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약 - 상 - 한월연
김채하 지음 / 하얀새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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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물이 나와 주어서 좋긴한데 내가 좋아하는 조선 로설이 더 많이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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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11-06-23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시대물이 별로 없어요.. 오히려 판타지가 섞인 게 좀 많이 나오더군요. 특히 뱀파이어.. 저도 절절한 시대물이 좋아요. 범이설 4권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후애(厚愛) 2011-06-24 11:51   좋아요 0 | URL
맞아요.ㅜ.ㅜ
하지만 많이 나오면 제가 울 것 같아요.. ㅎㅎ
한국에 있으면 마음놓고 빌려서 보던지 아니면 싼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말이지요..
저도 범이설 4권이 나오길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어요.^^
정말 빨리 나오면 좋겠어요!!
 
혼약 - 하 - 추연
김채하 지음 / 하얀새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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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가는 시대물 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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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백동수 - 조선 최고의
이수광 지음 / 미루북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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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무사 백동수를 알고싶다!!! 궁금한 역사소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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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06-23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역사에 대해 저게 길을 열어주시는 분같아요 님은^^

후애(厚愛) 2011-06-24 11:52   좋아요 0 | URL
저와 취향이 비슷해서 그럴거에요^^
 
소용돌이 합본판
이토 준지 지음 / 시공사(만화)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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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준지 공포 <소용돌이>만화는 처음 읽어봤다. 그것도 일본 공포만화를.
처음에 책을 받았을 때 좀 놀라운 일이 있었다.  
혹시 책이 잘못 되었나 싶어서 인터넷에 책 정보를 검색하고 다녔는데 내가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었다.  
책을 보면 항상 앞 페이지부터 읽는데 <소용돌이>는 뒷편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신기하면서도 좀 불편했다는.  
일본 만화는 모두 뒷편부터 읽는다는 걸 <백귀야행>을 받고 나서 알았다. 

난 공포, 호러는 무조건 싫어한다.  
보고나면 꿈자리가 뒤숭숭하다... 하지만 난 <소용돌이>가 읽고싶어졌다. 
그래서 큰 맘 먹고 구매를 했는데... 막상 읽으려고 하니 긴장이 되고 괜찮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나.. 
크게 숨을 한 번 쉬고 읽기 시작했다. 
끝까지 다 읽으면서 무섭다기보다는 재밌고 징그럽고 그랬다. 
그래서 내가 본 중에서 징그럽게 보인 그림들을 올려 보기로 했다.

해안가의 작은 마을 쿠로우즈는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만다.
 

남주 슈이치 아버지가 첫번째 소용돌이가 된다.
 

슈이치의 아버지 모습이다.. 소용돌이가 아닌 달팽이 같기도 하고 꽈배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소용돌이 꼬불꼬불... 토네이토같다. 그리고 양파 링을 생각게 해 주는 그림...^^;;; 

  

슈이치의 어머니... 커다란 지네가 슈이치 어머니 귀에 들어가는 걸 봤을 때 어찌나 징그럽던지... 
난 지네를 무척 싫어한다. 남편 때문에 정신병자가 된 슈이치의 어머니가 너무 가엾다는.
    

이토 준지 그림 정말 잘 그렸다... 이런 걸 보면 공포를 느껴야 정상인데 난 그렇치가 못하니 정상이 아닌 것 같다는.
   

키즈노리와 요리코는 사랑하는 사인다.    
그런데 양쪽 부모들이 눈만 마주치면 으르릉 거리면 싸움만 한다.    
두 사람이 사랑하지만 양쪽 부모들이 반대를 하고 나서는데... 읽다가 로미오와 줄리엣이 떠올랐다.  
 
키리에가 소용돌이에 말려 드는 걸 남친인 슈이치가 구해준다.
 쭉쭉 뻗어 머리 모양을 보고 감탄을 한 나였다.  
그리고 참 무겁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키리에를 짝사랑한 야마구치... 야마구치를 보고서 좀비가 생각났다는. 

 

항상 느리고 친구들한테 구박만 받던 카타야마가 달팽이가 되었다. 

 

배가 고파서 인간 달팽이를 먹는 못된 인간...  
머리를 집어넣고 야마구차를 먹으려고 하다가 달팽이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마지막... 키리에와 슈이치... 두 사람도 소용돌이가 되고만다... 다 읽고 나서 뭔가 허전했다는.   
소용돌이를 읽으면서 난 계속 꽈배기를 생각 했다.    
하지만 소용돌이는 정말 재밌게 읽은 공포 만화다.. 좀 더 무서웠으면 좋았을텐데...
앞으로 기회가 오면 이토 준지 만화는 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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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1-06-23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이토 준지 소용돌이 본적이 있어요. 정말 무섭죠? 전 이젠 공포물은 싫더라구요.

후애(厚愛) 2011-06-24 11:52   좋아요 0 | URL
무섭기보다 그냥 재밌고 징그러웠어요.ㅎㅎ
저도 공포물은 싫은데 요즘 공포물이 많이 땡기네요.^^
 
봄날 - 상 - 민.한령.미사함의 이야기, 국혼 외전
이지환 지음 / 신영미디어 / 2011년 5월
품절


"짐은 공주의 진맥결과만을 물었다."
나직하였으나 미사함만은 그가 몹시 초조하다는 것을 알았다.
황제는 마음이 불안하거나 속이 편안치 못하면 다른 사람들처럼 흥분하는 대신 더 차가워지고 성음이 낮아지곤 하였다.
"망극하나이다. 한령 공주마마께서는 저희가 걱정한 대로 한음절맥이었나이다."
미사함은 순간 자신도 모르게 눈을 꽉 감아버렸다.
무공을 익힌 그는 한음절맥이 어떠한 것인지 알고 있었다. 선천적으로 빙설의 기운이 골수와 혈관에 침범하여 나날이 기혈이 막혀 결국은 옥체가 얼음처럼 변하여 죽어가는 질맥. 무서운 천형과도 같으니 그러한 천맥을 가진 여아는 혜지와 미모가 수려하고 빼어나되 요절한다 알려졌다. 북설국의 여인들은 화용월태가 많다 하는 것은 기실 그러고 보면 한음절맥의 영향으로 짧은 수명에 대한 하늘의 잔인한 선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황제는 의학에 대하여 그다지 알지 못하니, 다시 캐물었다.
"한음절맥이 어떤 것인가?"
가벼이 생각하여 하문하였을 테지만, 이내 의관의 설명을 들은 후 황제의 표정이 갑자기 굳어졌다.-95 ~ 96쪽

의관과 사신이 동시에 바닥에 엎드렸다.
"부디 간청하옵니다. 폐하. 아시다시피 이곳으로 오셔야 할 대공주마마께서도 그러한 맥을 지닌 터. 결국 병질을 이기지 못하시고 요절하였습니다. 이제 막내 공주주마마께서도 그러한 맥을 지니신 것으로 판명이 났습니다. 부디 가엾게 여겨 자비를 베푸어주십시오. 공주마마를 귀국하도록 윤허하여 주시옵소서."
"길어보았자 남은 생은 십여 년 안팎입니다. 감히 아뢰옵나니, 공주마마께서 이곳 궁성에서 그다지 큰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하다 들었나이다. 수천 명의 재인이 거처하는 곳입니다. 한 명의 소녀가 없다 하여 이 장려한 궁성의 일이 잘못될 리는 없을 것이다."
"설마 지금 공주를 박대한다고 항의하는 것은 아니겠지?"-96쪽

"짐이 공주와 더불어 혼인을 한 바라, 북설국의 사위가 되었다.
이에 예물을 보내려 한다. 이미 짐이 호부에 하명을 하였거니, 공주의 부친이신 대왕께 백미 오천 석과 밀보리 오천 석. 황금 삼백근과 백은 오백 근. 사유타의 명검 삼백 자루를 준비하였다. 그대가 예물을 대신 전하고 공주를 깊이 사모하는 짐을 뜻을 전해주길 바란다."
"과분한 황은에 그저 망극하나이다."
사신들이 다시 바닥에 엎드려 삼배를 올렸다.

"짐이 윤허하니 가월궁으로 들어가 귀비를 알현하라. 그이가 고향 소식에 몹시 굶주려 있다. 두루두루 소식을 전하고, 그이를 위로하여 기쁘게 해다오. 단 미리 전한 짐의 당부를 잊지 말도록."
"여부가 있겠사옵니까. 한데 페하. 신이 삼가 간청드릴 것이 있사옵니다."
"말하여 보라. 무엇인가?"
"감히 무례함을 무릅쓰고 아룁니다. 아국의 의관이 올리는 간청이옵니다. 부디 우리 공주마마께서 회임을 하시지 않도록 황상께서 특별히 배려를 하여 주시옵소서."
순간적으로 민의 눈썹이 위로 솟구쳤다.
"마땅히 짐의 용종을 생산하는 것은 귀비의 책무이다. 감히 너들이 뭐라고 짐의 내전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하여 간섭하는 것이냐?"-331 ~ 332쪽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것이 분명하다. 지금 누구 안전이라고 입을 함부로 벌리는 것인가? 감히 황제더러 귀비를 잉태시켜라 말라 간섭질을 하다니. 몹시 불쾌하여 호통 치는 황제 앞에서 사신은 부들부들 떨면서도 끝내 말을 이어갔다.
"망극하나이다. 하지만 부디 성심을 진정시키고 소인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십시오. 폐하. 공주마마처럼 한음절맥을 가진 여인니 회임을 하게 되면 절맥의 증질이 발작됩니다. 또한 어미도 태아도 무사하지 못합니다."
순간 황제의 안색은 말 그대로 시퍼렇게 변하였다.
"뭐, 뭐라고?"
"태아는 삼라만상 중 가장 극양의 순체올시다. 한음절맥의 모체가 견디기 힘든 상극의 존재지요. 하여 아기가 살면 어미가 죽고 어미가 살면 아기가 죽습니다."-3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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