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구입하고 선물받은 책들은 2주만에 무사히 집에 도착해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지막 택배가 3주가 넘었는데 도착하지 않았다. 그 전 책들은 돈을 더 내고 조회를 할 수가 있었지만 마지막 택배은 그러지를 못했다. 도대체 정신을 어디에 두고 못했을까... 남편 말로는 잃어버린 것 같다고 한다. 작년에도 책 11권을 잃어버렸는데... 이번에도... 너무 속상하다. 무엇보다 최인호의 <길 없는 길>은 나와 친하게 지내는 지인분께서 주신 선물인데... 어쩌누... 찾을 길이 없다. 보험도 안 들었고, 조회도 없고... 공중에 떠 버린 나의 책들... 다시 구입을 하려고 하니까 형편이 안 되고, 또 알라딘US에서는 가격을 비싸게 받고... 우선 이번 주까지 기다려 보고 지인께 전화를 해야겠다.
아 너무 속상해! ㅠㅅㅠ