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행복 수업 - 왜 세계 최고 지성들은 행복 수업을 듣는가
유키 소노마 지음, 정은희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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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일요일 저녁쯤이면 시계가 딱 멈췄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이렇게 행복하지 않은 직장을 왜 다녀야 할까요?
당연히 '돈'이 문제겠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겁게 돈을 버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하버드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행복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천직'이라고 생각할 만한 일을 과연 찾을 수 있을까요?
천직을 찾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 분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먼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파악한 뒤 그 욕구에 솔직해지는 용기가 필요하고,
자신의 장점을 자문해 보고, 자신에게 의미즐거움을 주는 일을 정한 다음,
먼저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고 나서 잘하는 일을 고민해 보라고 합니다.
이렇게 열정과 장점이 통합된 직업을 '라이트 워크(Right Work)'라 부른다고 합니다.
이처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인생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파악하고 나서 직업과 직장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직업을 선택하고 성공하는 것은 삶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삶의 목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목표가 명확한 사람은 행선지가 분명한 여행자와 같다.
목표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하고, 기한이 있어야 하며, 달성 수준을 평가 혹은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행복을 가져오는 목표란 어떤 것일까?
1. 스스로 선택한 목표여야 한다.
2. 회피형 목표보다 접근형 목표여야 한다.
3.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는 목표여야 한다.
목표를 달성해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껴야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자주 혼동한다.
결과뿐 아니라 과정까지 즐길 수 있는 목표를 추구하면, 중간에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견딜 수 있고, 동시에 작은 일에도 즐거움과 만족을 느낄 수 있다.

나에게 맞는 일과 삶의 목적이 있다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곤 하는데, 마라톤의 결승점까지는 많은 변곡점들이 존재한다.
마라톤을 한 호흡에 완주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 삶에 행복의 습관을 배게 해야 한다.
1. 감사 일기
2. 친절한 행동,
3. 타인을 이해하기 위한 경청.
4. 좋은 일 세 가지 생각.
5. 마음 챙김.
6. 최고 멋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자.

한 번뿐인 인생, 자신에게 충실하며 후회 없이 살기 위해 오늘을 소중히 하자.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니 현재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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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천재가 된 홍 팀장 - 실행력을 높이는 기적의 독서 솔루션
강규형 지음 / 다산라이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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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리가 과장을 넘어 이젠 팀장으로 진급하였습니다.
승진할수록 고민과 걱정이 늘어나는 직장생활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팀원일 때는 팀장이 매일 놀기만 하는 것 같더니, 막상 그 자리에 올라가 보니 엄청난 중압감을 느끼게 됩니다. 맘 같지 않은 좌충우돌 팀장 생활 속에 현실의 절벽에 부딪쳤을 때, 나타난 독서 멘토 강대표. 5주 독서 코칭을 통해 새로운 역할에 적응하며 발전하는 홍 팀장의 모습에서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 읽기의 목적은 읽고 느끼고 깨달은 점을 바로 현장에 적용해보는 것이다.


책은 왜 읽어야 하는가?
이 세상에 고민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60억 세계 인구 중에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그 해결안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들과 네트워크 되어 그들의 조언을 통해 우리 인생을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살 수 있다면 그 길을 마다할까?
직장에서 근무하며 자기 분야의 책을 50권 이상 읽는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매일 1시간씩 책을 읽는다면 1년이면 50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하루 1시간, 말은 쉽지만 그것을 삶 속에 적용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너무 걱정하지 말자. 작심삼일을 120번만 하면 1년이 훌쩍 지나간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겐 TV가 아닌 아날로그 책이 지혜의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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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 에를렌뒤르 형사
아르드날뒤르 인드리다손 지음, 김이선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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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잘 짜인 추리극입니다.

동생을 눈보라 속에 잃어버린 주인공 에를렌 뒤르.
덤으로 주어진 인생이건만, 그는 자신의 삶에 몰두하지 못한 채 경찰이 되었습니다.
남다른 성과 없이 미결 실종 사건을 담당하던 그에게,
'마리아'라는 여성이 호숫가 별장에서 자살한 사건이 접수됩니다.
너무나 평범한 사건이기에 단순 자살로 종결되고, 시신은 화장을 하여 뿌려집니다.

수사가 종결될 즈음, 
죽은 마리아의 친구인 카렌이 경찰서를 방문하여 마리아가 억울하게 죽었다고 제보합니다.
마리아는 사후 세계에 관심이 많았으며, 죽은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영매를 찾아다녔다는 것이다.
막연한 의심으로 시작된 탐문 중 마리아의 아버지가 배에서 실족하여 호수에서 익사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마리아의 남편은 의사가 되기 전에 배우가 되기 위해 연극학교를 다녔다는 것과 
마리아가 엄청난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 의심의 촉수에 걸립니다.

과연 그녀는 단순히 대들보에 목을 맨 것이 아니라면, 책의 제목처럼 저체온증과 관련된 어떤 사인이 있었을까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임사체험'과 '의사'라는 직업이 합쳐져야 합니다.
이런 정황을 볼 때 그녀의 남편이 제일 유력한 용의자이지만, 어떻게 그 사실을 밝혀낼까요?
이미 사건은 종결되었고, 시신은 불태워 없어졌고, 남은 사람들에게는 증거가 없습니다.

주인공의 끝없는 추리와 논리 속에 
마리아의 가정사가 파헤쳐 지고, 억울하게 죽은 그녀의 아버지의 죽음까지도 밝혀진다.
하지만 이런 추리 속에 그가 알아낸 것은 과연 어떻게 현실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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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식회사 - 사람을 기꺼이 움직이게 하는 시스템의 힘
브라이언 M. 카니 & 아이작 게츠 지음, 조성숙 옮김 / 자음과모음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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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돈을 벌기 위함"이다.
돈을 벌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고, 확인하고, 피드백"하라는 것이 경영학이라는 종교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기획팀은 사업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고, 관리팀에서는 계획의 달성 여부를 확인하며, 과도한 지출을 엄격히 통제한다. 영업팀에서는 매월 아니 그것도 모자라 매주 목표를 설정하고 그 달성 여부를 체크하고, 연구소에서는 제품개발 계획 로드맵을 작성하여 매일같이 일정을 체크한다. 
이런 경영학의 종교 핵심은 서로를 경쟁시키며, 견제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직원을 기계처럼 부린다.
이런 환경 속에 직장인이라면 월요일 아침에 눈뜨기가 무섭다.
과연 이렇게까지 하며 직장이라는 곳에 가야 할까?

이에 대안으로 자유 주식회사의 성공담을 소개한다.
자유 주식회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직원 모두가 회사의 비전을 이해하고 공유하고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직원은 온전히 자유롭게 '자신의' 의지로 비전을 추구하기로 결정할 때 비로소 회사 비전에 가슴으로 동참하기 시작한다.
기업 자율화의 리더는 직원에게 전략적 비전에 대한 정보를 줘야 하고 업무 수행에 필요한 수단도 계속 제공해야 한다.
사실 직원이 믿고 받아들이는 것은 리더의 '말'이 아니라 리더가 계속해서 보여주는 '행동'이다. 
기업 자율화의 리더가 직원 몰입도를 높이려 할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불공평한 대우를 의미하는 신호를 없애는 것이다.
직원에게 그들의 업무에 필요한 정보와 도구를 제공하며, 직원의 자유로운 창의적 주도를 많이 허용하는 것이다. 
온전한 자유를 부여하는 기업은 직원이 업무에서 행복감을 얻는 것을 넘어 해당 업계에서 계속 최고 자리를 유지한다.

이런 자유 주식회사의 성공담으로 썬 하이드로 릭스, 쿼드 그래픽스, 리처즈 그룹, 솔, 고어 사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미 경영학이란 종교가 자리한 기업에서 과연 자유 주식회사로 전환이 쉽지 않다.
엄청난 모험이지만 CEO의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직원들도 회사의 비전을 위해 매진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성공사례도 CEO가 바뀐다면 순식간에 파괴된다.
즉, 회사의 비전을 만드는 CEO의 행동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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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제국 미스트본 1
브랜던 샌더슨 지음, 송경아 옮김 / 나무옆의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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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도서를 받고 5월 6일 리뷰를 쓰고 있으니, 딱 2달 걸려 읽은 책입니다.
무려 847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라 다른 출판사 리뷰 먼저 올리고 틈을 내 읽었습니다.
반지의 제왕과 같은 판타지 영화 시나리오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재미와 모험, 결투, 죽음과 반란, 이 모든 게 한 권의 책 속에 녹아들어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이 책의 주된 판타지 소재는 '알로멘시'라는 특수한 능력입니다.
알로멘시는 구리, 청동, 철, 아연, 금을 포함해 10가지 금속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알로멘시 금속을 특수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마시면 금속에 해당하는 강력한 힘을 쓸 수 있다는 게 소설의 근간입니다.

마지막 제국의 왕, 로드 룰러. 
그는 불사의 능력을 가진 제국의 통치자입니다.
그는 귀족과 노예인 스카로 구분 지어 제국을 통치합니다.
그저 하루하루 노동하며 짐승과 같은 생활을 이어가는 스카들은 절대 권력에 도전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자기들의 딸이 귀족들의 성 노리개로 사용되고, 그 후에 죽임을 당해도 말이죠.

이런 불합리한 제국의 통치에 저항하는 세력이 있어야겠지요?
하기스의 갱이라 불리는 정치범 수용소에서 살아나온 켈시어는 알로멘시의 능력을 배웠습니다.
그는 마지막 제국을 타도하기 위해, 전설로 내려오는 11번째 금속을 이용해 로드 룰러를 죽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집니다.
이러한 희망으로 스카들의 반역에 불씨를 지핍니다.

귀족들이 여자 스카들과 잠자리를 하여 임신했을 경우, 그 아이에게 알로멘시의 능력이 유전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 귀족들은 여자 스카들과 잠자리를 한 후에 바로 죽여 버립니다.
하지만 우연히 살아남아 스카들 중에 알로멘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들이 간혹 존재합니다.
그게 바로 주인공, 빈 입니다.

마지막 제국을 타도하기 위한 켈시어와 빈의 활약 속에 
귀족과 로드 룰러의 불화, 켈시어 무리를 찾아 없애기 위한 오블리게이터들의 압박,
반역과 처형 과연 그들의 꿈과 희망인 마지막 제국을 타도하고, 불사의 로드 룰러를 제압할 수 있을까요?
8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이라 두려워하지 마시고, 3권으로 나누어진 단행본으로 읽는다면 부담이 줄어들 것입니다.
판타지와 스릴과 재미를 원하는 독자라면 '마지막 제국' 강추입니다.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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