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제국 미스트본 1
브랜던 샌더슨 지음, 송경아 옮김 / 나무옆의자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3월 6일 도서를 받고 5월 6일 리뷰를 쓰고 있으니, 딱 2달 걸려 읽은 책입니다.
무려 847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라 다른 출판사 리뷰 먼저 올리고 틈을 내 읽었습니다.
반지의 제왕과 같은 판타지 영화 시나리오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재미와 모험, 결투, 죽음과 반란, 이 모든 게 한 권의 책 속에 녹아들어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이 책의 주된 판타지 소재는 '알로멘시'라는 특수한 능력입니다.
알로멘시는 구리, 청동, 철, 아연, 금을 포함해 10가지 금속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알로멘시 금속을 특수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마시면 금속에 해당하는 강력한 힘을 쓸 수 있다는 게 소설의 근간입니다.

마지막 제국의 왕, 로드 룰러. 
그는 불사의 능력을 가진 제국의 통치자입니다.
그는 귀족과 노예인 스카로 구분 지어 제국을 통치합니다.
그저 하루하루 노동하며 짐승과 같은 생활을 이어가는 스카들은 절대 권력에 도전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자기들의 딸이 귀족들의 성 노리개로 사용되고, 그 후에 죽임을 당해도 말이죠.

이런 불합리한 제국의 통치에 저항하는 세력이 있어야겠지요?
하기스의 갱이라 불리는 정치범 수용소에서 살아나온 켈시어는 알로멘시의 능력을 배웠습니다.
그는 마지막 제국을 타도하기 위해, 전설로 내려오는 11번째 금속을 이용해 로드 룰러를 죽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집니다.
이러한 희망으로 스카들의 반역에 불씨를 지핍니다.

귀족들이 여자 스카들과 잠자리를 하여 임신했을 경우, 그 아이에게 알로멘시의 능력이 유전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 귀족들은 여자 스카들과 잠자리를 한 후에 바로 죽여 버립니다.
하지만 우연히 살아남아 스카들 중에 알로멘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들이 간혹 존재합니다.
그게 바로 주인공, 빈 입니다.

마지막 제국을 타도하기 위한 켈시어와 빈의 활약 속에 
귀족과 로드 룰러의 불화, 켈시어 무리를 찾아 없애기 위한 오블리게이터들의 압박,
반역과 처형 과연 그들의 꿈과 희망인 마지막 제국을 타도하고, 불사의 로드 룰러를 제압할 수 있을까요?
8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이라 두려워하지 마시고, 3권으로 나누어진 단행본으로 읽는다면 부담이 줄어들 것입니다.
판타지와 스릴과 재미를 원하는 독자라면 '마지막 제국' 강추입니다.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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