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두번째 사진 물방울 속에 든 물고기 아무래도 진짜는 아닐 것 같다.  

아니 진짜일 것이다.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는건지 궁금할 뿐이다.. 

정말 놀랍다... 

물방울 거울... 

멋지다.. 멋지다.. 정말 멋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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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4-29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이 올려주신 사진들이 다들 이뻤지만, 오늘거 최고로 맘에 드네요!
아아..... 넘 이뻐여~

몇번씩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보는 중~

후애(厚愛) 2010-04-29 10:50   좋아요 0 | URL
물방울이 인기가 많군요. 잘 올린 것 같아요.^^
최고로 마음에 드신다니 기분이 최고로 좋아요 >_<

L.SHIN 2010-04-29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고기는, 뒤에 있는 어항에 비친 것입니다. 꽃들도 마찬가지구요.
동그란 물방울은 렌즈 역할을 해주니까요.^^

후애(厚愛) 2010-04-29 10:51   좋아요 0 | URL
아하! 그렇군요. 궁금해서 죽는 줄 알았어요. 히히~
알려 주셔서 고마워요~ ^^ (안아주고 싶은데 ㅋㅋ)

L.SHIN 2010-04-29 11:26   좋아요 0 | URL
그거...8월에 실컷 받을 겁니다.
지난번 외상과 함께.ㅡ_ㅡ(훗)

후애(厚愛) 2010-04-29 12:14   좋아요 0 | URL
네 알겠습니다~ ^^

마노아 2010-04-29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감탄이 나오도록 아름다워요. 이렇에 투명하고 영롱할 수가!!!

후애(厚愛) 2010-04-29 10:53   좋아요 0 | URL
물방울이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니.. 처음에 발견하고 정말 놀랐어요.
볼수록 감탄만 나옵니다.^^

비로그인 2010-04-29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으쩜 좋아요~!
원더풀!

후애(厚愛) 2010-04-29 10:54   좋아요 0 | URL
마음에 드셨어요?^^
물방울 덕분에 알라디너 분들을 즐겁게 해 준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아요 >_<

꿈꾸는섬 2010-04-29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 정말 너무 예뻐요.^^

후애(厚愛) 2010-04-30 06:21   좋아요 0 | URL
이쁜 물방울을 보는 제 눈이 즐겁습니다.^^

같은하늘 2010-05-04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건 약간 인위적인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넘넘 이뻐요.^^

후애(厚愛) 2010-05-05 07:19   좋아요 0 | URL
비가 내릴 때 물방울 구경하려고 했는데 못했어요.ㅜ.ㅜ
정말 넘넘 이쁜 물방울들이에요.^^
 
산은 산 물은 물 - 성철 큰스님 이야기
정찬주 지음 / 민음사 / 2002년 6월
품절


성철은 방에서 좌선을 하고 있었고, 두 행자가 배추밭에 씨를 뿌리고 있던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다. 그래서 두 행자는 배추씨가 든 그릇을 밭에 두고 추녀 끝에서 소나기를 피했던 것인데, 배추씨는 그만 빗물에 젖고 말았다. 비가 그치고 난 후, 씨를 뿌리려고 해도 씨들이 덩이가 져 뿌릴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지난번 <단감 사건>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이 행자가 꾀를 내었다.
「진 행자, 엉킨 씨들을 불에 말려 뿌리자」
「그래, 내가 풍로를 내올께」
온돌에 말리기에는 너무 젖어서 이 행자는 진 행자와 함께 불에 말리자고 꾀를 내었다. 그래서 이 행자는 풍로에 숯을 넣고, 진 행자는 숯에 불이 잘 붙도록 부채질을 했다. 그제야 성철은 좌선을 풀고 나와 두 행자의 행동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역시 내가 똑똑한 행자를 두었다카이.>
그러니까 풍로불에 배추씨를 볶은 것은 세 사람의 합작품인 셈이었다. 출가를 해서는 씨를 볶으면 씨앗이 죽어버린다는 세속의 일을 까마득히 잊고 산 것이다. 며칠 후였다. 밭에 뿌린 씨가 싹트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성철은 배추씨를 갖다준 마산에 사는 신도를 원망했다.-402~403쪽

소나기가 내리기 전에 뿌린 씨들은 파랗게 싹을 틔우고 있는데, 그후에 뿌린 씨는 감감무소식이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마산의 신도가 오자, 성철은 버럭 화를 내었다.
「니는 어떤 씨를 사왔길래 저렇게 배추가 나고 안 나고 그러노」
그러나 두 행자를 밖으로 불러내 자초지종 얘기를 들은 그 신도가 도리어 항의를 하자, 성철은 허허 웃으며 말했다.
「우리들은 밭에 볶은 배추씨를 뿌린 바보들이야」
오직 참선에만 관심이 있을 뿐 씨 뿌리는 농사일을 까맣게 잊어버렸던 도인과 천진무구한 동자승의 실수담이었다.-4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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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4-28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 또 읽으면서 많이 웃었다.^^

비로그인 2010-04-28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성철스님이시군요.

후애(厚愛) 2010-04-29 07:06   좋아요 0 | URL
성철스님 책들을 나중에 구매해서 봐야겠어요.^^

노이에자이트 2010-04-29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찬주 씨는 전남 화순군 이양면의 조용한 기와집에서 살고 있습니다.도시생활에 찌든 사람은 살기 힘든 곳입니다.얼마 전까지 조광조에 대한 글을 쓰더니 요즘엔 불교쪽 인물에 대한 글을 쓰더라구요.

후애(厚愛) 2010-04-29 07:09   좋아요 0 | URL
가서 뵙고 싶어요. 정찬주 작가님이 쓰신 <산은 산 물은 물> 처음으로 접해 본 것 같아요. 나중에 검색해 봐야겠어요. 최근에 나온 <소설 무소유>도 궁금하답니다.^^
 

 
 
 
 
 
 
 
 
 
 
 
 
 


너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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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4-28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 인상.. 너무 징그럽다 예염~ ㅎㅎ
꼭 해부학 책에 나오는 근육 그림 같애... ^^

후애(厚愛) 2010-04-28 09:28   좋아요 0 | URL
전 멋지기만 한데요. ㅋㅋ

L.SHIN 2010-04-28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앗, 장난 아님...근육만 붙어 있는 해부된 말처럼 보이긴 해도.
아아~ 말 고유의 그 멋진 자태가 그대로 살아나다니...
정말, 아트의 세계는...아티스트의 세계는...감동의 연속이에요.

후애(厚愛) 2010-04-28 11:33   좋아요 0 | URL
멋지지요. 전 처음에 진짜 말인 줄 알았어요.^^;
우리가 모르는 아트의 세계를 전 끝까지 찾아서 올릴겁니다.^^

자하(紫霞) 2010-04-28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네요~
근데 중간과 마지막에 엑박이...ㅜ.ㅜ

후애(厚愛) 2010-04-28 11:36   좋아요 0 | URL
조금전에도 그러더니... 지금은 괜찮은데요.^^

2010-04-28 2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4-29 07: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난 A4 용지로 글만 써 왔는데... 한 번도 생각을 안 해 봤는데...

A4 용지로 만든 작품들이라니...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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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4-28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까아아핫~!
아, 또 혼자 좋아서 몇 개 저장했어요. 응, 난 후애님이 올려준 사진 중에..
'나중에 글 쓸 때 써먹어야지~'하면서 룰루랄라 저장한답니다.(웃음)

참, 난 말이죠. 매일 후애님을 보는데도, 후애님이 내가 깨어 있을 시간에 없을 때면
(시차로 인해 말이죠) 훌쩍 외로워져요.-_-
단 하루의 차이인데도, 그리워지는 건 왜일까요? ㅎㅎ

후애(厚愛) 2010-04-28 11:50   좋아요 0 | URL
제가 올린 사진을 저장하시다니... 기분이 참 좋아요 >_<
감사해요~!

저를 많이 생각하고 좋아하시는군요. ㅎㅎㅎ
저도 엘신님을 많이 좋아하고 많이 생각해요~
시차가 없으면 좋겠어요.ㅜ.ㅜ 그럼 함께 놀수 있는데 말이지요.
제가 자고 있는 시간에 재밌게 놀고 계시는 알라디너 분들이 부럽고 질투가 나려고 해요. 아주 많이요~
그런데 외로우면 안 되요. 제가 그 외로움을 어떻게 달래 드릴까...

카스피 2010-04-29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종이로 저런 멋진 작품이 가능하네요 @.@

후애(厚愛) 2010-04-29 10:56   좋아요 0 | URL
네 작품들이 다 귀여워요~ 예술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꿈꾸는섬 2010-04-29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너무 대단해요.

후애(厚愛) 2010-04-30 06:22   좋아요 0 | URL
작품들이 모두 귀여워요~ 아이들과 한번 해 보세요.^^
 

 
 
 
 
 
 


눈속에서도 활짝피는 복수초... 아름답다.. 

  복수초 [福壽草] (Amur Adonis) 학명Adonis amurensis
원일초·설련화·얼음새꽃이라고도 한다. 산지 숲 속 그늘에서 자란다. 높이 1030cm이다. 뿌리 줄기가 짧고 굵으며 흑갈색의 잔뿌리가 많이 나온다. 줄기는 윗부분에서 갈라지며 털이 없거나 밑부분의 잎은 막질로서 원줄기를 둘러싼다. 잎은 양면에 털이 없거나 뒷면에 작은 털이 있으며, 밑에서는 잎몸이 없고 밑부분뿐이며 위로 올라가면서 어긋나고 깃꼴로 두 번 잘게 갈라진다. 최종 갈래조각은 줄 모양이고 잎자루 밑에 달린 턱잎은 갈라졌다. 일본에는 많은 관상용 품종이 있고, 중국에서는 뿌리를 측금잔화라고 한다. 한방과 민간에서 진통제·창종·강심제(强心劑이뇨제(利尿劑)로 사용하지만 유독성 식물이다. 꽃말은슬픈추억이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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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4-28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수가 '너에게 복수하고 말겠어'의 복수가 아니네요?
아... 복받고 오래 살아라 이런 의미이군요.
참 이쁜 꽃이예요. 전 노란색 꽃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후애(厚愛) 2010-04-28 09:29   좋아요 0 | URL
네 福(복 복)이에요.^^
모르는 꽃이 많아서 찾아서 올리는데 즐거워요~

L.SHIN 2010-04-28 10:40   좋아요 0 | URL
나도...'복수초'라고 해서...무시무시한 걸 상상했다는...( -_-);

나도 나도 노란꽃 좋아한답니다.
해바라기, 후리지아, 노란튤립, 개나리, 민들레 등등..^^

후애(厚愛) 2010-04-28 11:41   좋아요 0 | URL
ㅎㅎㅎ 꽃이름을 누가 지었을까요..

노란튤립,개나리 좋아해요.^^

꿈꾸는섬 2010-04-29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속에 핀 것이 인상적이군요.

후애(厚愛) 2010-04-30 06:23   좋아요 0 | URL
네 눈 속에 어찌 저리 이쁘게 필 수가 있는건지.. 놀라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