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캡쳐 이벤트>가 끝나면 당분간 잠수하려고 했는데... 지금 이 기분으로 서재질을 못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캡쳐 이벤트는 계속 진행할테니 걱정마세요. 종종 들려서 확인을 할겁니다. 그냥 제가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당분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서... 댓글 남기신 분들에게 답글을 못 남겨서 너무 죄송합니다. 처음으로 제가 많이 울었어요. 잊기 위해서 시간이 좀 필요해서 말입니다. 

언니한테 해 준 복 돼지를 형부 핸드폰에서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걸 보면 너무 속이 상하고 언니와 조카들 먹으라고 아몬드를 사 가지고 왔는데 그걸 들고 가 버리는 형부... 언니 좋아하는 사탕을 사 놓았더니 그것까지 들고 가 버리고... 제가 언니한테 해 주면 다 가져가 버리는 형부 때문에 속이 상해서... 올 때마다 하기 싫어도 형부 선물은 꼭 챙겨서 주는데 이번에는 그러고 싶지가 않네요. 그런데 선물을 안 주고 그냥 가면 언니가 시달림을 당할 것 같아서... 막내가 엄마 생각해서 아빠 선물 사 드리고 가면 안 되는냐고 하길래 대답을 못했습니다. 이틀 전에 막내랑 시내 나가서 저녁을 먹었는데 막내 하는 말이 이모가 엄마한테 해 준 복 돼지를 아빠가 가져가서 큰 상처를 입었다고 합니다. 실망도 크고... 그래서 막내가 형부한테 이모가 엄마 복 많이 받으라고 선물을 한건데 왜 아빠가 가져가는냐고 했더니 야단만 맞았다고 하네요. 이것 말고도 좀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미국을 일찍 들어가려고 했는데 언니 때문에 그러지를 못하네요. 물론 옆지기도 안 된다고 그러고요. 상처가 아물면 돌아오겠습니다.^^;;; 

덧) 부담 갖지 마시고 <캡쳐 이벤트> 많이 많이 참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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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3 16: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13 16: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13 17: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13 17: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0-08-13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65, 총 43449 방문
에고 한국오셨는데 안좋은 일이라니요

2010-08-13 18: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pjy 2010-08-13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92, 총 43476 방문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참 그러네요--;

순오기 2010-08-13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디너한테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후애님 형부는 성장기에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해서 그런 거 같아요.
어쩌면 심리 상담을 받아보면 답이 나올지도...

2010-08-13 22: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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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8-14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추억만 가득 안고 가셔야 하는데 어쩌나요....
울지마요. 후애님. ㅠㅠ

2010-08-14 09: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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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0-08-14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그래도 마음 편히 가지시고 즐거운 생각만 하시다가 들어가세요^^

stella.K 2010-08-14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토닥토닥~
좋은 마음으로 오셨을텐데 그런 안 좋은 일도 있으셨군요.
안 좋은 일 빨리 잊으시고, 새 기분 회복하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십쇼!^^

후애(厚愛) 2010-08-14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로와 격려를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알라디너 분들 많이 많이 싸랑해요~

마태우스 2010-08-14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알라딘에서 상처받으신 줄 알고 님 페이퍼를 좀 뒤졌습니다. 알라딘에서 일이 아니라 다행이다 싶다가, 차라리 그게 더 나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드네요. 알라딘은 떠나면 되지만 삶이란, 혈연이란 떠날 수가 없으니깐요. 잘 추스리시길 빌겠습니다.

2010-08-15 0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