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게 말하기 - 결정적 순간 말 한마디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13가지
제이 설리번 지음, 도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책 제목은 심플하게 말하기이지만, 책 내용은 프레젠테이션 성공 스킬입니다.
어쩜 이리도 책 제목을 잘못 지었을까요?
그래도 책 내용은 배울 점들이 무척 많기에 책 제목의 오류는 그냥 눈감아주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상대방이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에 생각의 초점을 맞추면 결과가 더 좋아질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눈앞에 위험과 불안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그런데 남들 앞에 서서 그들에게 자신의 지식과 의견을 말한다는 것은 엄청난 부담감으로 작용한다. 특히, 강단에 올라서 자기를 주목해 보고 있는 무수히 많은 상대방의 눈을 볼 때 순간적으로 머리가 텅 빈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런 경험으로 인해 남들 앞에 나서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공포를 넘어 프레젠테이션을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핵심 메시지는 10단어 이하로 한 문장으로 제한하라.
듣는 사람에게 핵심적인 요지를 먼저 전달하자.
상대방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보고 진심을 다해
진지하게 대답에 경청하자.


이미 우리가 아는 것들이지만, 책 속에 여러 가지 코칭이 숨어 있습니다.
추천사를 써 준 유명인의 말처럼 '지금 아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새내기 직장인이라면 필독서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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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생각하기 - 생각의 전환으로 결정적 순간을 만드는 10가지
리처드 거버 지음, 김성아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우리 시대의 가장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교육자 중 한 명으로 폐교 위기에 놓였던 초등학교를 
부임 3년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혁신 학교로 탈바꿈시킨 책의 저자, 리처드 거버
이런 경력의 작가가 '심플하게 생각하기'란 책을 냈다면?
아마도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보며 경쟁보다는 만족하는 삶에 대해 말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답니다.그런데 생각과 달리 '성공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교육전문가가 갑자기  성공? 의아하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읽어봅니다.

현대인의 삶은 치열한 경쟁 속에 복잡한 생활이 기본이 되었습니다.
어른의 삶이란 무모한 도전이 가져올 파국을 알기에 선뜻 새로운 삶에 도전하지 못합니다.
과연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호기심은 성공한 사람들의 심장박동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강렬한 욕구나 목적의식이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내가 선택한 길이 옳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우리는 원래 있던 곳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기존 방식을 강화하려 한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아이들은 '잃을 게' 없으므로 모험을 좋아하는 지도 모르겠다.
성공을 위한 환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안전지대 밖으로 나와 스스로를 희생하는 굉장한 용기가 필요하다.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중 하나는 진실함이며, 진실하려면 남들이 하는 말을 듣는 것부터 배워야 한다.


 



작가는 계속 성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자신의 삶을 조금 더 심플하게 만들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바친다며 끝마쳤습니다.
제목과 의도는 심플하게 생각하고 사는 삶인데 반해 내용은 전부 성공한 삶을 말하고 있으니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이상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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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독서 - 마음이 바닥에 떨어질 때, 곁에 다가온 문장들
가시라기 히로키 지음, 이지수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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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제목 : 절망 독서
첫 느낌 : 책 읽는 것에 절망해서 책을 읽지 말라는?
잠시 고민하다가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 추천해주는 독서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프롤로그를 읽는데 저자가 13년이나 난치병에 시달렸다고 한다.
13년이란 절망의 시간을 어떻게 헤쳐 나왔을까가 궁금한 게 아니라 

과연 어떤 병일까 하는 궁금증이었다. 참, 나란 사람도 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호기심에 호기심을 더해 책을 읽어나갔다.

늦둥이로 태어나 스무 살 대학교 3학년까지 평범한 삶에 잔병치레도 한 적이 없었던 젊은이.
그런데 평생 낫지 않는 병이란 진단 속에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혈변으로 인간으로의 존엄도 무너진 삶.
당시 경기가 좋아 대학교 졸업하면 어떤 직장에 취업할 수 있고, 대학원에 갈 꿈도 꾸었다.
그는 어떻게 이런 절망의 시간을 버텨냈을까?

그가 찾은 구원의 길은 절망적인 내용을 담은 책이었다.
그 이유는 같은 기분을 공감할 수 있는 것이 절망을 치유하기 때문이다.
함께 울어주는 것은 하찮아 보이지만, 자신의 절망과 공명하는 책이 바로 치료 약이었다.
절망할 때 읽는 책은 결코 심심풀이 같은 게 아니다.
어째서 이 세상에는 책이라는 물건이 존재해 이다지도 오랜 세월 읽혀온 것일까요?
그 이유 중 하나는 아마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절망을 경험하기 때문일 것이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미리 백신을 맞는 것처럼, 
비상시에 필요한 책은 비상시가 아닐 때 미리 읽어둘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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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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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우리가 사랑하던 사람들과 이별하게 만든다.
특히 사랑하는 가족이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될 때 이별의 아픔 속에 현실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와 어린 손자의 이야기가 잔잔히 흘러간다.
잊혀 가는 기억 속에 아들에게 해 주지 못했던 미안한 마음을 손자에게 쏟아붓는 할아버지.


저한테 가르쳐주실 시간이 없었죠. 아빠.
늘 일을 하시느라.
하지만 노아한테 가르쳐주셨죠.
노아한테는 전부 가르쳐주셨죠.
그 아이는 아빠처럼 수학을 좋아하고요.


바쁘게 사는 사람들은 항상 뭔가를 바쁘게 놓치면서 사는 거야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는 손자와의 이별을 두려워하고 있다.
항상 어린 손자의 손을 꼭 잡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그 이유를 손자가 묻는다. 


모든 게 사라지고 있어서, 노아노아야.
너는 가장 늦게까지 붙잡고 있고 싶거든


노아노아야,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약속해주겠니?
완벽하게 작별 인사를 할 수 있게 되면
나를 떠나서 돌아보지 않겠다고.
네 인생을 살겠다고 말이다.
아직 남아 있는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건
끔찍한 일이거든


화를 내기에는 너무 넓은 세상이지만, 함께하기에는 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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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에서 인류의 미래까지 빅 히스토리
이언 크로프턴 & 제러미 블랙 지음, 이정민 옮김 / 생각정거장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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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기원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138억 년을 1년으로 환산한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1월 1일에 빅뱅으로 우주가 만들어졌다면, 12월 하순에야 동물이 탄생했을 것이다.
아마도 12월 31일 마지막 1분 동안 농업과 정착생활을 시작으로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다.
우주의 나이에 비하면 아직까지 인류의 역사는 마지막 몇 초의 역사이다.

아직까지 정설이라고 받아들여지지 않는 진화론과 빅뱅 이론을 인류의 기원이라 소개하는 부분에 대한 반감은 있다. 하지만 기원에서 현재까지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생각이 든다. 책 내용이 너무 방대해 어떻게 리뷰를 써야 할지 모르겠다.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정착 농경사회로 접어들며 생긴 잉여 농산물로 인해 전쟁이 시작되었다.
누군가는 넘쳐나지만 누군가에게는 부족한 상태. 
인류가 세계적 규모로 더 효율적으로 협력하지 않으면 줄어드는 자원을 둘러싼 경쟁과 갈등이 더 많은 분쟁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젠 지구 환경도 사람이 거주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상태로 변해가고 있다.
한정된 자원의 지구에서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으로 책 리뷰를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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