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서블 씽킹 - 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생각 탄력성 수업
마티아스 피셰디크 지음, 한윤진 옮김 / 지식너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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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의 뇌는 여전히 석기시대에 살고 있으며 그로인해 뇌의 습성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진정으로 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지금의 우리라는 말에 다소 충격을 받아,

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생각 탄력성 수업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플렉서블 씽킹>을 읽게 되었다.


우선 플렉서블 Flexible 이 무슨 뜻일까 궁금..ㅎㅎ

Flexible을 어학사전에서 찾아보니, 신축성 있는, 잘 부러지는 유연한 이란 뜻이었다.

그렇다면 <플렉서블 씽킹>은 유연한 생각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나는 나름대로 유연한 생각을 많이 한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막상 <플렉서블 씽킹>을 읽다보니 아직도 석기시대의 뇌의 습성에 끌려 다니고 있었던 셈..ㅠㅠ


인류의 뇌는 과학적으로 봤을 때 지난 10만년 동안 그리 변한 것이 없다고 한다.

지금도 석기시대의 뇌는 생존을 위해 대대로 각인시켜 왔던 우선순위를 중심으로 사고하도록 우리를 이끌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석기시대의 뇌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사고하게 하는 걸까?

석기시대의 뇌의 특징으로는 집단본능,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다.

작은 변화에도 과민반응을 보이는 우리의 뇌.


익숙하고 아늑한 공간을 벗어나 미지의 세상으로 과감히 한 발을 떼는 순간, 석기시대의 뇌는 어떻게 해서든 그것을 막으려 발버둥친다. 예전과 똑같은 상황과 조건에 우리가 만족하기를 원한다. p37


실제로 테스트를 거쳐 검증되고 효과가 입증된 플랜이라고 자신하고 있는 '탄력성 기르기 전략 3단계'는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좋고 내면적인 성장과 만족스러운 삶에 도움이 되는 원칙이라고 한다.

'탄력성 기르기 전략' 3단계는

 1단계, 자동 모드 끄기는 습관화와 일반화가 된 것들에서 벗어나는 훈련이다. 또한 선입견에서 벗어나는 훈련과 끊임없니 자동모드로 리셋되는 뇌의 대뇌피질을 자극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2단계, 탄력적으로 생각하기에서는 탄력적인 뇌로 만들기 위해서는 안락지대를 벗어나려는 노력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고, 낯선 상황에 뇌를 노출시켜야 한다고 한다.


실수나 실패를 겪을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만큼, 분명 뇌의 탄력성도 증가한다. 그러니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p140


3단계, 현실적인 장애물들을 극복하는 법에서는 M으로 시작하는 단어, '사람들'과 '~해야 한다'는 표현을 '나'와 '원한다'로 대체하라고 한다. '사람들'과 ~해야한다는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실패할 거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되고,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한계를 정해놓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나'와 ' 원한다'로 바꾸면 자신이 책임져야 할 몫이란것과 자신의 행동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석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또한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되기, 타인으로부터 강요받은 가치관은 아닌지 필터링해보기, 인생의 목표 그려보기등을 하게 된다.


습관과 관습에서 벗어나기란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자신이 갖고 있는 가치관도 부모에게서 자연스러운 강요에의해 형성되기도 하고, 주변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갖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때로는 내가 갖고 있는 습관과 알고 있던 관습, 중요한 것이라 생각했던 가치관들이 누군가와 다름을 느끼게 되었을때 힘들어하게 되는 것 같다. 이러한 것들에는 '사람들'과 '~ 해야 한다'라는 표현으로 자신의 뇌에 인식되어 있기때문인것 같다.


유연한 생각, 탄력적인 생각이  필요하다.


여기서 나는 특히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을 절대로 멈추지 마라!'고 조언하고 싶다. p128


고착화된 석기시대의 뇌의 자동반응에서 벗어나 내 안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플렉서블 씽킹>으로 생각 탄력성 수업을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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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 사각사각 그림책 1
크리스 호튼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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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바탕에 검정모자와 옷을 입은 눈이 커다란 4명의 사람들..

ㅎㅎ <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 그림책을 읽고나니 이 표지만 봐도 ㅎㅎ 웃음이 나오네요.

한 곳을 바라보고 있는 세 명.. 그리고 따로 떨어져 서있으면서 옆을 살짝 바라보고 있는 꼬마..

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를 살짝 들여다 보죠..^^


아하, 이들은 나무위에 앉아있는 새를 잡으려고 하는 군요..

그런데 제일 작은 꼬마가 새에게 아는 척을 하네요..^^

다른 세 명(아마도 어른 같은 느낌)이 조용히 하라고 하네요.

살금살금 까치발로 새에게 다가가는 사람들..

과연 잡을 수 있을까요?


ㅎㅎㅎ 하지만 새도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이번엔 새가 높은 가지에 앉았답니다. 우리의 친구들은 높은 가지를 기어 올라가 새를 잡아보려 하지만..

역시 새는 훨훨 날아가 버리네요.

또다시 새가 나뭇가지에 앉아있는데 이번에 강 위에 있는 나무가지네요.

작은 꼬마는 "안녕, 짹짹아?"하고 새를 부르고 세 명의 친구들은 또다시 꼬마에게 조용히 하라하며

"우린 다 생각이 있어."라고 하네요.

그렇지만....ㅎㅎㅎ 결국 새는 못잡고...


이번엔 꼬마가 나섭니다.

새들에게 빵조각을 던져주네요.

빵부스러기에 모여드는 새들.. 친구들은 새들이 모여들자 엄청 좋아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친구들은 새를 잡았을까요?^^


우리의 친구들 돌아가는 길에 나뭇가지 위에 있는 다람쥐를 보게 되네요.

다람쥐를 보자 또 다람쥐를 잡고 싶은가 봐요..^^



비룡소 출판사의 <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 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네요.

파랑 바탕에 색감들이 단조롭지만 의외로 그림책을 보고 있으면 편안함을 줍니다.

네 명의 친구들의 모습도 귀엽구요, 단조로운 색상에 대비되는 새의 모습은 더욱 이쁘게 보입니다.


사람들은 각자마다 자신들의 생각이 있지요.

서로의 생각은 하나의 주제를 두고도 다를 수가 있는데요..

누구의 생각이 맞고 틀리고보다는 다양한 생각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에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어린 우리 아이들의 생각일지라도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을 이 친구들을 통해서도 보게 되네요..^^


고요함과 편안함 그리고 사랑스러움을 전해주는 책 <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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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자연과학 365 : 곤충 식물편 - 공부가 쉬워지는 탐구활동 교과서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
자연사학회연합 지음, 조민정 옮김, 정주현 감수 / 바이킹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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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넓디 넓은 자연..

우리는 그 속에서 식물과 동물 그리고 곤충들을 보곤 합니다.

어떠한 식물을 볼 때, 혹은 어떤 신기한 곤충을 보았을때 가끔 궁금해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무심코 보고 지나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연은 알면 알 수록 신비로움을 안겨줍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우리, 우리 주변에 있는 자연의 신비로움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자연과학 365>는 초등학생들에게 자연의 신비로움을 재미있게 깨칠 수 있게 해주고 있답니다.


나비는  엉덩이에도 눈이 있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저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짝짓기 할 때와 알을 낳을 때 엉덩이의 눈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모기는 왜 피를 빨아 먹을까요?

어른들은 알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엄청 궁금한 것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손으로 톡 건드리면 몸을 웅크려서 어릴때도 무서워하지 않고 만져보게 되는 '공벌레'.

이 공벌레가 바다에서 올라왔다고 하네요.

공벌레는 새우, 게와 마찬가지로 '갑각류'에 속한다고 합니다. 공벌레는 육지로 진출하는 데 성공한 갑각류가 되는 것이지요.


 

 


 





 


시체에 모여드는 구더기의 활약도 볼 수 있고요,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 이야기도 볼 수 있답니다.

연근에는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은 공기의 통로라고 하네요.


이외에도 <자연과학 365>에는 곤충과 거미, 식물, 이끼와 해조, 버섯, 미생물 그리고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하는 공룡에 관한 이야기도 담긴 고대 생물로 분류하여 아주 많은 신비하고 신기한 과학을 들려주고 있답니다.

각 내용에는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학년과 학기, 단원까지 알려주고 있답니다.

또 각 내용에는 교과 과정과 연계했을 때 알아두면 좋을 핵심 용어는 강조하며 설명하였구요, 나도 과학자라는 작은 코너를 통해서는 관련 내용을 관찰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과학자가 된 것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자연의 원리나 법칙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과학인데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자연에는 수많은 과학의 신비로움이 숨겨져 있지요.

하지만 우리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기만 하는 과학은 좀 어렵게 느끼기도 하는데요,

최신 연구 결과를 반영한 <자연과학 365>라면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과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자연과학 365>는 부모들이 함께 본다면 아이들이 자연을 탐구하고자 하는 마음에 더욱 흥미를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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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 하루 30분 3주면 된다!
김병완 지음 / 청림출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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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이라..

잘 다니던 삼성을 그만두고 3년동안 1만권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독서를 하고 또 3년간 60권의 책을 출간 한 김병완님의 놀라운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는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과연 1시간만에 책 1권을 읽을 수 있을까?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을 소개하기 이전에 독서에 대한 필요성과 퀀텀 독서법을 해야 하는 이유등의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다.

우선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퀀텀 독서법은 철저하게 실용서 독법이다. 비문학이 퀀텀 리딩에 매우 적합하다고 한다.

또한 학과 시험이나 리포트 작성 업무와 관련해서도 빨리 읽어야 하는 경우에도 유용한 독서법이 되어 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퀀텀 독서법을 하루에 30분씩 3주동안 훈련하여야 한다.


내 독서 수준은 얼마나 될까?

이 책의 187페이지에 자신의 독서 수준을 체크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는데, 나는 초급자 상위 또는 중급자 등급으로 나왔다. 이는 분당 1000에서 1,699의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자기계발서나 비문학은 2시간이면 1권을 읽는 수준인 것이다.

김병완님이 3년간 만 권의 독서를 통해서 독서수준이 향상된 것처럼, 나 역시도 3년간 800권 정도의 책을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독서스킬이 생겼던 것이다.


처음에는 한 글자 한 글자 놓치지 않고 읽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이 되니 몇 줄이 한꺼번에 들어오고 중요한 단어들이나 문장들이 눈에 쏙쏙 들어오게 되었고, 어떤 경우에는 한 단락씩 보게 되기도 한다. 이렇게 책을 빨리 읽어서 중요한 내용이 기억에 남기나 할까 싶었는데, 줄거리도 다 기억이 나고 어디쯤에 내가 찾고자 하는 문장이 있었는지 쉽게 찾을 수 있기도 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내 삶에 적용하고 싶은 것은 새기고 적용하게 되기도 한다.


책은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뇌로 읽는 것이다. 뇌로 책의 내용을 고스란히 이동시켜야 한다. 우리는 눈이 아닌 뇌로 세상을 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책도 그렇게 봐야 한다. p 189


눈으로 책을 읽으려고 하면 글자 하나하나 보게 된다.

그러나 글자 하나하나가 아니라 한 줄, 두 줄, 한 페이지를 보게되면 뇌로 책을 읽게 된다는 것.

눈동자를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옮기며 읽으려고 하면, 입으로 소리내어 읽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럼 읽는 속도가 더디게 된다.

가끔 천천히 읽으려고 하면 나도 이런 현상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집중해서 문장, 혹은 단락 전체를 보려고 하면 중요 단어들이 들어오면서 내용의 흐름이 파악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되는데 그게 바로 뇌로 책의 내용이 이동되는 것이었나 보다..^^


퀀텀 독서법은 속독법과는 다르다.

우뇌를 자극하는 독서 스킬 훈련부터 한 줄씩 읽기, 두 줄, 다섯 줄 읽기, 대각선 읽기, 한 페이지 읽기, 책을 45도로 읽기 등의 훈련을 하게 된다.

따라해보니 기존의 독서습관이 있는지라 그 습관을 버리고 따라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렇지만 4년 동안의 독서혁명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훈련하여 실제 퀀텀 독서법을 하게 되었다고 하니 나도 훈련해봐야 겠다.

아니 따라해보고 있다.^^

방대한 분량의 책도 단숨에 읽어 낼 수 있고, 최소한의 시간으로 전체 맥락을 파악할 수 있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더 많이 읽을 수 있고, 게다가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퀀텀 독서법인데 따라해보지 않을 이유가 어디있겠는가?^^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을 보면서 내 독서법이 그리 나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고, 지금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독서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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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Q&A - 질문, 대화, 토론, 논쟁 ‘유대인 교육법’
이일우 지음 / 피스미디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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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를 알게 된 지가 한 2년쯤 된 것 같다.

그때부터 하브루타에 관심을 가졌고, 책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자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하브루타의 이론적인 내용에서부터 점차 실천하고 적용할 수 있는 하브루타가 나오고 있어서 내게는 무척 많은 도움이 된다.

그래도 하브루타에 대한 궁금중은 여전하다.

이전의 하브루타는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공부와 연관된 하브루타가 주를 이루었다면,

<하브루타 Q&A>는 전체를 아우르고 있는 종합편의 결정판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하브루타 Q&A>는 하브루타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서부터 영유아를 위한 하브루타, 정신건강과 하브루타 그리고 수업모형까지 알려주고 있기때문이다.

그동안은 하브루타가 단지 노벨상 수장자를 많이 배출한 유대인들이 탈무드를 짝을 지어 토론하는 방법정도라고만 설명하고 있었던데 반해,

<하브루타 Q&A>에서는 유대인들은 누구를 지칭하는 것이며, 성경을 근거로 이어져 내려온 유대인들의 하브루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었다.


유대인이 유대교도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유일신 여호와의 명령을 준행해야 하는데 신이 준 율법인 토라와 미쉬나를 자녀들에게 부단히 가르쳐야 하고, 그 방법은 양방행 소통인 강론이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구약시대부터 자녀들에게 여호와의 율법을 강론하며 가르쳐야 했고, 후대에 탈무드가 만들어진 이후에는 그 폭과 깊이가 더욱 확장되었다. p 37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가르치기위해 하브루타가 생긴것이다.

가르친다고 하면 우리들은 지금의 학교 수업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앞에서 설명해 주는 사람이 따로 있고,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그저 듣기만 하는 일방적인 가르침..

그러나 유대인들은 구약시대부터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하고 토론하며 스스로 깨우치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유대인들은 구약시대부터 자연스럽게 이어져온 하브루타인데, 전혀 하브루타와는 거리가 멀었던 우리들은 어떻게 하브루타를 실천할 수 있을까?

요즘 언뜻 우리나라에서도 하브루타가 유행하는듯 하는데... 그게 대부분 아이들의 논술이나 토론을 위한 공부방법으로 인식되고 있지는 않나 하는 우려가 되기도 한다.

여기에서도 아이들이 하브루타를 공부해야 하는 것중에 하나라고 생각되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기도 한다.

나 역시도 하브루타를 아이가 배워야 할 것중에 하나가 아니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몸에 익힐 수 있게 되기를 원하지만 그 이전에 내가 먼저 하브루타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다.


이전의 하브루타 책들이 초등이상의 아이들이 대상이었기 때문에 다섯 살인 아들에게는 어떻게 적용해야 하나 고민이 되었었다.

나름 폐쇄적인 질문에서 벗어나 아이가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을 하고자 하지만 왠지 질문이 너무 심오(?)해져 오히려 아이가 대답하기 힘들어하는 것 같기도 했었다.^^

그러나 <하브루타 Q&A>를 읽어보니 그 해답이 있었다.

아이의 질문에 바로 대답하지 않고 " 왜 그것이 궁금하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라고 아이에게 다시 질문을 하는 것이다.

그 질문을 통해 아이는 확장된 생각을 갖게 된다고 한다.


체험단모집을 통해 읽어보게 된 <하브루타 Q&A>는 하브루타의 모든 것을 속시원히 알려주고 있는 책이었다.

우리가 하브루타를 해야하는 이유, 우리나라 교육에서도 하브루타 교육을 해야하는 이유... 가정에서도 하브루타가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와 방법들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하브루타로는 인성, 두뇌발달, 창의적사고, 자기효능감과 자기주도적 삶등...많은 것을 얻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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