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캡쳐 이벤트>가 끝나면 당분간 잠수하려고 했는데... 지금 이 기분으로 서재질을 못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캡쳐 이벤트는 계속 진행할테니 걱정마세요. 종종 들려서 확인을 할겁니다. 그냥 제가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당분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서... 댓글 남기신 분들에게 답글을 못 남겨서 너무 죄송합니다. 처음으로 제가 많이 울었어요. 잊기 위해서 시간이 좀 필요해서 말입니다.
언니한테 해 준 복 돼지를 형부 핸드폰에서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걸 보면 너무 속이 상하고 언니와 조카들 먹으라고 아몬드를 사 가지고 왔는데 그걸 들고 가 버리는 형부... 언니 좋아하는 사탕을 사 놓았더니 그것까지 들고 가 버리고... 제가 언니한테 해 주면 다 가져가 버리는 형부 때문에 속이 상해서... 올 때마다 하기 싫어도 형부 선물은 꼭 챙겨서 주는데 이번에는 그러고 싶지가 않네요. 그런데 선물을 안 주고 그냥 가면 언니가 시달림을 당할 것 같아서... 막내가 엄마 생각해서 아빠 선물 사 드리고 가면 안 되는냐고 하길래 대답을 못했습니다. 이틀 전에 막내랑 시내 나가서 저녁을 먹었는데 막내 하는 말이 이모가 엄마한테 해 준 복 돼지를 아빠가 가져가서 큰 상처를 입었다고 합니다. 실망도 크고... 그래서 막내가 형부한테 이모가 엄마 복 많이 받으라고 선물을 한건데 왜 아빠가 가져가는냐고 했더니 야단만 맞았다고 하네요. 이것 말고도 좀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미국을 일찍 들어가려고 했는데 언니 때문에 그러지를 못하네요. 물론 옆지기도 안 된다고 그러고요. 상처가 아물면 돌아오겠습니다.^^;;;
덧) 부담 갖지 마시고 <캡쳐 이벤트> 많이 많이 참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