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죽는 줄 알았다.
편두통이 심해서 편두통 약을 복용했다.
한 알 복용하고도 여전히 편두통이 심하면 2시간 후에 다른 한 알을 복용해도 된다.
그래서 어제는 편두통이 너무 심해서 2시간이 지나서 한 알을 더 복용을 했는데...
자다가 심장이 너무 아파서 죽는 줄 알았다..
누가 내 심장을 칼로 콕콕 찌르는 것 같았다.
숨도 제대로 못 쉬고... 맥박도 빨리 뛰고 있고...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려고 하는 걸 억지로 참았다.
옆지기를 깨울까 생각은 했지만 깨우지를 못했다.
틀림없이 응급실에 데리고 갔을 옆지기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늦게 일어났다.
옆지기한테 간밤에 심장이 아팠던 이야기를 했더니 놀라고 화를 낸다.
왜 깨우지 않았냐고.
어제 먹다 남은 떡만두국을 옆지기랑 나누어 먹었다.
여전히 심장이 아프고 불편하다...
내 심장에 누가 들어가 있는 느낌! 너무 불편해!
좀 쉬어야겠다.
이제는 편두통 약까지 나를 애먹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