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 하루 30분 3주면 된다!
김병완 지음 / 청림출판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이라..

잘 다니던 삼성을 그만두고 3년동안 1만권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독서를 하고 또 3년간 60권의 책을 출간 한 김병완님의 놀라운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는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과연 1시간만에 책 1권을 읽을 수 있을까?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을 소개하기 이전에 독서에 대한 필요성과 퀀텀 독서법을 해야 하는 이유등의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다.

우선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퀀텀 독서법은 철저하게 실용서 독법이다. 비문학이 퀀텀 리딩에 매우 적합하다고 한다.

또한 학과 시험이나 리포트 작성 업무와 관련해서도 빨리 읽어야 하는 경우에도 유용한 독서법이 되어 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퀀텀 독서법을 하루에 30분씩 3주동안 훈련하여야 한다.


내 독서 수준은 얼마나 될까?

이 책의 187페이지에 자신의 독서 수준을 체크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는데, 나는 초급자 상위 또는 중급자 등급으로 나왔다. 이는 분당 1000에서 1,699의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자기계발서나 비문학은 2시간이면 1권을 읽는 수준인 것이다.

김병완님이 3년간 만 권의 독서를 통해서 독서수준이 향상된 것처럼, 나 역시도 3년간 800권 정도의 책을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독서스킬이 생겼던 것이다.


처음에는 한 글자 한 글자 놓치지 않고 읽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이 되니 몇 줄이 한꺼번에 들어오고 중요한 단어들이나 문장들이 눈에 쏙쏙 들어오게 되었고, 어떤 경우에는 한 단락씩 보게 되기도 한다. 이렇게 책을 빨리 읽어서 중요한 내용이 기억에 남기나 할까 싶었는데, 줄거리도 다 기억이 나고 어디쯤에 내가 찾고자 하는 문장이 있었는지 쉽게 찾을 수 있기도 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내 삶에 적용하고 싶은 것은 새기고 적용하게 되기도 한다.


책은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뇌로 읽는 것이다. 뇌로 책의 내용을 고스란히 이동시켜야 한다. 우리는 눈이 아닌 뇌로 세상을 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책도 그렇게 봐야 한다. p 189


눈으로 책을 읽으려고 하면 글자 하나하나 보게 된다.

그러나 글자 하나하나가 아니라 한 줄, 두 줄, 한 페이지를 보게되면 뇌로 책을 읽게 된다는 것.

눈동자를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옮기며 읽으려고 하면, 입으로 소리내어 읽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럼 읽는 속도가 더디게 된다.

가끔 천천히 읽으려고 하면 나도 이런 현상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집중해서 문장, 혹은 단락 전체를 보려고 하면 중요 단어들이 들어오면서 내용의 흐름이 파악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되는데 그게 바로 뇌로 책의 내용이 이동되는 것이었나 보다..^^


퀀텀 독서법은 속독법과는 다르다.

우뇌를 자극하는 독서 스킬 훈련부터 한 줄씩 읽기, 두 줄, 다섯 줄 읽기, 대각선 읽기, 한 페이지 읽기, 책을 45도로 읽기 등의 훈련을 하게 된다.

따라해보니 기존의 독서습관이 있는지라 그 습관을 버리고 따라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렇지만 4년 동안의 독서혁명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훈련하여 실제 퀀텀 독서법을 하게 되었다고 하니 나도 훈련해봐야 겠다.

아니 따라해보고 있다.^^

방대한 분량의 책도 단숨에 읽어 낼 수 있고, 최소한의 시간으로 전체 맥락을 파악할 수 있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더 많이 읽을 수 있고, 게다가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퀀텀 독서법인데 따라해보지 않을 이유가 어디있겠는가?^^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을 보면서 내 독서법이 그리 나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고, 지금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독서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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