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요리지도사 - 아이와 함께하는 키즈쿠킹
장은숙 지음 / 아우룸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요즘 아이들 세계에선 쉐프는 인기있는 직업이다.

주위에도 요리사가 되겠다고 하는 아이도 많고, 아이들을 위한 요리 강의도 부쩍 많아진 모습이다.

길을 가다가도 아동요리에 관한 광고나 현수막을 자주 보게 한다.

사실, <아동요리 지도사>책을 읽기 전만 해도 아이들에게 요리를 가르치는 것을 어른들이 요리학원에서 배우는 거랑 똑같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어른들이 요리학원에서 배우는 거랑 아이들이 요리를 배우는 거랑은 차원이 달랐다.


아동요리는 그저 단순히 아이에게 요리를 가르쳐 주는 수업이 아닌 요리 수업을 통해 동화책도 읽어보고 동화책의 주인공을 그림으로 그려보고 색종이로 종이접기도 해보고 쿠키 반죽을 만들어 촉감을 느끼고 자기가 원하는 모양의 쿠키를 만들어 개수를 세어보는 등 전인적인 놀이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다. p 2


요리 수업을 통해 어떻게 동화책과 만들기와 수 놀이등 요리와 학습을 연결할 수 있는 것일까?

요리를 즐거워하지 못하고 잘 하지 못하는 나에게는 도저히 학습과 아니 놀이교육과 요리를 연결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이 책 <아동요리 지도사>를 보니 요리를 통한 전인적인 놀이교육을 어떻게 하는지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아동요리 지도사>는 유치부, 퍼포먼스, 초등부, 스페셜 요리로 나뉘어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요리에 들어가기 전에 <아동요리 지도사>가 무엇인지, 또 아동요리지도사의 역할과 아동요리 활동의 교육적 의의에 대해 알려준다. 더구나 <아동요리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활용할 수 있는 아동요리의 유아와 유치부, 초등부 1년 계획안도 보여주고 있었다.

계획안은 아동요리 지도사들이 활용해도 좋지만 가정에서도 활용하기에 무척 유익하다.


<아동요리 지도사>에서는 방과후 아동요리 지도사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는데, 강의 계획서 만드는 방법과 방과후학교 교수 학습 과정안, 방과후학교 학생 평가등 필요한 자료들을 담아주고 있어서 아동요리 지도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어 줄 듯하다.

<아동요리 지도사>에 쓰이는 베이킹 도구와 음식 재료, 포장 도구들도 사진과 함께 보여주고 있다.

무척이나 다양한 도구와 재료들이다.

아동요리 지도사보다는 집에서 아이가 반찬을 골고루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요리를 하려고 하는 나에게는 베이킹 도구 모두를 준비하는 것이 좀 그렇긴 한데..최대한 집에 있는 도구들을 사용하려고 한다.

 


 



 


<아동요리 지도사>에 나온 요리들을 보니 아이들이 따라하는 데 그리 어려울 것 같지 않고 보기만 해도 이뻐보인다.

아들에게 "우리 오늘 신호등 김밥 만들어 볼까?" 했더니 흔쾌히 "응"한다.

신호등에는 무슨 색깔이 있는지 묻고, 그 색깔의 김밥이 되게 하려면 무얼 넣을까도 물어보니 아이가 재미있게 대답을 한다.

신호등 김밥을 만들 때에도 옆에서 이것저것 잘 따라해보는 아들..


이렇게 김밥을 만들고 나면 밗와 셀로판지를 이용해 신호등을 만들어본다.

아이와 음식을 같이 만들고, 음식과 관계된 그림이나 만들기등을 하는 것..이게 바로 전인적인 놀이교육이었던 것..^^

아이에게 그냥 "김밥 만들까?" 보다 "신호등 김밥 만들까?" 하니, 아이가 흥미를 갖고 음식만드는데 참여를 하게 된다.


책을 뒤적이며 뭘 해볼까 고민할 필요도 없이, 주어진 1년 계획안을 보고 따라하니 준비하기도 편했다.

요리에 소질없는 나로써는 다양한 모양의 요리를 만들어 볼 수 있게 해주는 <아동요리 지도사>가 무척이나 고맙다.^^


<아동요리 지도사>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아이의 편식때문에 고민인 분이라면 아이와 함께하는 키즈쿠킹 <아동요리 지도사>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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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사장을 납치한 하롤드 영감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 잔(도서출판)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거대한 세계적 가구점 이케아..

그런 이케아를 콕 찝어서 제목으로 정한 소설 <이케아 사장을 납치한 하롤드 영감>.

이케아가 소설의 주요 소재이면서 이케아 사장을 납치한다는 설정이 흥미로워 읽어보게 된 책 <이케아 사장을 납치한 하롤드 영감>.


사실 이 책은 제목만 보더라도 어떠한 이야기를 전해줄런 지 대충 감이 잡히는 소설이다.

거대한 가구점 이케아,

그런 가구점때문에 마을의 작은 가구점들이 사라져가는 모습..

자존감과 자부감을 지키며 지켜온 가구점이 이케아 때문에 무너져 버리고 그로인해 오는 상실감과 복수심으로 이케아 사장을 납치한다는 것..

여기까지는 누구든 상상을 할 수 있는 이야기..

그러나 내가 <이케아 사장을 납치한 하롤드 영감>에서 궁금했던 것은 납치한 이후, 납치한 이케아 사장과 하롤드 영감과의 관계,그들의 감정, 그리고 결말이 궁금했었다. 저자는 어떠한 결말을 내릴까?


한 인간을 납치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고 말하자 경찰은 미소를 지었다. 스웨덴 사람인가요? 맞아요. 그게 바로 내 계획이라오. 그렇다면 아주 바쁘실 것 같군요. 그는 내가 농담한다고 생각했을까? 그의 농담에 나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p8


하롤드 M. 룬데.

하롤드 영감은 그의 아버지에게서 룬데 가구점을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었고, 룬데 가구점은 이케아가 오사데에 처음 문을 연 1986년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다가 결국 문을 닫게 되었다. 하롤드 영감의 아들 둘은 그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룬데 가구점을 물려받지 않았고, 하롤드의 아내 마르니는 과거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요양병원에 있다.

아들들과 대화도 없고 서로 미워하는 듯한 모습.

남편을 기억하지 못하는 아내의 모습에서 하롤드 영감은 철저히 외로운 존재가 되어버린 듯 하다.

이케아 사장을 납치하러 가는 도중 우연히 만나게 된 소녀 엡바.

엄마에게서 심장이 없는 아이라는 말을 들어 손목에 심장 문신을 새긴 소녀 엡바.

엡바는 하롤드 영감이 느끼고 있는 노년의 고독함과 문 닫은 룬데 가구점으로 인한 상실감등을 조금씩 위로해주는 존재이다.


이케아는 고객을 이용해 우리 가구점의 목을 점점 더 조여왔다. 이케아에 다녀온 사람들은 우리 가구점에 들러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불평을 늘어놓았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룬데 가구점의 품질과 이케아의 가격이었다. p 81


뜨끔해진다. ^^

가격은 저렴하면서 품질은 고급스러움을 원하는 소비자..나도 그 중 한 사람이기에..


하롤드 영감은 이케아 사장을 납치한다.

결과적으로는 하롤드 영감의 복수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만...

정말 그게 성공이었을까?

복수를 했다고 할 수 있을까?


이케아 사장을 납치하겠다고 길을 나섰지만 하롤드 영감의 마음은 갈등의 연속이다.

대놓고 납치 이야기를 해도 사람들이 믿어주지도 않고, 납치되었다가 도망친 이케아 사장이 다시 하롤드에게 붙잡혔을 때는 안도감보다는 실망감이 더 크기도 하다.

하롤드 영감의 안쓰러운 모습이 내내 보이는 <이케아 사장을 납치한 하롤드 영감>이다.

시간의 흐름과 사회의 변화에 맞춰 자신이 변하지 못하여 무너져 버린것이라고 하는 부분에서는 못내 아쉽기도 하다.


나는 이케아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개인적으로 DIY 하는 걸 불편해해서 그러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 가격이면 완제품도 살 수 있는 곳도 많은 데 굳이 시간들여가며 직접 만들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아 이케아에 가보고 싶은 마음 조차 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이케아를 말했지만 우리 주위에는 이케아와 같은 대형 기업, 사업때문에 작은 상공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기도 하다.


<이케아 사장을 납치한 해롤드 영감>은 커다란 감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스릴이 넘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우리 삶의 모습을 뒤돌아보게 하고, 우리 주위의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많은 이야기를, 많은 생각들을 갖게 해주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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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 인테리어 - 주택.아파트.사무실.공간, 풍수의 대가 고제희 원장이 제안한
고제희 지음 / 문예마당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집 터나 도읍을 정할 때 그리고 조상의 덕을 보기 위한 묏자리를 찾을 때 풍수를 이용하였었다.

하여 풍수가 미신으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기독교인 내가 풍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면 모두 교회다니는 사람이 미신을 믿느냐고 묻곤 한다.

그렇다면 풍수는 정말 미신일까?


미신은 초인간적이고 초자연적인 힘을 믿고 따르는 것을 말한다. 반면 풍수는 사랑미 자연 환경 속에서 좀 더 안락하고 편안하게 살 터전을 구하는 동양의 지리관일 뿐이지 어떠한 영적 존재를 우상으로 모시지 않는다. p 130


주역을 주요한 근거로 삼아 음양론과 오행설을 기반으로 땅에 관한 이치, 즉 지리를 체계화한 전통적 논리구조(네이버 지식백과 참고)라고 할 수 있다는 풍수이므로 엄밀히 따지면 풍수를 미신이라 할 수 없다.

그런데 분류는 도교에 들어간다. 그럼 종교적 내용으로 볼 수 있는 건가?

도교를 엄밀히 따져 종교가 되는 거였던가?에고...이부분은 좀 어찌 말하기 어렵지만...

풍수가 미신이 아니라 조상들의 삶의 지혜라고 여기고 싶은 마음이 더욱더 크다..^^


여튼...집 터나 방의 위치등을 풍수로 정해서 원하는데로 만들기는 어려운 현대이기에, 이미 지어 놓은 집에서 그나마 풍수를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을 텐데 그 방법이 바로 <풍수 인테리어>이다.


바꿀 수 없는 구조적 배치들은 그냥 두고, 집 안과 밖의 환경을 풍수적 원리에 맞게 바꾸거나 정하는 것이 <풍수 인테리어>이다.

가구 배치, 실내 장식, 침대 위치, 책상의 배치, 벽지, 바닥재, 거울과 조명, 커튼과 모빌, 화초류와 그림 등을 선택해 풍수적인 기를 보완하게 해주는 것이 <풍수 인테리어>이다.


<풍수 인테리어>에는 세 개의 챕터로 구성 되어 있고, 주택과 사무실, 양택의 풍수 인테리어 방법을 알려준다.

풍수 인테리어 방법 중 몇 가지면 살짝 적어본다.^^

- 현관과 침실이 마주보면 살기가 쏘아 들어온다.

- 호랑이 그림은 행복하고 단란한 가족의 기를 누른다.

- 안방의 욕실 문만 닫아도 재물이 솔솔 들어온다.

- 드라이플라워나 말린 나뭇가지는 현관에 두지 않는다.

- 누마루 집(1층을 주차장이나 통로로 만들고 2층에 방을 배치한 경우)은 건물의 허기가 그 곳에 입주한 곳을 공격한다.

- 로또 명당은 자리한 땅이 명당이라면 그 복은 주인의 몫이지 행운을 바라며 로또를 사가는 사람의 몫이 아니다.

   (로또 명당은 결국 주인의 돈을 불려주는 셈이다.)

- 풍수에서 물고기는 과거급제를 상징한다.


<풍수 인테리어>를 읽다보니 참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다.

그림이나 거울 같은 것으로 자손의 번창이나 남자의 바람기를 잡고자 하는 조상들의 간절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기때문이다.


원추리 꽃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물질을 발산하니 불면증, 신경쇠약,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커 근심을 잊게 한다는 뜻의 망우초라고도 불린다.

주의할 점은 어떤 가정에 가보면 화초 중 다른 나무를 타고 빙빙 돌며 성장하는 덩굴식물이 집 안에 있는데 덩굴식물은 행운의 기가 왜곡되고 꼬인다. 재물 운뿐만 아니라 합격 운의 약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덩굴식물은 눈에 띄지 않도록 치워야 한다. p 77


빙빙 돌며 꼬여 있는 덩굴식물이기에 행운의 기를 꼬이게 한다는 것등..

풍수는 식물이나 동물, 혹은 사물의 모양을 보고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과 주지 않는 것을 구분한 것이 아닌가 싶다.

네이버 지식백과따르면 이러한 부분이 바로 '지리를 체계화한 전통 논리구조'에 해당되는 듯..


<풍수 인테리어>를 통해 새로운 풍수도 알게 되어 좋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부모가 책상 위치를 바꿔가면서 자녀의 학습 태도를 관찰한 다음, 자녀가 가장 집중력을 보인 위치에 최종적으로 책상의 위치를 확정하면 된다. 그 방위의 기가 가장 장하고 자녀의 체질과도 맞는 최적의 책상 위치인 것이다. p 89


풍수를 단답형 식으로 이럴땐 이렇게해라~ 라고 간단하면서도 확실하게 알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서 그랬는지, 책상 위치나 침대 위치는 관찰과 경험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아쉬웠다..^^

그래도 재미있게, 그리고 어떠한 근거로 <풍수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지 알게 되어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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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NS 마케팅으로 월 3,000만 원 번다
이채희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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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SNS 마케팅으로 월 3,000만 원 번다>

와우...정말 부럽다..

한라봉이나 귤을 재배하고 판매하고 있는 입장에서 SNS 마케팅으로 월 3,000만 원 번다는 사실이 무척 부러울 수 밖에 없다.

도대체 어떤 비결일까?

도대체 어떻게 SNS 마케팅을 해야할까?

SNS 고수가 SNS 마케팅 핵심 노하우를 알려준다는데...읽어봐야 했다.^^


<나는 SNS 마케팅으로 월 3,000만 원 번다>는 총 다섯 개의 PART로 되어있다.

PART 1은 저자가 SNS 마케팅을 하게 된 계기라던가 SNS 마케팅의 필요성과 동기부여를 해준다.

내가 무엇보다도 궁금했던 것은 PART 2,3,4 였는데, SNS 마케팅 시크릿 노트와 페이스북 마케팅 핵심 전략, 인스타그램 마케팅 핵심 전략이다.

SNS 마케팅 시크릿 노트에는 SNS 마케팅은 심리게임이며, 희귀성의 원칙과 같은 뇌과학, 독창성이 있는 스토리, 눈에 띄어야 하고 특별해야 하며 독창적이지만 항상 본질적이여야 하는 콘텐츠,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콘셉트,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공감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페이스북 마케팅 핵심 전략에는 페이스북 핵심기능과 페이스북 페이지 활성화 비법, 페이지 최적화, 페이스북 알고리즘의 비밀, 페이스북 광고 만들기 등에 대해 알려준다.


 인스타그램 마케팅 핵심 전략에는 인스타그램 핵심기능('이름'이 사람 검색 시 노출되는 부분이라고 해서 내 이름으로 되어 있던 걸 바로 #비자림농장 으로 바꾸었다),3개월 안에 1만 팔로워를 만드는 핵심 전략, 해시태그로 잠재 고객 1만 명을 사로잡는 방법, 친밀도 기준의 알고리즘으로 인해 내가 보고 싶은 유저들의 사진을 우선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의 비밀, 인스타그램 기업 계정으로 돈 벌기(인스타그램 비즈니스 계정이 출시 되었다고 한다. 개인 계정과 달리 연락처 버튼이 생성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스토리 활용 비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SNS 마케팅 을 그저 1년 동안 온 마음을 다해 미치도록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모두 가입은 되어 있는 상태이다.

하루종일 잠자는 시간만 빼고 SNS에 매달렸던 저자에 비해 내가 SNS 마케팅에 매달릴 수 있는 시간은 너무도 작다. 하루에 한 시간정도.

직접 한라봉 하우스에서 일해야 하고, 밭에서 일하기도 하고...

집에오면 저녁과 아들과 함께 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신경쓰기가 너무도 쉽지 않다.

바쁜 와중에 글을 올리려 하면 너무 간단하게만 올리는 것 같아..미루게 되기도 하고,

농사라는 것이 매년 똑같은 일상이나 마찬가지인지라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고 고민하다가 또 미루게 되고...


나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SNS 마케팅에 매달릴 수 있는 시간....

거기에다 한라봉과 감귤은 한시적으로만 판매를 할 수 있는 상품이니... 컨셉이나 콘텐츠를 어떻게 잡아야 하나도 고민만 하다가 시간이 이래저래 흘러가 버린다.


<나는 SNS 마케팅으로 월 3,000만 원 번다>

몇 개월전에 페이스북 마케팅에 관련된 책을 읽었지만, 이번에는 특별한 뭔가가 있을까 싶어 기대하긴 했었는데...

어찌보면 그 전에 읽었던 SNS 마케팅 책과 커다란 차이가 없는 듯 하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를 하는 방법, 광고하는 방법등...

어떤 획기적인 마케팅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끈기와 진솔함, 제품에 대한 본질을 아는 것, 고객과의 공감, 1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는 노력등이 있어야 SNS 마케팅의 효과를 볼 수 있는것이 아닌가 라는 나름의 결론을 내려보았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2017년에는 한라봉과 감귤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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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암시 - 자기암시는 어떻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
에밀 쿠에 지음, 김동기 옮김 / 하늘아래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p17


이 말이 <자기암시>의 핵심 문장이다.


암시란 '누군가에게 생각, 의도 등을 주입하는 것'이고 <자기암시>는 '스스로에게 생각이나 의도를 주입시키는 것'이다. p 47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암시를 시행할 때에는 절대로 의지를 개입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의지와 상상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

필요한 것은 상상력 훈련이고, 그것을 위해 이런 작용을 이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p 53


에밀 쿠에의 <자기암시>를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고 한다.

꼭 해야한다는 의지보다는 편안한 자세로 마음을 평온하게 하며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를 반복하며 자신에게 말하는 것이다. 이 말을 반복함으로써 의지가 아닌 이 말 자체가 무의식에 잠재되어 항상 그렇게 생각하게 되고 믿게 되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암시가 무엇인가를 이루어준다기보다는 말을 통해 자신의 의식과 무의식을 그렇게 되는 쪽으로 이끌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자기암시> 역시나 성공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무언가를 이룬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그것은 믿음과 상상력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올해들어 유난히도 몸이 안좋았다.

주문받은 한라봉을 따면서 콘테나를 나르는 일도 하다보니 어깨랑 팔에 무리가 가고, 어지럼증까지 생기고, 또 넘어져서 어깨가 심하게 아팠었다. 물리치료도 받고 하는 와중에 <자기암시>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고 해서 간절한 마음으로 읽어보게 된 것이다.

못견디게 아파서 무슨 병이 걸린건 아닌가 걱정될 정도여서...

한의원에도 가고 병원을 바꿔서 치료와 주사를 맞기도 하였다.

그렇게 치료를 받으면서 <자기암시>에 주문처럼  아침 저녁으로 말하라고 한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를 반복하였다.

의지로 노력하듯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내 뇌에 각인시키듯이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를 반복하였다.

자기암시 덕분일까?

한의원과 병원치료 덕분일까?

사실 지금 상태로는 어떤 것 때문이라고는 단정지을 수는 없기는 하지만 특히나 아팠던 어깨와 어지럼증이 많이 나아졌다.


에밀 쿠에는 <자기암시>는 우리 모두가 태어날 때부터 지닌 천부적인 능력이자 도구라고 말한다.

하여 누구나 <자기암시>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자기계발서나 심리에서 말하는 '긍정적 마인드'가 바로 <자기암시>에서 비롯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계발서와 심리에서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는 반면에 <자기암시>에서는 의지를 갖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라는 믿음이 무의식에 잠재되고 각인되게 함으로써 그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자기암시>가 무척이나 쉬워보이는 듯 하지만,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몸과 마음을 평온한 상태로 만드는 것 자체가 쉽지는 않다.

우리의 머리 속에는 온갖 생각들이 이미 들어와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들을 떨쳐버리고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를 말하고 상상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자기암시>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따라해보면 금방 몸에 익힐 수 있게 된다.

<자기암시>에는 자기암시의 힘과 자기암시의 방법을 자세히 알려 준다.

질병을 치료하는 자기암시, 정신을 변화시키는 자기암시, 자녀들을 위한 자기암시, 믿음과 자신감을 위한 자기암시등을 알려주고 자기암시를 돕는 수행법도 알려준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말....

그리고 마인드콘트롤..시크릿..등등

이러한 것들이 자기암시와 연결된다.


<자기암시>에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여 주고 있으니 그대로 따라하보면  자연스럽게 무의식에 주입할 수 있게 된다.

너무도 단순해 보이는 <자기암시>,그러나 그 효과를 얕보아서는 안된다고 한다.

묵상기도 시간에, 잠들기 직전에, 잠자리에서 일어난 직후에 꾸준히 반복할 것이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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