 찌르는 수준이잖아.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사는 삶, 진짜 꿈만 같다. 물론 왕도 나름의 고충이 있겠지만, 그래도 일반 백성보다는 훨씬 행복한 삶을 살 것 같아. 

가끔은 왕이 어떤 삶을 살지 상상하면서 부러워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조선왕조 실록이 있지요. 조선왕조 실록을 통해 본 왕의 모습은 어떨까?


새벽부터 시작되는 고된 하루

  • 조강: 해가 뜨기도 전에 일어나 신하들과 함께 아침 회의를 해야 했어요. 

  • 경연: 왕이라고 해서 모든 걸 다 알 수는 없었겠죠? 그래서 오전, 오후로 학자들에게 끊임없이 수업을 받아야 했대요. 요즘 학생들처럼 말이죠.

  • 정사: 신하들과 함께 국정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일은 끝이 없었죠. 백성들의 삶부터 나라의 미래까지, 어깨에 짊어진 책임감이 엄청났을 거예요.

  • 야간 업무: 낮 동안 처리하지 못한 일들을 밤늦게까지 해야 했으니, 잠잘 시간도 부족했을 거예요.

스트레스의 연속

  • 정치적 갈등: 신하들 간의 의견 충돌, 권력 다툼은 끊이지 않았어요. 왕은 이 모든 갈등을 중재하고 해결해야 했죠.

  • 백성들의 삶: 흉년, 질병 등 백성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왕은 마음 편히 잠들 수 없었을 거예요.

  • 왕위 계승: 후계자 문제, 정통성 논란 등 왕위 계승을 둘러싼 갈등은 항상 불안감을 안겨줬죠.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왕의 삶은 화려함 뒤에 숨겨진 엄청난 무게와 스트레스의 연속이었어요. 마치 현대 사회의 CEO처럼 말이죠.

이런 조선시대 #왕이절박하게묻고신하가목숨걸고답하다 책을 통해 어떤 문제와 직면했는지 알아볼까요? #믹스커피


 조선 시대 과거 시험, 요즘으로 치면 국가고시 같은 건데, 똑똑한 인재를 뽑는 중요한 관문이었죠. 그런데 이 시험, 생각보다 흥미로운 뒷이야기가 많답니다.

열정 넘치는 응시생들, 현실은...

  • 뜨거운 열정: 과거 응시생들은 나라를 위해 뭔가 해보겠다는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어요. 밤새워 공부하고, 자신의 생각을 담아 답안을 작성했죠.

  • 이상과 현실의 괴리: 하지만 이들의 답안은 대부분 이상적인 이야기였어요. 조직 운영 경험도 부족하고, 현실 정치와는 거리가 먼 내용이 많았죠. 마치 열정 넘치는 대학생의 패기 넘치는 제안 같았다고 할까요?

왕의 고뇌

  • 혜안을 찾아서: 왕은 이들의 답안에서 혹시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찾으려고 노력했어요. 젊은 인재들의 신선한 시각에서 뭔가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죠.

  • 현실의 벽: 하지만 현실 정치의 벽은 높았어요. 이상적인 정책은 실제로는 실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죠. 결국, 왕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답니다.

  • 안타까운 현실: 똑똑한 인재들의 패기 넘치는 아이디어가 현실 정치에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 안타까운 사실이죠.                                         과거 시험 답안을 통해 우리는 조선 시대 왕의 고뇌와 젊은 인재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어요. 이상과 현실의 괴리,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숙제인 것 같네요.

    #왕이절박하게묻고신하가목숨걸고답하다 책 중에 가장 인상에 남는 내용이 있어요.
     조선 시대 선조는 뛰어난 스승과 신하들의 조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임진왜란 당시 왕궁을 버리고 피신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시기하고 죽음으로 몰아가는 등 부정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선조의 행적을 분석해 보면, 그의 낮은 자아는 복합적인 요인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선조의 낮은 자아를 형성한 주요 요인:
    왕권에 대한 불안감:

    • 선조는 방계 혈통으로 왕위에 올랐기 때문에 정통성에 대한 불안감이 컸습니다. 이러한 불안감은 자신보다 뛰어난 신하들에 대한 시기로 이어졌고, 그들의 능력을 견제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열등감과 시기심:

    • 선조는 뛰어난 신하들의 능력에 대해 열등감을 느꼈고, 그들의 명성이 자신을 가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시기심은 그들을 견제하고 심지어 죽음으로 몰아가는 행태로 나타났습니다.

    • 정치적 불안정:

    • 선조 시대는 당쟁이 극심했던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불안정은 선조의 불안감을 더욱 심화시켰고, 신하들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습니다.

    • 임진왜란으로 인한 트라우마:

  • 임진왜란은 선조에게 큰 트라우마를 남겼습니다. 전쟁 중 도망친 것에 대한 비난과 죄책감은 그의 자아를 더욱 위축시켰습니다.


 선조를 가르친 스승은 퇴계 이황, 소계 노수신, 고봉 기대승, 율곡 이이, 우계 성흔 등 조선 역사를 통틀어서도 손꼽히는 석학들이었다. 더구나 조선 제왕학의 전범으로 불리는 이황의 [성학십도]와 이이의 [성학집요]는 다름 아닌 선조를 위해 저술한 일종의 교과서이다. 그러니 선조는 왕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을 누구보다도 잘 배웠을 것이다. 왕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하지 말아야 하는지, 왕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을 것이다. 한데 선조는 왜 그토록 못난 모습을 보였을까?

배우지 않아서가 아니다. 뭘 몰라서 그런 게 아니다. 왕으로서 무엇이 올바른 행동인지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반드시 그렇게 행동해야 한다고    마음먹지 못했기 때문이다. 왕으로서 그렇게 행동해선 안 된다는 걸 배웠지만 진심으로 수긍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일을 막으려면 [대학]에서 강조하는 '성의'가 필요하다. '성의'란 나의 뜻을 정성스럽게 하는 것이다. 스스로에게든 타인에게든 속이는 바가 없고, 항상 일관되며,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걸 말한다. 

[대학]에선 '성의'를 위한 구체적인 요령으로 '홀로 있을 때를 삼가는 것(신기독)'과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무자기)' 두 가지를 제시한다. 

사람은 '홀로 있을 때를 삼가'고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음'으로써 '성의'를 실현할 수 있다. 다만 그 길은 매우 험난하다. 다름 아닌 '마음' 때문이다. 마음은 내 것이지만 정작 내가 제어하기 어렵다. 

그래서 [대학]에선 '성의' 다음에 마음을 바르게 하라는 '정심'이란 조목을 두고 있다. 공부에서 '존양'과 '성찰'이 강조되는 이유다. 


전문가적 시각에서 본 선조:

  • 선조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재들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저버린 인물입니다. 그의 낮은 자아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데 방해가 되었고, 결국 조선 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 선조의 사례는 지도자의 자아 성찰과 올바른 인재 등용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지도자는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극복하려는 노력을 통해 더욱 성숙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 선조의 심리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불안장애와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모습도 보입니다.

선조의 삶은 권력과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의 낮은 자아는 개인의 불행뿐만 아니라 국가적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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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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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2월 3일,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2025년 1월 미국 제일주의 트럼프 정권 출범, 가자 지구 전쟁 종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예상, 트럼프의 보편 관세 및 FTA 철회 등 대외 변수가 너무 많은 상황이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외 성장률 전망치도 1.5% 아래로 예상되는 시기. 예측 불가능한 2025년도에도 내 돈을 잃지 않고 오히려 더 불릴 방법은 없을까? #원앤원북스 에서 출간된 #2025대한민국재테크트렌드 를 통해 알아보자.

2025년 미국의 2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금리 인하를 하며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부동산 실물에 투자하기보다는 미국의 부동산 리츠 상품에 투자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추천한다. 하지만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공실 문제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이 뉴노멀이 된 지금에 부동산 리츠 상품은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실, 지난 2년간 금리 인상으로 인해 영끌한 사람들이 이자를 견디지 못하고 내놓는 물건과 경매로 나오는 물량이 늘어났다. 여유 자금이 있는 사람이라면 부동산 실물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생각도 남아있지만 탄핵 정국이 지나는 시점을 보고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2025년 하반기까지 여유 자금을 운용할 방법은 없을까?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수혜 업종이 대안으로 떠오른다. 조선업과 전후 복구 사업 관련된 건설업도 고려해 볼 만하다. 

직접 투자보다는 지수를 따라가는 ETF 투자는 어떨까? 단순히 주가 지수를 따라가는 패시브 ETF보다는 운용 매니저가 시장 상황에 따라 종목을   변경할 수 있는 액티브 ETF를 추천해 본다. 

ETF 중에서도 트럼프 2.0시대에 각광을 받을 미국 전력 산업에 투자하는 ETF 상품을 소개한다.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 센터에서 소비되는 엄청난 전력을 생산해야 한다. 하지만 미국의 전기 생산시설은 1980년대의 시설로 전력 생산이 부족한 시점이다. 또한 대형 생산 시설보다는 사기업의    전력 생산망이기에 절대적으로 전력이 부족한 현실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에서 출신한 #KoAct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 상품을 추천한다. 

자사의 상품을 추천하는 약간의 꼼수는 부렸지만 미국의 상황을 알고 6개월 정도 투자하기엔 무리가 없어 보인다. 

증권사 HTS를 통해 현재 가격을 살펴보니 15,540원, 가격의 변동폭을 봤을 땐 어깨 이상의 금액으로 지금 들어가기엔 부담이 된다. 해당 상품의  차트를 살펴보니 지지선에서 반등 초입이라고 하는데... 가격이 조금 부담이다. 해당 ETF 토론실에 들어가니 #KODEX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 종목을 알게 되었다. 현재 13,370원 대략 허리 정도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지만 차트로는 아직 하락할 가능성이 많은 상품이다. 고민이다.

새로운 종목을 알았다는 기쁨과 단기간 자산 운용할 수 있는 상품을 통해 손해 없이 자산을 지켜볼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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